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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죽음 상세페이지

소설 영미소설

그리고 죽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049
소장종이책 정가10,800
전자책 정가26%8,000
판매가8,000

그리고 죽음작품 소개

<그리고 죽음> 이 책의 원제는 'Being Dead', 우리말 제목은 '그리고 죽음'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따르자면, 제목을 '죽음, 그리고'라고 바꿔도 무방할듯. 소설 첫장부터 죽어있는 두 부부-조지프와 셀리스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죽음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지지만, 사후세계에 대한 내용은 아니다. 주인공들의 죽음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가 예전의 기억을 충실히 재현하고, 더 나아가 죽음이라는 상황 자체를 다큐멘터리처럼 세심하고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우유처럼 건전한 중년의 동물학자 부부는, 그들이 처음 관계를 맺었던 모래언덕으로 여행을 떠난다. 불의의 습격으로 인해 그들은 죽음을 맞이하고, 인적없는 곳에 방치된 그들의 시신은 주변의 온갖 생물들에게 화려한 성찬으로 제공된다.

이 책에서 그려지는 죽음은, 숭고하거나 정신적인 차원의 것이 아니다. 그저 태어날 때부터 존재해온 죽음의 조짐들이 합쳐져 일어난 결과일 뿐. 자기 스스로 죽음을 택하지 않는 동물들처럼, '인간의 죽음' 역시 '삶의 순환' 과정 중에 한 단계에 불과한 것이라는 인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영국 현대 문학계의 새로운 거장, 짐 크레이스의 죽음과 그 이후에 대한 명상.
진실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에 충격적인 책. 1999년 발간 당시, <눈이 멀 정도로 훌륭하고 독창적인 소설이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영미 평단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놀라운 소설. 죽음과 그 이후의 세심한 묘사를 통해 성장과 소멸, 삶과 죽음, 그리고 그것이 자연과 인간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요구하고 있다.

1999년 전미 비평가 협회상
1999년 가디언지 선정 <올해의 책>
1999년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선정 <올해의 책>

1999년에 출간된 최고의 소설로 지목되며 화제를 모았던 짐 크레이스의 『그리고, 죽음』. 『가디언』,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등 영미 언론들로부터 만장일치에 가까운 환호를 받고 그해 최고의 문제작으로 뽑힌 바 있다. 『그리고 죽음』은 강도의 습격을 받은 한 부부의 우연한 죽음을 기준점으로 해서 그들의 시체가 부패하는 과정과 죽음에 이르게 되기까지의 평생의 삶을 진지하게 추적한 작품이다. 번역가 김석희 씨는 <옮긴이의 말>에서 이 작품이 안겨 준 압도적인 느낌을 <한마디로 전율>이라고 피력하고 있다. 『그리고 죽음』은 영국의 휫브레드상과 부커상 후보에 올랐고 미국의 전미 비평가 협회상을 받았으며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로도 번역되었다. 짐 크레이스는 『그리고 죽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전까지 전혀 무명의 작가는 아니었으며 이미 다수의 문학상들을 수상한 바 있었다.



저자 소개

짐 크레이스 (Jim Crace)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버밍엄 대학에서 공부하고 해외 자원 봉사에 가입, 수단으로 건너가 교육 방송국에서 일했다. 이후 핵무기 무장 해제와 식민지의 독립을 위한 사회 운동에 뛰어들었고, 영국으로 돌아온 후 BBC에서 교육 프로그램 작가로 활동했다.

1974년 첫 번째 단편 '애니, 캘리포니아 플레이츠'를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첫 장편소설 <대륙>(1986)으로 윗브레드상, 가디언 문학상, 데이비드 하이엄 문학상, E. M. 포스터 문학상, 이탈리아의 안티코 파토레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돌의 선물 The Gift of Stones>(1988, GAP 국제문학상 ), <아르카디아 Arcadia>(1992), <조난 신호 Signals of Distress>(1994, 영국 왕립 문학 협회 위니프레드 홀트비 기념상), <사십 일 Quarantine>(1997, 휫브레드상 수상, E. M. 포스터상 수상), <그리고 죽음 Being Dead>(1999, 미국 비평가 협회상 수상,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최우수 소설'), <악마의 찬장 The Devil's Larder>(2001), <창세의 6일 Six>(2003, 미국판 제목은 <창세기 Genesi>) 등이 있다. 공식 홈페이지는 www.jim-crace.com 이다.


김석희 (옮긴이)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버트 조지 웰스의 『타임머신』 『투명인간』, 존 르카레의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 짐 크레이스의 『그리고 죽음』,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 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등을 번역했다.

목차

그리고 죽음

죽음, 혹은 인간과 자연의 둔주곡 / 김석희
짐 크레이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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