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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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발닦개공 X 헤테로였수
*공: 서도언 – 소꿉친구인 이현을 제 손에 넣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를 제가 있는 진창까지 끌어내렸다.
*수: 이현 – 승승장구하던 삶에 마가 끼었다. 이용할 수 있는 건 전부 이용할 생각이다. 그게 오래전 절연했던 소꿉친구더라도.
*이럴 때 보세요: 저 잘난 맛에 살던 수가 제 말이라면 엎드려 신발도 핥던 소꿉친구 공의 계략에 빠져 그에게 함락당하는 게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너도 알잖아, 현아. 난 줄곧 네가 갖고 싶었어.”
작품 정보
그는 선뜻 현을 돕겠다 말하고, 썩은 동아줄이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서도언과의 동거를 시작하지만 이현은 꺼림칙한 마음을 거두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서도언에게 최악의 학창시절을 선사하고 자퇴까지 하도록 그를 내몬 것이 이현 자신이었으므로.
도언과의 동거생활은 현이 걱정이 무색할 만큼 순탄하고 평화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현은 제 삶이 나락으로 떨어뜨린 이가 도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붕괴된다.
***
“나를, 나를 좋아한다면서 어떻게 나한테 이따위 짓을 해!”
목구멍이 따가울 정도로 소리를 질렀다. 그럼에도 도언의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지금 제 앞을 가로막고 선 사내가 현은 마치 태산처럼 느껴졌다. 처절하기까지 한 자신의 물음에도 조금의 죄책감이나 미안한 기색마저 보이지 않는 상대가 저와 같은 사람이 맞는지조차 의심스러웠다. 벽을 보고 소리치는 쪽이 차라리 더 나을 것만 같았다.
“현아.”
한참 만에야 도언이 그를 부르며 제 멱살을 잡은 현의 손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다. 꿈쩍하지 않고 버틸 생각이었는데 손을 잡아 푸는 힘이 어마어마해서 저항이 무의미하게 현은 그의 멱살을 붙들고 있던 손을 놓는 수밖엔 없었다. 속절없이 도언에게 두 손을 붙잡힌 채로 현은 그를 노려보았다.
“진창까지 떨어지지 않았다면 넌 나를 돌아보지 않았을 거잖아.”
마치 어떤 지극한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처럼 황홀경에 젖은 눈이 현을 마주했다.
작가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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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도 재미지만 후유증이 오래가요,, 알콩달콩 버전 외전도 보고싶습니다 제발요
sta***2025.06.02또라이 넘 좋아요!!!
fic***2025.05.21계락공 보고 싶었는데 !!!! 마침 신작으로 나와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sco***2025.05.21요거 완전 내 거 같아서 구매했어요
ric***2025.05.18정신병자의 사랑이야기 이런 감금 피폐물 + 공/수 키워드 보고 쉽지 않을거라 생각은 했는데 예상대로 쉽지않음 공이 ㄹㅇ 말 안 통하는 벽이자 걸어다니는 재앙이라 읽다가 수랑 같이 나도 정신병 걸림 수는 약간 바보같은 면이 있어서 알아서 정신병 잘 나았는데 나만 안 낫고 외전이 너무 짧아서 봐도 안 낫고 진짜 머리아플 지경 공이 레전드라 수가 혐성쓰레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어떤 면에선 좀 순진하고 바보같다고 느껴짐 ㅠㅠ(의외인 면모라 귀여워서 좋았어요) 이 또라이들이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관계가 되는 후일담이 안 나오면 제 정신병이 안 나을거 같아요
sss***2025.05.16설정이 흥미로와서 구매했습니다 작가님 전작도 재밌었구요 음침공의 기나긴 집착 존맛
hac***2025.05.16초반엔 재밌다가 마지막에 급하게 끝낸 느낌
vor***2025.05.16L이 없는 피폐가 아니라는 게 가장 좋았어요. 벨소설에서 L이 없는 소설은 없겠지만, 그 L이 내 기준에 얼마나 충족되냐가 중요 포인트니까요. 저는 만족할 수준이었습니다. 현실에선 있어서는 안될 범죄이긴 하죠. ㅎㅎ 결말이 너무나 좋은데.. 외전이 외전이 아닌 본편일뿐.. 진정란 외전은 아니었다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진정한 후일담으로 둘을 만낙고 싶네요 ㅎㅎ
pas***2025.05.16공이 많이 미친놈이네요
dlw***2025.05.15과정은 피폐했지만 끝은 해피엔딩이라 좋아요
you***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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