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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

시간과 기억에 대한 짧은 모헙

  • 관심 0
대여
권당 5일
1,000원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6.12.0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1만 자
  • 2.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5198903
ECN
-
XO

작품 정보

'XO'
- 원고지 600장 분량의 소설로
- 문학수첩 작가상 소설부문 최종심 (2007)까지 오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하루키 읽기'라는 소설과 연결이 되어 있는 연작소설입니다


X.O

1. 등장인물
나 : 전직소설가
앙마 : 나의 친구
슬립리스인 그녀 : 오늘의 슬립리스. 그녀로 인해 오늘이 반복된다
꽃과 자두 : 과거와 관련된 남매
검은 옷의 사나이들 : 시간과 돈에 관련된 사람들



2. 줄거리
한때 글을 썼던 나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고 알 수 없는 검은 옷의 사나이들이 의뢰하는 아르바이트만으로 생활해 나간다. 나의 생활은 한 달에 만나는 사람의 수를 셀 수 있을 정도로 단편적이며 회상적이다. 유일한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앙마는 마그마라는 이름의 바이크를 타고 다니며 늘 어딘가에서 어딘가로 옮겨 다닌다. 그래서 좀처럼 만날 수 없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앙마 쪽에서 연락을 해 온다.
어느 날 나는 다시 검은 옷의 사나이들이 의뢰하는 '선발'이라는 일을 하기 위해 호텔 커피숍에 나갔지만 상대방을 만나지 못한다. 단지 꽃과 자두라는 이름의 조금은 이상한 남매를 만나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리고 다음 날 또 다른 약속으로 나갔다가 오늘의 슬립리스인 그녀를 만난다. 그녀는 지겨운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나를 깊은 지하터널로 이끈다. 나는 여타 '선발'절차라고 생각하고 그녀가 이끄는 대로 가게 된다. X라는 문으로 들어간 그녀와 나는 세계의 끝과 같은 어두운 공간을 지나서 다시 O라는 문을 통해서 현실적인 공간으로 돌아온다. 그녀는 나에게 입을 맞추고 사라져 버린다.
그녀가 사라진 후 의뢰했던 검은 옷의 사나이들이 찾아와 의뢰에 대해서 묻고 나에게 알 수 없는 에게문명과 바다 민족의 흥망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창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에게 총을 쏘아 버린다. 나는 총을 맞고 서서히 의식을 잃는다.
정신을 차렸을 때 난 다시 어두운 지하터널에 있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따라서 다시 O라는 문을 통해서 현실적인 공간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집에는 나에게 총을 쏘았던 검은 옷의 사나이들이 다시 찾아온다. 그들은 그녀가 오늘이라는 시간을 되돌리고 있다고 말하고 그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들은 그녀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나에게는 아무런 방해를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나 또한 그다지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그들을 보낸 후에 평범한 하루를 보낸다.
하루의 저녁쯤 꽃과 자두에게서 연락이 온다. 그녀가 검은 옷의 사나이들에게 가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녀를 찾기 위해 다시 처음 그녀를 만난 곳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그곳에 있지 않고 빛으로 둘러싸인 고대 생물 같은 빌딩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와 꽃과 자두 세 명은 그 건물에서 검은 옷의 사나이들을 만나게 되고 나만 극적으로 건물 안으로 들어가 그녀를 만나게 된다.
계단의 끝에서 홀로 나를 기다리던 그녀는 나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 다음 빛으로 둘러싸인 문으로 들어간다. 나도 그녀를 따라 그 문으로 들어간다.
다시 나와 그녀는 어두운 터널 속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슬립리스, 천국으로 가는 계단, 검은 옷의 사나이 그리고 나의 소설 등의 관계에 대해서 알게 된다. 그녀는 터널 속에 남고 나는 다시 O라는 문으로 나온다. 그리고 오늘이 가는 마지막 순간에 꽃과 자두를 만난다. 그리고 오늘이 가는 순간에 그들과 헤어진다. 나는 집으로 돌아와서 지금까지 썼던 소설들이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를 버린다. 앙마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대화를 나누고 다시 돌아온 고양이 꽁트와 함께 현실처럼 쓸데없어 보이는 11월의 눈을 본다.




3. 집필의도
시간과 기억에 대한 짧은 모험 이야기이다. 상대성, 불확실성, 허무감이 지배하지만 빛으로 둘러싸여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보고 싶었다. 모든 것은 기억되고 또 잊히는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래도 잊고 싶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또 그래도 잊히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어떻게 되었든 이 글은 시간과 기억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뿐이다.

작가

조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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