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1.3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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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제가 애원했습니까, 어둠에서 절 끌어내 달라고? - 밀턴, 『실락원』
최초의 공상 과학 소설이자 메리 W. 셸리의 대표작 『프랑켄슈타인』이 오숙은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셸리는 시인 바이런 경의 〈괴담을 써보자〉는 제안으로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는데, 잠을 이루지 못한 어느 밤 꿈결 같은 몽상에서 깨어난 뒤 〈내가 무섭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무서울 것〉이라는 생각에서 독자들을 오싹하게 만들고자 글을 써 나갔다.
영국의 낭만주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메리 W. 셸리의 출발은 〈인간의 어떤 노력의 결과가 이 세계를 창조한 조물주의 엄청난 메커니즘을 조롱하게 된다면 그 무엇보다 무서울 것〉이라는 점이었다. 다윈 등 당시의 생리학자, 과학자들이 이룬 과학적 발견과 발전을 토대로, 셸리는 공상 소설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황당하지만은 않은, 그럴듯한 일관된 상상력으로 소설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1831년판 서문에서 셸리는 〈포괄적이면서 또 당당하게, 인간적인 열정을 그려 내고〉 싶었다고 썼다. 그리스의 비극 서사시 『일리아스』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한여름 밤의 꿈』, 그리고 무엇보다 밀턴의 『실낙원』처럼 인간 본성의 기본 원칙에 대한 진실을 그대로 담아내는 한편, 인간의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의 결합들을 이뤄내도록 셸리는 이 소설을 완성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괴기 소설은 메리 W. 셸리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쓰인 것이다. 살인 장면이나 피 한 방울 묘사하지 않았는데도 초지일관 축축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로 우리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이야말로 이 작품이 세계문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이유이다.
작가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오숙은)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오수원)
- 기이하고 기묘한 이야기 두 번째 (오스카 와일드, 윌리엄 체임버스 모로)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과학소설(SF) 시초 (메리 셸리)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엘레나 오드리오솔라)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진형준)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박아람)
- 프랑켄슈타인 천줄읽기 (메리 셸리)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이나경)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 최후의 인간 (The Last Man) '프랑켄슈타인'작가의 숨겨진 작품 : 세계 문학 BEST 영어 원서 688 (메리 셸리)
- 제인 오스틴과 19세기 여성 시집 : 찬란한 숲을 그대와 (한글+영문 합본)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
- 프랑켄슈타인 Frankenstein (영어 원서 읽기) (메리 셸리)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조충래)
- 프랑켄슈타인(영어로 읽는 세계 고전명작) (메리 셸리)
- 최후의 인간(영어로 읽는 세계 고전명작) (메리 셸리)
- 20,000 Leagues Under the Sea (쥘 베른)
- 원작 그대로 읽는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 (메리 셸리)
- 환상문학 (영한대역) (메리 셸리, 사키)
- 환상문학(방황하는 영생불멸, 열려진 창, 훼방) (메리 셸리, 사키)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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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에 유리와 대리석으로 지은 건물.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공상과학은 유리인 셈이고 수려한 문체뫄 세세한 심리적 묘사는 고급 대리석을 연상케 한다.그게 200여 년전에 지어졌으니 건축물로서 가치를 따지기 전에 고전으로서 이미 가치가 높다. 하지만 '끔찍하다'고만 반복적으로 묘사되는 괴물의 외모 때문에 모든 불행이 시작 되는 스토리는 당시 시대의 인식을 극복하지 못한 한계가 아닌가 생각 된다.등장하는 주요 여성도 외모에 따라 비중이 결정 된다.
hiy***2021.03.1818세기에 이런 공상과학소설이 19세 여성에 의해 탄생됬다는것에 놀람과 우리가 널리 알고있던 괴물이 프랑켄슈타인이 아니라는것ᆢ지금 21세기를 향해가는 시점에서도 멋진 소설 입니다
yey***2020.12.11개인적으로는 번역이 잘 된 편이라고 생각되서 몹시 좋았습니다.
ghk***2019.10.18미사어구가 너무 많아서 쉽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2부가 지나면서 몰입도 최강임 그냥 가볍게 읽자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의외로 생각할 거리가 많은 SF소설 괴물이름이 프랑켄슈타인이 아닌 것도 처음알게 됨 1부와 2부 중간에 너무 지루하게 과정설명이 길고, 이렇고 뭐뭐한 저런 oo이 등 문장이 너무 꾸며져 있기도 해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지만 고전이란 그런 맛에 읽는 법 같음 다 읽고 나서도 이게 왜 유명한 작품인지 궁금하다면 역자해설을 참고해도 좋을듯!! 역자해설에서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과 고민들이 담겨 있어서 공감도 되었음!
als***2019.02.17200년 후 독자들에게도 의미를 가지는 SF소설!
tea***2018.11.16누구의 편도 들지 못하고 멀리서 초조하게 바라보게 된다
tkf***2018.08.13Really bad!!!!!!!!!!!!!!!!!!!
amo***2017.07.02이거 진짜 재밌음 흡인력이 장난이 아님
mon***2016.02.17과학이 막힘 없이 발전하려면 가치중립적이어야 한다지만, 공공선에 반하는 과학은 정당화될 수 없지 않을까? 필요하지도 않은 일을 과학의 이름으로, 호기심이나 탐욕만으로 밀어붙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야기를 읽는 내내,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창조되어서는 괴로운 생을 이어가는 괴물에게 동정심이 느껴졌다. 괴물을 창조한 빅터에게는 (괴물 때문에 고통 받는 면모가 많이 그려져 불쌍하기도 했지만) 알 수 없이 화가 났다. 과연 진짜 괴물은 누구인가...
wjs***2016.02.14워낙 유명한 책이기 때문에, 어릴때 잠깐 읽은 희미한 기억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무척 많다.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괴물'이 성인이 되어 다시 읽었을 때의 그 느낌을 아직 잊을 수가 없다. 꼭 읽어보았음 좋겠다.
dan***20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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