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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상세페이지

그들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부의 제국 록펠러 재단의 진실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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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
판매가
9,000원
출간 정보
  • 2012.05.15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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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5.7만 자
  • 3.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9403356
UCI
-
그들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작품 정보

록펠러는 오늘날의 위기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세계 최대 자선단체’라는 가면 뒤에 숨은 록펠러 재단의 거대한 실체

광우병에 걸린 소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다

최근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되어 한국이 또다시 들끓고 있다. 일반적으로 광우병의 원인은 곡물과 고기 사료로 알려져 있다(이번의 변형 광우병은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지만 말이다). 풀을 먹어야 하는 소에게 곡물과 고기 사료를 먹이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발병하는 유선염, 고창증, 산 중독 같은 질병은 항생제로 억제된다. 게다가 소를 더 빨리 도축하기 위해 성장호르몬을 투여한다. 그리고 이 쇠고기를 우리가 먹는다.
그런데 소의 이런 처지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비슷한 듯하다. 우리는 인류가 오랜 세월 진화하면서 접해보지 않은 합성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우리가 먹는 농산물은 유전자가 조작된 것이 많고, 대부분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자랐다. 게다가 이를 화학적으로 처리하여 식품 첨가물이 더해진 가공식품을 먹는다. 그러면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한다며 합성 영양제를 섭취한다. 질병을 앓게 되면, 역시 화학물질인 의약품으로 해결하려 한다. 이런 악순환을 우리는 제대로 인식도 못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것은 산업 발전에 따른 우연한 결과일까? 아니면 세상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일까? 우리의 삶에 문제가 있다면, 우리는 문제의 뿌리를 추적해 그 실체를 까발리고 직시해야 할 것이다. 어렵고 두려운 과정이겠지만 말이다. [그들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는 그 문제의 뿌리를 ‘감히’ 파헤치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 실체가 드러난 검은 세력의 중심은 바로 부의 제국 ‘록펠러 재단’이다.

록펠러,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
한국인은 대부분 록펠러에 대해 호의적이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성실함과 검소함, 창의성, 깊은 신앙심 등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고, 죽기 전에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기부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던 록펠러에 관련된 사실은 대부분 허구다. 진짜 ‘사실’은 노동 착취, 산업스파이 행위, 정치인 로비 등 광범위하게 실행된 부조리다. 1872년, 단 3개월 만에 클리블랜드 26개 정유사 중에서 22개 회사를 없애버린 ‘클리블랜드 대학살’이나 1914년에 파업 노동자와 어린이에게 기관총을 난사한 ‘러들로 대학살’은 겉으로 드러난 한 예에 불과하다.
록펠러를 80여 년 전에 역사에서 사라진 과거의 인물일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 매우 안일하고 위험한 태도다. 그가 건설한 부의 제국이 세계 최고의 부호 가문인 ‘록펠러 가문’으로 이어져 지금도 지하정부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록펠러 가문은 록펠러 재단과 수십 개의 산하 재단으로 존재한다. 록펠러가 “전 세계 인류의 복지 증진”을 명목으로 설립한 록펠러 재단은 사실 어디든 투기할 수 있으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세계 최대의 비과세 지주회사다. 이 지주회사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전 세계 거의 모든 산업을 장악하고 있다.

