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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산느(Roxanne) 상세페이지

록산느(Roxanne)

  • 관심 37
에페Epee 출판
총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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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10.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5303547
UCI
-
  • 0 0원

  • 록산느(Roxanne) 4권 (완결)
    록산느(Roxanne) 4권 (완결)
    • 등록일 2025.10.17
    • 글자수 약 12.9만 자
    • 3,240(10%)3,600

  • 록산느(Roxanne) 3권
    록산느(Roxanne) 3권
    • 등록일 2025.10.17
    • 글자수 약 10.7만 자
    • 2,880(10%)3,200

  • 록산느(Roxanne) 2권
    록산느(Roxanne) 2권
    • 등록일 2025.10.17
    • 글자수 약 10.2만 자
    • 2,880(10%)3,200

  • 록산느(Roxanne) 1권
    록산느(Roxanne) 1권
    • 등록일 2025.10.17
    • 글자수 약 11.1만 자
    • 2,880(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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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역사 시대물/BL
* 작품 키워드: 19세기풍 가상시대물, 시대물, 서양풍, 첫사랑, 재회물, 애증, 미남공, 다정공, 집착공, 연하공, 순정공, 상처공, 존댓말공, 귀족공, 순진->능글공, 잘생쁨공, 미인수, 적극수, 강수, 츤데레수, 우월수, 연상수, 상처수, 능력수, 작가수, 혁명가수, 사별수, 외국인, 왕족/귀족, 시리어스물, 재회물, 삼각관계, 3인칭시점
* 공: 유리 발렌도프 - 카스타니에의 젊은 귀족. 10년 전 유학 생활 중에 만난 이사이에게 강하게 매료되지만, 비참한 방식으로 버림받는다. 카스타니에에 정치적 이유로 망명한 이사이에게 복잡한 열정을 품고 있다.
* 수: 이사이 루츠카 알렉세이 - 제국 속령 시즈나 출신의 반체제 작가, 분리주의 혁명가. 자신을 바라보는 유리의 맹목적인 눈빛을 사랑한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그에게 중요한 것은 사랑이 아니다.
* 이럴 때 보세요: 복잡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상처를 주었던 두 사람이 재회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사랑은 때로 덫이었다. 안주, 안락, 안온을 꿈꾸게 하는 덫. 제 발목을 잡아채는, 끔찍한 덫.
록산느(Roxanne)

작품 정보

※본 도서는 2016년 첫 출간한 작품을 개정하고 내용을 추가하여 재출간한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도서에서는 공, 수와 감정적으로 깊이 얽히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오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왕국 카스타니에의 백작, 유리 발렌도프. 그는 제국 유학 시절의 첫사랑이었던 이사이 루츠카 알렉세이가 자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의식적으로 이사이와 다시 얽히는 것을 피하려 하지만, 제국과의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떠밀리듯 국경 지역으로 이사이를 만나러 가게 된다. 해야 할 일은 하나뿐, 이사이를 설득해서 망명 신청을 철회하고 체포와 재판이 기다리고 있는 제국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하지만 오른쪽 팔을 잃은 충격적인 모습의 이사이와 재회한 순간, 유리는 애써 묻어 두었던 해묵은 열정과 미움이 자기 안에서 되살아나는 것을 느낀다.
이제 두 사람 사이에는 미완성의 원고 한 부가 있다.
십 년 전, 아마도 이사이의 연인이었던 여자, 록산느. 그녀가 남긴 일기, 또는 소설.
애정과 질투, 욕망과 양심, 과거와 현재 속에서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그 시절 끝맺지 못한 감정을 되짚어 나가는데.

***

“이샤.”
목소리가 거칠게 갈라져 나왔다. 십 년 만에 불러 보는 이름은 혓바닥 위에서 모래알처럼 까끌거렸다. 이사이의 어깨가 움찔했다. 그가 몸을 돌렸다. 유리는 얼마간의 기대를 품고 미소를 지었다. 이번에 당신은 내게 어떤 표정을 지어 줄까.
이사이의 눈이 커졌다. 유리의 존재가 실재인지 허상인지 가늠하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그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유리?”
칠 년 만에 듣는 이샤의 목소리는 지독하게 잠겨 있었다. 유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사이가 갑자기 시선을 땅으로 떨어뜨렸다. 그의 시선을 따라 그의 기다란 머리카락도 함께 쏟아져 내렸다. 의미를 모를 짧은 한숨, 그리고 또 짧고 건조한 웃음을 한 번씩 흘려보낸 후 이사이는 얼굴을 들었다. 그가 뺨 주변에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왼쪽 손으로 걷어 냈다.
유리는 저도 모르게 이사이를 외면했다.
“이번에도 꿈인가 싶었지. 네가 나오는 꿈을 가끔 꿨거든. 여기 와서, 죽어 가는 동안에는 꽤 자주 널 봤어.”
반질반질하게 닦인 병실 바닥을 노려보는 유리의 귓가에 이사이의 자조적인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이건 진짜 살아 있는 유리 발렌도프로군. 내 꼴을 외면하는 걸 보니 확실해.”
떨리는 숨을 가까스로 삼키며 유리는 고개를 들었다. 이사이는 희미하게 웃고 있었다. 창백한 피부, 새까만 머리카락, 얼음물처럼 새파란 눈동자. 그가 너무나도 잘 아는 이사이 루츠카 알렉세이였다. 단 한 가지만 빼고.
무언가, 그의 몸에, 빠진 부분이 있었다.
이사이가 창틀에서 내려섰다. 유리는 순간적으로 반보 뒤로 물러섰다. 유리의 시선이 박혀 있는 곳은 이사이의 오른팔이었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오른팔이 있었던 자리.
“유리.”
그때, 이사이가 그를 불렀다. 유리는 퍼뜩 정신을 차렸다. 조금 전 뒷걸음질 친 것을 만회라도 하듯 성큼성큼 이사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의 어깨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오랜만입니다, 알렉세이 씨.”

작가

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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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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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서효님 글이 너므 좋아여.. 종이책으로 봤으면 더 느낌을 살려 잘 봤을법한 글이에요

    lin***
    2025.10.18
  • 와 1권 무료 그냥 호기심에 봤다가 새벽 4시까지 한달음에 완결까지 봤어요.. 스토리 구성 전개 플롯 인물들의 대사 풍경 묘사까지 너무 모든게 완벽하고.. 작가님 그냥 이런 장르소설 작가로만 남아 계시기엔 너무 아쉬운 필력이예요…

    tbw***
    2025.10.18
  • 오래 기다렸습니다.. 저의 인생작.. 혁명물의 진수. 초판 나왔을 때 대여로 읽었다가 땅을 치고 후회하며 자다 깨서도 록산느를 외치던 록산느 광인이 여기 있습니다. 이거는 비엘로 읽으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장르 잊어버리고 작품으로 본다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여캐가 어쩌고 하며 얄팍하게 키워드로만 읽을 글이 아닙니다.. 성별과 관계없이 캐릭터들 다 생생하게 살아있어 전부 이해가 되고 모두 사랑하게 돼요.

    tot***
    2025.10.18
  • 개정판 기다렸어요! 잘 읽겠습니다 ㅎㅎ

    eve***
    2025.10.17
  • 선생님 작품냄새가 솔솔난다니 너무 좋아여

    rla***
    2025.10.17
  • 진짜 제발 다작해주세요

    hee***
    2025.10.17
  • 저 이거 책으로 있어요 이북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다니...작가님 사랑합니다 진짜 첫 별점을 남길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aki***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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