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화/수/목/금/토 오전 7시 연재
- 2025.08.2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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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판타지물, 서양풍, 미남공, 초딩공, 까칠공, 헌신공, 집착공, 사랑꾼공, 서브공있음, 미인수, 명랑수, 소심수, 허당수, 호구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전생/환생, 인외존재, 감금, 질투, 오해/착각, 쌍방구원, 개그/코믹, 힐링물, 삽질물, 사건물, 달달물, 애절물
* 공: 에이젠 - 성국의 일곱 사도 중 한 명. 지나친 성력으로 인해 몸이 망가져 가던 중 마왕성에 오게 된다. 그런데 마왕성이 체질에 맞다. 적이어야 할 마왕은 귀엽고, 마족들에겐 정이 갔다. 정신을 차려 보니 마왕성의 경비 노릇을 하고 있다.
* 수: 시벨 - 21살의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죽었으나 바르헤임의 신입 마왕으로 환생했다. 우당탕탕 마왕성을 꾸려 나가는 중이다. 밝고 정이 많은 성격이나 소심하고 겁이 많다. 목표는 오로지 생존. 원작의 주인공인 용사를 잘 먹이고 보물을 쥐여 준 뒤 내보낼 생각이었는데 용사가 마왕성을 떠나지 않아 곤란하다.
* 이럴 때 보세요: 사도와 마왕, 필멸자와 불멸자, 대척점에 존재하는 두 존재가 코믹하게 어우러져 결국 서로의 구원이 되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나 버리고 딴 놈이라도 들이려 했나 봐.”
작품 소개
운명을 바꾸기로 했다. 용사에게 보물도 쥐여 주고, 대문도 열어 놨다. 근데….
*
용사가 삐딱한 자세로 서서 목에 걸린 구속구를 툭툭 건들며 말했다.
“사람을 감금했으면 구속을 하든가, 엉덩이라도 때리든지, 조교해서 정신 지배를 하든가, 짐승 흉내를 시키든 뭐라도 해야 할 거 아냐!”
예…? 제가요…? 그런 추잡한 걸요…?
용사의 입에서 나온 문장은 외설스러운 단어들의 향연이었다.
“씨발, 잡혀 와서 온종일 납치범만 기다리는 이쪽 입장은 생각도 안 해? 하, 왜 이렇게 직업 정신이 부족하지?”
예…? 저는 직업이 마왕인데요….
“책임감을 가지라고, 책임감을! 또 대답 안 하지?”
“힉, 예, 옙!”
x발 새끼… 성격 존나 더러워….
근데 감금 원래 이렇게 하는 게 맞나.
*
“나 버리고 딴 놈이라도 들이려고 했나 봐.”
용사가 왜 다시 돌아왔지?
문득, 마왕 계발서 <나도 마생은 처음이라>에 나왔던 내용이 생각났다.
챕터 21. 역감금에 주의하라
***
#마왕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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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 제가 감금이 처음인데요ㅠ
내용: 납치 당한 용사가 밥을 먹지 않아요ㅠㅠㅠ 굶으면 죽을 텐데 어떡하죠?]
└자네, 인간 밥을 왜 먹이는가?
└(작성자) 살아야 하니까요ㅠ
└쓸데없는 짓을… 인간은 죽이는 게 제맛이 아닌가 싶네만
└용사 예쁨?
└(작성자) 그게 왜 궁금하죠?
└납치를 어떻게 했길래? 내장이 고장난 거 아님?
└(작성자) 함정에 걸려서 뒤통수를 맞긴 했는데, 정신은 멀쩡해 보였어요. 말도 잘했는데….
└그래서 예쁨?
└(작성자) …왜 자꾸 그걸 물으세요?
└님 혹시 신입?
└ㅋㅋㅋㅋ 혹시 포럼에서 가늘고 길게 살 거라던 그 신입인가?
“으힉!”
여기 익명이라며!
시벨은 자신의 정체를 맞힌 사람들 때문에 놀라 수정연락기를 냅다 던져 버렸다. 세상에 완벽한 비밀은 없다더니!
“왜 그러세요. 마왕님?”
“무, 무서운 경험을 했어.”
작가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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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요.. 아니 이름부터가 우리 마왕님은 귀엽고 모에요소는 다 가지고 있는데 하나도 부자연스럽지 않아요 귀엽고 깜찍하고 다해라 시벨(not Sibal) “이제서야 얼굴을 보네. 며칠 내내 코빼기도 안 보이더니.” 날것 그대로의 분노가 담겨 있는 목소리였다. 왜 인간이랑 싸우고 저한테 화를 내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시벨은 어리둥절했다. “그, 그게….” 하지만 시벨이 그를 피해 다닌 건 사실이어서 할 말은 없었다. 우물쭈물하며 눈치를 보는데 에이젠이 삐딱한 자세로 서서 목에 걸린 구속구를 툭툭 건들며 말했다. “사람을 감금했으면 구속을 하든가, 엉덩이라도 때리든지, 조교해서 정신 지배를 하든가, 짐승 흉내를 시키든 뭐라도 해야 할 거 아냐!” 예…? 제가요…? 그런 추잡한 걸요…? 에이젠의 입에서 나온 문장은 외설스러운 단어들의 향연이었다. 보통의 사람들은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그런 것들. 문득 그를 처음 만났던 감옥에서의 일이 생각났다. 옆에서 루루가 이 변태 새끼, 또 시작이라며 혀를 찼다. “***, 잡혀 와서 온종일 납치범만 기다리는 이쪽 입장은 생각도 안 해? 하, 왜 이렇게 직업 정신이 부족하지?” 예…? 저는 직업이 마왕인데요…. 피감금자가 납치범에게 하는 말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다. 관계성이 개웃김ㅋㅋㅋ 걍 보세용
ldy***2025.08.26신입 마왕과 세계관 최강 마왕 vs 맑눈광 용사, 누구의 서사가 더 끌릴지 기대중입니다!
hhj***2025.08.26술술템 이네요 재밌습니당
mea***2025.08.26에이젠 유치하고 우습고 귀엽고 혼자 다 하네
meg***2025.08.26옿ㅎㅎㅎ 수 이름이 시벨이야 시벨
thg***2025.08.26라미엘 좀 쫓아내주세요
min***2025.08.26마왕이지만 너무 귀여워요
jsm***2025.08.261살 애기 응애 마왕 시버얼 아니, 시벨...
hik***2025.08.26마왕인데 너무 귀여워요ㅠ
ljd***2025.08.26뭔가 되게 말랑콩떡 귀염뽀짝 말티즈 보는 기분이에요.
scm***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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