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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꿈을 꾸게나 꿈은 공짜라네 상세페이지

항상 꿈을 꾸게나 꿈은 공짜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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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3.02.15 전자책 출간
  • 2023.01.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81 쪽
  • 148.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821232
UCI
-
항상 꿈을 꾸게나 꿈은 공짜라네

작품 정보

이 책은 전주에서 40여 년간 실천한 문화운동 정리한 결과물

새로운 문화 창조는 지금의 것에 만족하지 않고, 어딘가에 있을 그 무엇, 어쩌면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는 신기루 같은 그 ‘무엇’에 대해 ‘물음표’, 즉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요?
‘창조란 불행한 것들 사이로 자신의 길을 금 그어 나간다.’ 프랑스 철학자인 들뢰즈의 말입니다. 창조한다는 것은 어쩌면 가서는 돌아오지 못할, 죽을지도 모르는 그런 낯선 곳이나 위험으로 들어갔을 때, 그 실체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황동규 시인의 시구에도 있지요. ‘우리는 뚫어놓은 길만 다니는 자들이다.’ 남이 먼저 간 길을 따라가면 1등이 아니고 2등이지요. 창조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나는 항상 불온함을 꿈꾸고, 그런 꿈을 꾸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밀폐된 공간 속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꿈의 씨앗, 즉 창조의 씨앗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길’이기 때문입니다.”내 말이 끝나자 아무개 씨가 나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앞으로는 절대 4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렇다. 문화의 본질은 불온한 것이다. ‘종은 상전보다 높지 못하다는 말이나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못하다’라는 말은 달리 말하면 과학의 진보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향해서 움직여야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1985년 엄혹한 5공화국 시대에 전주라는 도시에서 어설프게 결성했던 황토현문화연구회에서 황토현문화연구소로 이름을 바꾸고 운영진이 보강되었었다. 이후에는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로 전이해가며 40여 년간 실천했던 문화운동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번듯한 사무실도 없고, 활동가들이 월급 한 번 받지 않고, 실천했던 여러 형태의 문화운동사를 펼쳐 놓으니, 잘 차린 밥상이 됐다. 번듯한 사무실도 없고, 활동가들이 월급 한 번 받지 않고 실천했던 여러 형태의 문화 운동사를 펼쳐 놓으니, 잘 차린 밥상이 되었다.40여 년의 세월 속에 함께했던 모든 분들에게 더 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작가 소개

우리 땅 걷기
전주는 견훤이 창건한 나라 후백제의 도읍지다. 온전한 고을 전주에서 조선의 혁명가 정여립이 대동사상을 주창했고, 1894년에는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는 동학농민군이 전주성에 무혈입성하여 전주화약을 맺었던 역사적인 고장이다. 그 전주라는 도시에서 몇 사람만 모여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숨죽여 살던 제 5공화국, 1985년 겨울에 새로운 문화의 불꽃이 피어올랐다.‘참문화가 참세상을 만든다’라는 염원을 가지고 발족한 는 ‘시인과의 대화’와 ‘여름시인캠프’를 통해 문학의 저변을 넓혔고, 1989년부터 총체적인 문화프로그램인 여름문화마당을 진행했다. 1988년부터 동학사상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쳤으며, 견훤과 정여립, 김개남 등 잊혀진 인문들을 재조명하기 시작했다.1989년부터 문학과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는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황토현문화연구소는 1992년에 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단체들과 전라세시풍속보존회를 결성하여 잊혀져가는 전통세시풍속축제를 재현하였고, 학교나 거리 이름을 우리말로 짓기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한국의 10대 강 도보 답사와, 조선시대의 옛길인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를 도보로 답사한 황토현문화연구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걷기 단체인 사단법인 로 명칭을 바꾼 뒤에 2007년에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가 길을 걸은 후 문화관광부에 최장거리 도보 답사길을 제안하여 ‘해파랑길’이 만들어졌다. 소백산자락길, 변산마실길 그리고 전주에 전주 천년고도 옛길 12코스와 서해안, 남해안, 휴전선 길을 한 발 한 발 걸은 우리 땅 걷기는 2015년 10월에 ‘길 위의 인문학 ’로 다시 이름을 바꾼 뒤, 우리나라의 강산과 옛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산천에 새겨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움을 올곧게 보존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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