직시하라, 누가 내 삶을 일그러뜨리는지를
록펠러 재단이 주로 기부하는 분야는 의학과 과학, 특히 종자 연구다.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다시 그들의 돈벌이 수단이 된다. 즉 ‘기부’라는 허울로 가려진 연구ㆍ개발인 셈이다. 그 기술은 우리의 몸과 삶을 망가뜨리고 지구와 생태계를 파괴한다. ‘녹색혁명’이 그 대표적인 예다. 20세기 중반부터 록펠러 재단 산하의 농업 기업들이 개발을 주도한 개량 품종과 화학비료를 통해 식량 생산량이 급증했다. 쌀과 밀의 경우 2000년의 수확량이 1950년 수확량의 세 배에 달한다. 하지만 사용되는 화학 비료와 농약은 열 배나 늘었다. 땅은 척박해졌고, 농약이 흘러든 강과 바다는 오염되었다. 단일한 작물만 대량으로 재배하게 되어 수많은 작물이 사라져가고, 영양 밀도는 떨어졌다. 농민이 종자를 사서 농사를 지어 곡식을 수확해도, 이듬해에 그 곡식의 씨앗을 다시 심을 수 없다. 재생산이 되지 않도록 종자의 유전자를 조작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렇게 소수 곡물이 과잉 생산되자, 록펠러 재단은 이를 동물 사료, 가공식품과 비효율적인 바이오연료로 만들고 있다. 이런 식품으로 사람들이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걸리자, 록펠러 재단은 석유에서 추출한 화학물질로 의약품을 개발해 비싼 값에 팔고 있다. 곧 우리 삶이 록펠러 재단 손아귀에 놀아나고 있는 셈이다.
더 무서운 사실은, 이런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우리가 세뇌되어 있다는 것이다. 록펠러 재단의 후원을 받는 주류 과학자들과 미디어는 화학물질의 위해성을 숨겨왔다. 그러면서 대중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담배와 에이즈 공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라는 말은 진부할 정도로 당연한 사실 같지만, 기실 그것이 과학적 근거로 증명된 적은 없다고 한다. 에이즈 역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 지나지 않는다. 아프리카에 에이즈가 만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에이즈 바이러스로 알려진 HIV 역시 깨진 세포 조각에 불과하다. 이런 조작된 공포는 화학물질과 같이 우리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진짜 위험한’ 것들에게서 우리의 의식을 멀어지게 했다.

책의 세부 내용
저자는 수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런 록펠러와 록펠러 재단의 실체를 밝히고, 그들이 조장하고 유포한 것들을 파헤친다. 제1부는 록펠러의 추악한 성공과 록펠러 재단의 탄생에 대한 내용이다. 1장과 2장에서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록펠러의 삶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추적하여, 그가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미국 제일의 부자가 되었는지를 다룬다. 3장에서는 록펠러 재단이 만들어진 과정과 현재의 모습을 다룬다. 록펠러가 거금을 기부하고 자선 재단을 설립한 진짜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
제2부에서는 록펠러 재단을 중심으로 한 거대 세력이 인종 분리와 식량을 이용해 세계를 지배하는 과정을 다룬다. 1장에서는 19세기에 제기된 근거 없는 인구 위기론과 우생학이 어떻게 정통 학문의 위치에 올라서게 되었는지를 알아본다. 2장에서는 록펠러 재단 산하의 종자기업들이 종자와 농경법을 장악함으로써 전 세계의 식량을 통제해가는 과정과 그 부작용을 밝힌다. 현재 농민은 석유로 만든 비료와 농약, 유전자 조작 종자 없이는 농사 자체를 짓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녹색혁명’이란 미명 아래 생태계는 곪아가고, 인류는 유전자 조작 작물로 생체실험을 당하고 있다. 3장에서는 이렇게 단작으로 과잉생산된 콩, 옥수수 같은 농작물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본다.
한편, 20세기 중반부터 각종 암을 비롯해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어났다. 그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 제3부에서는 록펠러 재단이 왜곡하고 은폐한 의학ㆍ과학적 진실을 파헤친다. 1장과 2장에서는 각각 담배 공포와 에이즈 공포가 어떻게 조장되었는지를 다룬다. 주류 의사와 과학자들이 돈에 매수돼 의학ㆍ과학적 진실마저도 왜곡하는 추한 모습들이 드러날 것이다. 그리고 3장과 4장에서는 그들이 공포 분위기를 확산하여 감추려고 했던 화학물질에 대해 다룬다. 급증하는 암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섭취하는 화학물질의 한 현상일 뿐이다.

이 책은 인정하기 쉽지 않은 사실들마저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진실과 마주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지금까지의 내 삶과 세계관이 깨져나가는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지나고 나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가꾸어내는 출발점은 바로 여기서부터다.

작가

허현회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성균관 대학교 법학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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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허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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