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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떨고 있어 상세페이지

제멋대로 떨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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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3,900원
전자책 정가
30%↓
9,730원
판매가
9,730원
출간 정보
  • 2019.01.23 전자책 출간
  • 2019.01.1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3만 자
  • 3.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6552015
ECN
-
제멋대로 떨고 있어

작품 정보

2001년 고등학교 재학 중 쓴 『인스톨』로 제38회 문예상 수상, 와세다 대학 재학 중인 19세의 나이로 쓴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으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 아쿠타가와상(芥川賞) 역대 최연소 수상, 2012년 『불쌍하구나』로 최연소 오에 겐자부로상(大江健三郎賞)을 수상한 일본 문학계의 스타 와타야 리사의 『제멋대로 떨고 있어』가 출간됐다.

『제멋대로 떨고 있어』는 스물여섯, 아직 첫 경험이 없는 오타쿠적 기질이 다분한 직장 여성 요시카가 좌충우돌 그리는 사랑 탐험기이다.
요시카는‘나에게는 두 명의 남자 친구가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러나 첫 번째(이치) 남자 친구는 중학생 시절 짝사랑의 주인공일 뿐이며, 두 번째(니) 남자 친구는 같은 회사의 영업사원으로 그녀에게 대시했지만 자신의 이상형과는 전혀 다르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이치와 자신을 좋아하는 니 사이에서 어떤 사랑을 해야 할지 요시카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요시카는 겁먹은 순한 양 같은 이치와의 오래된 기억을 가슴에 담고, 이치를 만나기 위해 동창생의 이름을 위조해 동창회를 열기까지 한다. 그러나 멸종되는 동물에 대한 관심 등 이치와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장밋빛 사랑을 꿈꾸는 것도 잠시. 정작 이치가 다가오면 두려움에 한 발짝 뒤로 물러나버리고 만다. 니와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 니가 다가설 때마다 요시카는 이치와의 비교를 통해 니의 단점만을 바라보려 노력한다.

현실과 환상을 오고가는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연애 보고서

처녀라는 사실이 소문날까 두려워 가짜 입덧으로 회사에 출산 휴가를 신청하는 등 현실적인 삶과 사랑에 대해서는 숙맥이나 마찬가지인 요시카는 과연 어떤 사랑을 그려나갈까?
제대로 된 연애 경험 한 번 없으면서도 두 남자와의 결혼식 풍경을 꿈꾸며 누구와 사랑에 빠질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요시카의 모습은 오늘날 성적 판타지와 현실의 차이에서 고민하는 젊은 여성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 본문 발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에게 처녀란 처음 우산을 샀을 때부터 지금까지 붙어 있는 손잡이의 비닐 덮개 같은 것이다. 손때가 묻은 채 반쯤 너덜너덜한 상태로 붙어 있어서 너무나도 떼어 내고 싶지만, 어쩐지 필요할 것 같아서 아직 그대로 두고 있는,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어쩔 수 없지만, 억지로 떼어 내는 것은 참을 수 없다.”
- 78페이지

“대부분의 동물은 멸종하지 않기 위해 환경에 맞춰 진화해 간다. 하지만 이성을 사로잡기 위한 진화에 특화된 탓에, 거꾸로 천적으로부터 쉽게 도망치지 못해 멸종의 가능성을 높이는 쪽으로 진화하는 동물도 있다. 외모를 돋보이게 해서 암컷에게 인기를 끌고 싶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뿔을 키워 멸종한 큰뿔사슴. 구애를 위해 꼬리가 지나치게 길어진 왕관푸른목도리꿩은 쉽게 천적의 먹잇감이 되어 멸종 직전이다. 인간도 마찬가지랄까, 나 역시 그중 하나가 되고 말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에만 빠진 나머지, 점점 나이를 먹어 생식의 기회를 놓치려고 하고 있다. 틀림없이 생식 촉진효과가 있을 사랑이 반대로 자손 번영을 저해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도도새처럼 멸망해 가는 종인 걸까?”
- 125페이지

작가

와타야 리사
국적
일본
출생
1984년
학력
와세다대학교육학부 국어국문학
데뷔
2001년 제38회 문예상 소설 『인스톨』
수상
2004년 제130회 아쿠타가와상 소설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2012년 제6회 오에 겐자부로상 소설 『불쌍하구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처음부터 내내 좋아했어 (와타야 리사, 최고은)
  • 제멋대로 떨고 있어 (와타야 리사, 채숙향)

리뷰

3.3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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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 단편인 제멋대로 떨고 있어는 재밌는데 두번째 단편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어요. 첫번째 얘기는 진성 오타쿠의 관계 형성에 대한 얘기인데.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과 주제가 비슷하네요. 오타쿠녀의 솔직한 속마음이 어이없어서 귀여워요. 주인공이 이치를 너무 사랑해서 글을 읽다보면 이치가 제눈에도 너무 깜찍하고 사랑스러워지는데 이치 얘기를 더더더 많이 보고 싶었어요. 이치가 좋아! 니따위는 필요 없어!!!

    tot***
    2023.09.21
  • 두개다 쓰다만듯한 이야기ㅡ-ㅡ 그래서 결론은 뭐죠...

    pat***
    202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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