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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논어 상세페이지

결국은 논어

난제의 시작과 끝은 공자의 말씀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7,500원
전자책 정가
42%↓
10,000원
판매가
10,000원
출간 정보
  • 2024.08.06 전자책 출간
  • 2022.10.3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5만 자
  • 28.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853384
ECN
-
결국은 논어

작품 정보

인생의 난제를 푸는 열쇠, 결국은 논어에 있다!
‘반부논어치천하(半部論語治天下)’는 ‘논어 반 권만 읽어도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는 말로, 송나라 나대경이 쓴 '학림옥로(鶴林玉露)'에 나오는 말이다. 과거 중국에서 유가 경전을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천 년 이어온 중국의 문화와 사상을 대표하는 단 한 권의 책을 꼽으라면 많은 학자들이 《논어》를 꼽는다. 유교사상이 지배하는 중국과 동아시아의 핵심 철학이 집약되어 있는 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논어는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에 그의 제자들이 스승의 뛰어난 사상이 사라질까 하여 공자와 제자, 공자와 정치인, 또는 제자들 간의 대화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엮은 책이다. 일종의 대화집인 셈이다.
그렇다면 《논어》의 중심 사상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인(仁)’이라고 할 수 있다. 《논어》에서 ‘인(仁)’은 백 번 이상 등장하지만 매번 다른 개념과 함께 나온다. 〈안연〉편을 보면 안연이 인(仁)에 대해 묻자 공자는 “자신을 극복하여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라고 대답한다. 또 번지가 ‘인(仁)’에 대해 묻자 이번에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렇게 매번 다른 말로 한 가지 개념을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을 옮긴 정영수 교수는 공자 자신도 인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논어》에서 ‘인(仁)’은 예, 악, 효제, 신 등 다른 여러 덕목과의 관계에서 설명되고 있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삶이 힘들다고 느끼는 이유는 다름 아닌 인간관계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했기 때문일 것이다. 첨단 과학기술이 발달한 오늘날 수많은 ‘솔루션’들이 과학적인 난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오늘날의 인간은 공자가 살던 2,500년 전의 인간과 본질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 누구나 비슷하게 하루 세 끼의 식사를 하고, 생로병사를 거쳐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다. 그 속에서 가깝게는 가족에서부터 친구, 직장, 사회 등 수많은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수천 년이 지났지만 이러한 인간의 삶은 근본적으로 달라진 점이 없다. ‘원수를 사랑하라’라는 실천하기 힘든 경구가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삶 속에서 현실적인 가치관을 지닌 현대인이 받아들여도 전혀 이질감이 들지 않는 것은 공자의 사상이 바로 ‘인’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북송시대의 철학자 정이천은 《논어》를 읽고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하는 한 구절을 이해하고 기뻐하는 사람도 있으며, 전체를 온전히 다 이해해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춤을 추고 발로 뛰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을 읽고 손과 발이 저절로 움직여 춤을 추고 뛰는 기쁨을 맛볼지,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할지는 온전히 독자인 우리들의 몫일 것이다.

작가 소개

옮긴이_정영수

조선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 철학과 BK사업단 학술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조선대학교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에서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가철학의 감정론과 그 현대의 의미를 연구하고 있으며, 재난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필요한 ‘재난인문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유학의 개척자들》(전남대출판문화원, 2019), 《인물로 읽는 중국철학사》(전남대출판문화원, 2019), 《재난 시대의 철학》(역락, 2021)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이정외서》(발해그래픽스, 2019), 《돈효록》(한국문화사, 2019) 등이 있으며, 유가철학과 재난인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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