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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너머 나무야 상세페이지

담장 너머 나무야

  • 관심 177
윈썸 출판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3,400원
전권
정가
13,600원
판매가
10%↓
12,24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3.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8165624
ECN
-
소장하기
  • 0 0원

  • 담장 너머 나무야 4권 (완결)
    담장 너머 나무야 4권 (완결)
    • 등록일 2025.03.24.
    • 글자수 약 12.4만 자
    • 3,400

  • 담장 너머 나무야 3권
    담장 너머 나무야 3권
    • 등록일 2025.03.24.
    • 글자수 약 12.4만 자
    • 3,400

  • 담장 너머 나무야 2권
    담장 너머 나무야 2권
    • 등록일 2025.03.24.
    • 글자수 약 9.9만 자
    • 3,400

  • 담장 너머 나무야 1권
    담장 너머 나무야 1권
    • 등록일 2025.03.24.
    • 글자수 약 12.1만 자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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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너머 나무야

작품 정보

※작품에 등장하는 의성 공주는 역사적 실존 인물인 의순 공주를 참고 하였으나, 의성 공주를 포함한 인물, 지명, 사건 등은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며 창작에 의한 허구입니다.

***

“나는 도망 노비가 아니다!”

증오하는 임주윤과의 가례를 무로 돌리기 위해 비구니가 될 결심으로 도망한 공주, 휘녕. 암자를 찾던 중 귀신도 도망칠 수 없다는 초고리촌의 추노꾼, 목에게 잡힌다. 거칠고 무례한 추노꾼에게 저는 도망 노비가 아니라며 화를 내지만, 정체를 들킬 수 없던 휘녕은 결국 목이 제안한 거래를 받아들인다.

“제가 천자문을 떼는 날까지 아씨를 안전하게 지켜 드리지요. 그러려면 저의 색시가 되어야겠습니다.”

초고리촌에서 목의 색시 ‘담’으로 살게 된 휘녕. 목과의 거래였던 천자문을 가르쳐주며 고단하지만 즐거운 평민의 삶에 빠져든다. 목의 영특함을 깨달을수록 그의 신분이 안타깝고 점점 끌리게 되지만, 자신이 이미 혼인을 한 부녀자라는 사실과 신분의 벽 앞에서 절망한다.

“아니 가겠다고 하십시오. 내 곁에 있겠다고, 그리 대답해.”

천자문을 떼는 날 미련 없이 암자로 뫼시겠다 약조하였지만, 점점 몸집을 키워가는 욕망을 누르기가 힘들다. 귀한 공주와 천한 추노꾼이라는 신분의 벽, 평생을 준비한 복수, 어릴 적 약조. 제 안의 넘쳐나는 갈등 앞에서 몇 번이나 무너졌지만 이대로 휘녕을 포기할 수 없다.
임금이 아닌 옥황상제가 오더라도, 염라대왕이 무간지옥으로 끌고 간다 엄포를 놓아도 이제는 물러설 수 없다.



[본문 中]

“…욱.”

속에서 치받는 토기에 입을 막은 휘녕은 고개를 돌렸다. 휘녕을 돌아본 목은 재미있다는 듯 입꼬리를 올렸다.

“역하십니까?”

휘녕은 입을 가린 채 목을 노려보았다. 품에서 단도를 꺼낸 목은 멧돼지의 앞다리 하나를 잡아 들었다.

“그럼, 아씨께서 고상하게 받아 잡숫던 고깃국이 처음부터 보기 좋았을 줄 아셨습니까?”

목은 남은 앞다리의 동맥을 끊으며 말을 이었다.

“보기에 끔찍하십니까? 반촌의 백정들이 소를 잡을 땐 이보다 더 끔찍한 방법으로 소를 잡습니다.”

손가락으로 제 미간을 톡톡 치는 목의 행동에 휘녕의 미간엔 잔뜩 주름이 잡혔다

“이제껏 아씨께서 드신 소고기가 맛나셨다면 백정의 끔찍한 도살 방법이 육질을 좋게 만든 거지요.”
“….”
“이놈으로 탕을 끓여 드릴까요? 야생에 살던 놈이라 육질이 좀 질기긴 할 것이지만, 푹 고아 드시면 기력 보충엔 좋을 것입니다.”
“누가 먹고 싶다 하였더냐?”

