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우리는 모두 울고 있는 아이를 본 적이 있다 상세페이지

우리는 모두 울고 있는 아이를 본 적이 있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40%↓
7,800원
판매가
7,800원
출간 정보
  • 2012.12.26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8만 자
  • 13.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우리는 모두 울고 있는 아이를 본 적이 있다

작품 정보

울고 있는 한 아이를 본 적이 있다.
다가가 눈물을 닦아주며 괜찮아질 거라고 말했다.
아이는 금세 환하게 웃었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할 수 있다.

바라본다는 것, 손을 잡는다는 것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건 능력이 아니라 선택이다
결심만 하면 언제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달려갈 수 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곳, 누군가는 가야 한다.
2007년 미얀마 반정부시위 취재 중 군경이 쏜 총탄에 목숨을 잃은 일본 사진기자 나가이 겐지 씨가 입버릇처럼 한 말이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도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아무도 가려 하지 않은 곳으로 달려간 열두 명의 누군가가 있었다.

삶이 고달프면 그곳에 가보라.
장 지오노(Jean Giono) 의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은 날마다 도토리 백 알을 심어 불모의 황무지를 울창한 숲으로 되돌려놓은 늙은 목부의 이야기다. 엘제아르 부피에가 심은 씨앗 중에 어떤 것은 싹도 틔우지 못했고, 또 어떤 것은 자라나기도 전에 야생동물에게 파헤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았다. 나무를 심는 일이 소명이라 믿으며 매일 묵묵히 그 일을 했다. 황무지가 푸른 숲으로 바뀌고 떠나간 사람들이 돌아올 삶의 터전이 마련된 것은 결국 한 사람의 열정 덕분이었다. 여기 이 땅에 모인 사람들이 그의 길을 따르려고 한다.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를 그 길을, 그들이 걷고 있다. 엘제아르 부피에처럼.
이 책은 전쟁의 땅, 눈물의 땅 아프간에서 희망의 씨앗을 뿌린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꿈과 희망은 죽은 언어가 아니다.
황무지의 척박한 땅, 무엇도 다시 시작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망의 땅. 그곳에 우리가 잃어버린 꿈과 희망이 있다. 새로운 세계는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안겨줄 것이다. 아직 목적지를 정하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면 지도에 손을 대고 뜻밖의 땅을 찾아보라. 그 땅이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그래서 당신의 마음이 그 고통에 반응한다면, 그곳이 당신의 무대일지도 모른다.
어느 날 문득 당신이 그곳으로 가 그들을 돕겠다고 한다면 모두 당신을 말릴 것이다. 도전은 그런 것이다. 위험하고 어려운 일, 모두가 말리는 일, 하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 가난하고 척박한 땅의 사람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이 책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내일의 희망을 함께 일구어가는 젊은이들의 도전기다. 전쟁, 테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아프간에서, 때로는 방탄복을 입고 철모를 쓴 채 위험을 감수해야 했고, 때로는 여러 사람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일에 부딪혀야 했고, 때로는 가슴을 치며 눈물을 흘려야 했지만, 끝까지 그들이 그 자리를 지켰던 것은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서 폭탄이 터질지 모르고 당장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그들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깨달았다. 그들의 삶과 우리의 삶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작가

여승배
국적
대한민국
학력
버지니아주립대학 (UVA) 국제관계학 석사
서울대학교 외교학 학사
경력
아프가니스탄 한국 PRT 대표
전 외교부 재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우리는 모두 울고 있는 아이를 본 적이 있다 (여승배, 김일응)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각성 (김요한)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 (후안옌)
  •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이슬아)
  • 빛과 실 (한강)
  •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정회성)
  •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사랑을 할 것 (슈히)
  • 길 위의 뇌 : 뇌를 치료하는 의사 러너가 20년 동안 달리면서 알게 된 것들 (정세희)
  • 악은 성실하다 (이지훈)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개정판 | 여행의 이유 (김영하)
  •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 개정판 |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미치광희 최광희입니다 (최광희)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작은손에 담긴 큰세상 (꽃님이네향나무, 이루리)
  • 미묘한 메모의 묘미 (김중혁)
  • 혹시, 돈 얘기해도 될까요? (주언규)
  • 내 꿈에 가끔만 놀러와 (고선경)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