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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풍이라는 리뷰 그대로에요. 세트로 구매해놓고 아래 리뷰 읽으면서 실수했나 후회했고 실제로 1권 다 읽기까지는 여주의 생각과 행동이 너무 답답했어요. 근데 2권 읽어가면서 그 인상이 확 뒤집히네요. 스스로 쌓아왔던 선입견으로 대하다 얻는 실수, 실패를 인정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다시 사랑하는 주인공들이 <오만과 편견>도 그렇고 <이성과 감성>이나 여타 다른 제인 오스틴의 소설들의 공통점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남주의 상승욕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한풀 꺾이고 여주도 막연한 이상형이 아닌 진짜 남주의 모습을 알게되고 받아들이게 되는게 현실적인 해피엔딩으로 가는 정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내면에서 평이 극단적으로 바뀐 소설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나쁘지않네요. *제인 오스틴풍다운, 현실적이고 눈치빠른 딸부잣집 엄마 메리가 인상깊어요. 딸의 실연을 큰 실패가 아니라 과정의 하나로 대수롭지않게 여기는게, 안절부절 못하는 아버지와 맞물려서 읽는 나조차 이게 대수롭지 않은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심어줬어요. 그렇게 힘빼고 읽다보니 둘이 다시 만나 다시 시작되는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었고 전체적인 인상이 바뀌더군여ㅎ
혹시 몰라 1권만 샀는데... 미리보기까지는 제인 오스틴 풍이거든요 그거만 믿고 샀는데 ㅋㅋㅋ... 아.... 제인이 반한다는 건 그럴 수 있어요 그럴 수 있는데 남주 진짜 열등감에 오만함에 제인한테는 마음도 없으면서 좋아하는 척하다 다른 여자 집적이다가 아 진짴ㅋㅋㅋㅋㅋ 차라리 제인이 그거 보고 상처받아서 안좋아해야지! 하고 그냥 맘 끊고 다른 남자랑 약혼하니까 남주가 정신차리는 천편일률적인 후회물이 나아요 1권만 사서 다행... 2권까지 샀으면 별 한 개였을 듯
읽다가 발암 할뻔했어요 아니 설마설마 이러다가ㅡㅡ
제인 좋아요 사실 삼자매 다 좋네요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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