- 2019.01.1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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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그를 위한 변화, 그로 인한 변화
아무 접점 없던 두 남자가 만나 벌이는 이야기.
성하는 간간이 시간 날 때마다 하는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위해 고객의 집에 방문한다. 말만 도우미일 뿐, 성하가 하는 건 그저 가구 위치를 옮기거나 힘을 쓰는 일.
하지만 고객의 집에 방문하자 그는 도우미를 부른 적이 없다며 얼굴을 구기는데...
좋지 않은 인상으로 시작한 첫 만남은 단연코 좋을 리 없었다.
***
“야.”
“왜.”
“너 이름이 뭐야?”
뜬금없는 남자의 말에 성하는 그것을 자신이 왜 알려줘야 하냐는 얼굴로 눈썹을 치켜세웠다.
“그게 왜 궁금한 건데?”
“그러니까…”
“…”
“그… 네가 이름을 알려줘야 내가 네 회사에 연락할 거 아니야.”
“아…”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그러나 성하는 이 남자에게 제 이름을 고스란히 알려주고 싶지가 않았다.
“좋아. 이름 알려줄 테니까 일단 손부터 떼.”
“…안 알려줄 생각하지 마, 너.”
“알았으니까 얼른 손 떼.”
남자는 영 못 미더워 보인다는 표정으로 아주 천천히 손을 내렸다. 그 고분고분한 행동에 성하의 눈매가 살짝 누그러졌다. 그와 동시에 머릿속에는 어차피 이 아파트를 나가면 남자와 자신은 더 이상 볼 일이 없을 거란 사실이 빠르게 스치고 지나갔다.
“하…”
그렇다는 건 자신이 어떤 이름을 알려줘도 상관이 없다는 말.
작가
- 텅 빈 관계 (영설재)
- 그 벽에는 문이 없었다 (영설재)
- 반쪽 고백 (영설재)
- 존재 (영설재)
- 봄을 기다리며 (영설재)
- 겨울을 보내며 (영설재)
- 느낌 (영설재)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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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공)- 초딩, 건강염려증환자, 재벌, 백수 아무리 경영권에서 손뗐다지만 백수로만 지낼수있는게 가능한지? 부럽긴했음. 언행이 초딩 저학년수준이라 비현실적임. 외전은 안봄.
jj1***2025.05.17가슴이 답답해서 와인잔에 두유 졸졸 따라서 마시는 공이 우리 우완이에요!
dab***2025.01.07공이 진짜 정신적으로 아파서 유아퇴행온 줄 알았어요.. 그게 아니라 찐으로 ‘순수’한 공이네요.. 정말 백지 그 자체에요 사회성 1도 없어요 제가 도파민에 절어서 잔잔물 잘 못 보는 편인데 고구마 없고 전개가 시원시원하고 공도 직진에다 수도 직진이라 술술 잘 읽혀요 첨엔 공이 좀 밉상에다 모잘라 보였는데 읽다보니 귀엽고 골 때려서 스며들었어요 ㅋㅋㅋ ++초반엔 별 3.5정도 였는데 다 읽고나서 별 5개로 수정함 윤우완..너무너무 하.. ㅠㅠ걍 갓기잖아..와인잔에 두유 따라 마시는 깜찍이공 어떤데..
moz***2024.12.1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idn***2024.11.20
윤우완 정말 철부지에 안하무인인데 순수하게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kki***2024.10.20유치한데 자꾸 책장이 넘어감ㅎ 은근~~하게 재밌는게 이 책의 포인트네요
kyh***2024.10.04우완이 애 아니야 \^_^/
shw***2023.11.23존잼인데 왜 안 유명해질까하는 소설 중 하나!! 최고!! 재탕 nn번 함!!
dlw***2023.11.03개재밌습니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공주공이 덕배야! 할때마다 자지러지는중ㅋㅋㅋㅋ귀여워 미칠것같아
hey***2023.07.22저는 너무 잼있게 봤어요~그냥 철부지 어린애 공이 수를 너무 좋아하는 내용 입니다~내용 설명하려나 별게 없는데 작가님이 글을 잘쓰셔서 그런가 홀리듯이 멈추지 못하고 봤네요 ㅋㅋ
tnd***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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