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영혼체인지/빙의, 계약연애, 연예인, 능력남, 상처남, 카리스마남, 절륜남, 나쁜남자, 상처녀, 외유내강, 힐링물, 애잔물
*남자주인공: 카일 리스 - KL Ent의 젊은 CEO. 외모, 능력, 인품 등 무엇 하나 빠진 것 없는 멋진 남자이다. 탑 배우 클로이 라나와 내연 관계였는데 그녀의 악랄한 성격과 남성 편력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 교통사고 이후 엘리스가 빙의한 클로이 라나가 완전히 딴 사람처럼 태도가 변해서 몹시 혼란스럽다. 그녀와 다시 엮이길 거부하지만, 초대형 스캔들을 막기 위해 결국 계약 연애를 제안하게 된다.
*여자주인공: 엘리스 파커 - 실력파 무명 가수. 카일 리스의 KL Ent와 계약 후 데뷔를 준비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클로이 라나의 몸에 빙의하게 되었다. 클로이 라나의 난잡한 사생활에 적응하랴, 빙의 사실을 숨기랴 정신이 없다. 그런 와중에 카일 리스가 자신(클로이 라나)을 적대시하는 것에 억울하기까지 하다. 나는 엘리스 파커인데...
*이럴 때 보세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어 사랑에 빠지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당신과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말 못 했어요."
엘리스 (Taking Over Me)
작품 정보
<언더그라운드 가수 엘리스. 유명 여배우 클로이 라나의 차에 사고를 당한 그녀는 사고 가해자 클로이의 몸속에 갇힌 자신을 발견한다.>
내리는 사람 없이 다시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으로 카일이 손을 뻗었다.
“내려. 너랑 계속 얼굴 마주하는 거 역겨우니까.”
“전, 클로이가 아니에요.”
벼르고 별렀던 말을 드디어 내뱉었다. 제발, 조금의 이해라도 받길 바라며 흔들리는 시선을 고정했지만, 고대했던 반응은 돌아오지 않았다. 카일이 입술을 말아 올리며 피식, 소리를 냈다.
“미쳤군.”
소속 에이전시 KL Ent. 오너인 카일 리스는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눈빛으로 그녀를 대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