고집스레 돌리고 있던 휘녕의 고개가 목을 향해 휙 돌아갔다. 사납게 노려보는 휘녕을 보며 목은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왜, 이 꼴을 보니 끔찍하여 더는 고기가 자시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잘된 일이 아닙니까.”

저놈이 또 무슨 소리로 염장을 지르려고. 눈에 불을 켜고 노려보는 휘녕을 향해 목은 비뚜름하게 웃었다.

“머리 밀고 비구니가 되시거든, 어차피 고기 맛도 못 볼 터인데. 제 덕에 고기에 대한 미련을 딱 버리게 되지 않았습니까. 성불하시겠습니다.”

작가

5月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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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9

구매자 별점
8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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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몰입해서 줄어드는 페이지를 아까워하며 읽었습니다...

    kys***
    2025.04.15
  • 최근들어 눈요기가 아닌 따뜻하게 웃을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노비와 공주의사랑이 이루어지는 마법같은 동화였어요~~~

    ccc***
    2025.04.12
  • 제가 5월돼지 작가님을 좋아하는이유가 다이책에들어있음..전혀 지루할틈도없고 그렇다고 천박스럽치도않고 어느하나 짜투리스러운게없는 글..시간가는줄모르고 쉼없이 읽었어요. 휘녕과. 목이,에필이조금더길었으면좋았겠지만,,그래도 글자체가 훌륭해서 만족스러워요

    min***
    2025.04.11
  • 드라마같아요ㄲㅋㅋㅋ

    me1***
    2025.04.09
  • 남주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스토리 전체가 거침없이 전개되네요. 둘의 관계가 애틋하고 달달하면서도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게 과거의 인연이 계속 여기저기서 숨어진 단서로 등장하니 보물찾게 하듯 재미있게 읽게 되었어요.

    mag***
    2025.04.08
  • 크게 긴장감 없이 흘러가서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이런 이야기도 요즘엔 읽기 좋네요

    anm***
    2025.04.07
  • 엄청 빠른 속도로 집중해서 읽기 시작 하더거, 왜 이렇게 않끝나… 라고 생각하면서 억지로 끝냈네요. 너~~~~~무 길었어요, 뱔 쓸데 없이. 세권이였으면 아쉬워서 외전 기다릴텐데, 외전 나와도 안 읽을 듯….

    blu***
    2025.04.07
  • 한 번에 쭉 읽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현생 때문에 끊어 읽어서 중간중간 몰입감이 떨어져서 아쉬웠네요. 목이 정말 보기 드문 남주였고요. 거의 원맨쇼라고 할만큼 4권 내내 남주가 다 이끌고 갑니다.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주인공들의 서사 개연성 다 너무 좋았고 캐릭터들도 좋았어요. 다만 악역들이 입체적이지 못하고 그냥 대놓고 악역인건 좀 아쉬웠어요. 남주가 워낙 먼치킨이니까 후반부로 갈 수록 긴장감이 없으니까 스토리가 싱거워져요. 여주는 마냥 운명에 수긍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시대상 설정상 여주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매력이 좀 떨어지지만 남주에겐 빛 그 자체라 다 납득이 갔네요. 주인공들 주변인물들이 초반과 후반이 달라지는데 경의공주의 삶이 씁쓸했네요. 매력적이면서 짠했어요. 담과 나무 이야기 잘 읽었어요. 제목도 좋고 서사도 좋고 남주 지어주는 여주라니 주로 남주가 여주 이름 지어주는 경우만 보다가 반대여서 신선했네요.

    bea***
    2025.04.07
  • 이넣게 재이지다니...

    jor***
    2025.04.05
  • 1권 무료 읽어보고 2.3.4 완독..외전 나오길 기다리며 관심 종 눌러놓고 갑니다.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어버렸네요. 고구마 없고 척척 해결해나가는 목이 멋지고 , 금귤공주도 귀엽고 아바마마도 귀엽고 ㅋㅋ. 돈 아깝지 않아요.

    me2***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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