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 배덕한 관계 (삽화본)

애초에 애정이 깊은 부자 관계는 아니었지만, 아버지가 죽었다. 공우희의 부친인 운전기사가 몰던 차가 사고로 완파되었다. 그자리에서 성훈의 부친은 우희의 부친과 함께 즉사했다. 어머니는 한동안 우희의 부친인 운전기사를 저주했다. 그런데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긴 건지 양영자는 공우희를 집으로 데려왔다. 양영자는 성훈의 모친이었으나 성훈은 양영자가 가끔은 교활한 속내를 감추며 교양을 떠는 모습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았다. 우희는 성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그런 우희를 안아주면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성훈...... 며칠 뒤 오빠는 내가 학교에 가 있는 사이에 한국을 떠났다. 나는 남몰래 불 꺼진 방에서 울고 또 울었다. .................... 공우희는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양영자가 자신을 입양하고 오빠와 어머니가 생겼다. 그래서 이쁨을 받고싶어서 노력하지만.....어린마음과 멋진 성훈에게 반해버린 우희.... 하지만 마음을 자각하자마자 성훈은 해외로 나가버린다. 그렇게 첫사랑, 짝사랑이 끝나버렸다... 성훈은 갑작스럽게 생긴 여동생으로인해서 마음이 혼란스러운데...어린우희를 위해서 집을 떠나고 자신만의 회사를 차린다..... 그리고 4년만에 돌아왔는데...우희가 결혼을 한다는 소리에 눈이 돌아가는데... 배덕한 관계는 성훈의 집착과 독점욕과 질투를 볼수 있는 최고의 단편집인듯 해요 ^^ 우리 성훈이 절륜해주시고 능력도 좋고 오직 우희뿐인 그모습 너무 좋아요 .....삽화도 므흣 합니다. ^^ 집착남주를 보고싶으시다면 강추합니다. ^^

배덕한 관계를 읽기 바로 전에 작가님의 <사이코>를 읽었는데, 진환이 오히려 평범한 남자였구나~ 를 이 작품을 읽고 나니 느껴졌어요. 핏줄이 섞이지 않은 완벽한 타인임에도 어머니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데리고 온 불쌍한 소녀 우희를 동생으로, 가족 아닌 가족으로 맞이해야 했던 성훈이.. 양영자에 의해 비록 핏줄로 이어진 가족은 아니었지만. 동생으로, 딸로 인연을 맺게 된 곳에서 만난 오빠.. 법적으로, 현연으로 묶인 관계가 아니었기에, 성훈을 우희를, 우희는 성훈을 처음 본 순간부터 서로를 의식하며 서로의 마음에 깊이 각인시키게 됩니다. 애써 그 마음을 부정하며 외면하긴 했지만.. 시간이 흘러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할까 홍콩으로 훌쩍 떠나버린 성훈..그리고 그의 부재를 느끼며 양영자에 의해 대학 졸업도 하기 전 이혼남에게 팔리듯 결혼하게 될 바람 앞의 등불 같았던 우희가 재회했으니.. 그저 오빠로서의 진중한 모습만 보여주던 성훈이 우희의 결혼을계기로 우희를 향한 도른자의 집착과 소유욕을 여실히 보여주며 숨기기 바빴던 그의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고 둘 사이에 방해가 될 우희의 결혼 상대자였전 이혼남 이태오와 그의 친모 양영자를 거리낌없이 제거하는제 일초의 망설임이 없었던 성훈의 모습은, 우희를 향한 그의 병적으로까지 느껴젔던 사랑은 사이코 그 자체였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오롯이 우희를 사랑하며 욕망하고, 우희를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갖고 또 갖고 또 갖으며 그녀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성훈의 모습은 지금의 표지 속 모습보다 추혜수란 필명으로 출간되었던 그때 당시의 표지 속의 모습이 더 싱크로율이 높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거울 속의 자신을 들여다 보며 생각에 잠겨있는 다분히 신경질적이고 차갑고 그럼에도 압도적 아우라를 풍겼던..그 모습 문정민 작가님 글에서만 느껴지는 뜨겁고 진한, 날것 그대로의 본능적으로 서로를 탐닉하는 장면, 장면은 세 장의 색채감 높은 삽화로 모든 설명이 끝~ 👍 우희 한정 다정한, 우희 한정 미친 집착, 우희 한정 안달복달, 우희 한정 물빨핧 등등등.. 미친 도른자의 사랑~ 역시 강렬한 사랑이었다!!👍👍

동정남녀 ,의붓오빠 ,의붓동생 #몸정>맘정> 삽화본 ,더티토크 ,고수위 이키워드 지나칠 수 없었네요. 잘 만나보겠습니다.

금단의 관계 설정에 화끈한 삽화도 추가라니. 안 볼 수가 없쥬. 한쪽은 가족이고 오빠라고만 생각했는데 한쪽은 온전히 여자로 보고만 있었다니 그득그득한 소유욕 어쩔 건데요.ㅜ ㅎㅎㅎ 남매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바뀌는 관계가 아슬아슬하기도 흥미롭기도 했어요.

배덕한 사랑과 고수위 삽화라니.. 기대됩니다👍

성훈과 우희의 사연이 궁금했어요. 작가님의 예전글이라니 또 궁금했구요. 바로 구입해서 읽어보려구요^^

아 관계성은 너무 좋은데 씬이 너무 안 꼴림..... 제가 2000년대 소설도 잘보는데 이건 그냥 찐으로 올드함 갬성이 너무 구림 씬 묘사나 대사같은게 진짜 한 90년대 소설같음 삽화가 진짜 구림 없는게 100배 나음

작가님의 초기작이라고 하셔서 개정판나왔다고 해서 구매해서 읽었어요 배덕한 관계 흥미롭게 재미있게 봤어요

얼마전에 작가님께서 추혜수 작가님이 문정민 작가님과 동일인 이라고 알려주셔서 내서재에 추혜수작가님 필명으로 된 작품을 찾아보니 나쁜교육과 기억 상실 신부가 있어서 반가웠는데 이번에 배덕한 관계가 개정판이 나와서 지금의 작가님을 있게한 작가님의 초기작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초기작들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흥미로운 소개글과 금단의관계는 못참죠♡ 재밌게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