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법론과 실제가 담긴 문화목회 연구도서 시리즈의 마지막 권. 문화예술로서 문화목회적 예배의 정의와 실제, 문화목회를 위한 문화예술기획,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한 문화목회의 실천 방안, 코로나19 이후 성도들의 신앙 문화 인식 변화 연구 등이 담겨 있다. 문화예술을 목회 영역 전반에서, 또한 성도들의 일상에서 접목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룸으로써 문화목회를 꿈꾸는 목회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판사 서평>
문화목회에서 문화예술은 지금까지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고, 그림을 감상하는 일 등에 국한되어 있었다. 문화예술을 전문 예술가만의 영역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문화예술을 특별한 것으로 대상화하기보다 일상의 삶에서 누리는 즐거움이나 정서적 평안함과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문화목회 연구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문화목회를 디자인하다』는 그동안 문화목회를 예술적 기능의 측면으로만 제한적으로 이해한 탓에 의도적으로 배제해왔던 ‘문화예술’을 전면에 내세운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책에는 문화예술로서 문화목회적 예배의 정의와 실제, 문화목회를 위한 문화예술기획,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한 문화목회의 실천 방안,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성도들의 신앙 문화 인식 변화 연구에 관한 내용이 상세히 담겨 있다.
손은희 총회문화법인 사무총장은 “기획의 글”에서 “이 책은 우리가 예배로, 음악으로, 미술로, 문학으로 이미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만나고 있다는 전제 아래 하나님의 자녀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찾아보기 위해 기획되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하나님 안에서의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갖고, 이를 통해 교회와 성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름다움을 이뤄내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책은 크게 여섯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파트에서는 문화목회와 문화예술의 신학적 의미를 조명한다. 둘째 파트에서는 성인 예식의 적용과 실제를 중심으로 문화목회를 위한 문화예술로서의 예배를 살핀다. 셋째 파트에서는 문화목회를 위한 문화예술기획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넷째와 다섯째 파트에서는 미술, 음악, 연극 그리고 문학을 키워드로 문화목회를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해 알아본다. 여섯째 파트에서는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디지털 세대의 문화목회를, 그리고 마지막 일곱째 파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성도들의 신앙 문화 인식 변화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문화예술을 목회 영역 전반에서, 또한 성도들의 일상에서 접목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문화목회를 꿈꾸는 목회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문화법인 문화목회 연구 시리즈는 『문화목회를 말한다』(2017), 『문화목회를 그리다』(2019), 『문화목회를 디자인하다』(2021) 등 총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발행된 『문화목회를 말한다』는 문화목회 입문서로 문화목회의 이론과 모델, 실제를 다루었으며, 『문화목회를 그리다』는 문화목회 매뉴얼로 문화목회를 실천하기 위한 공간 기획, 카페와 평생교육원 운영 방법, 문화목회 사례 등을 다루었다.
****
“추천사” 중에서
『문화목회를 디자인하다』는 성도의 삶 속에 문화예술이라는 소통의 언어를 목회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향과 실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책이 문화목회를 꿈꾸는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 에게 읽혀서, 다양한 목회 현장에서 폭넓게 적용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문화의 형식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영성으로, 충만한 복음의 내용으로 일상에서 나누어지며, 공동의 선을 향해 모두의 참여까지 이끌어 내기를 바랍니다.
“기획의 글” 중에서
문화목회 연구시리즈는 『문화목회를 말한다』(1권), 『문화목회를 그리다』(2권), 『문화목회를 디자인하다』(3권)로 기본편이 완간됩니다. 본 시리즈는 문화목회의 신학적 의미와 목회 영역 전반에서의 접근, 문화예배의 실행뿐 아니라 성도들이 교회 안팎의 일상에서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폭넓게 다루었습니다. … 『문화목회를 디자인하다』를 통해 한국교회가 문화예술의 일상화를 이뤄감으로써 하나님을 풍부하게 경험하고 신앙의 깊이를 더해가며 교회와 지역사회 그리고 땅끝까지 그리스도의 문화를 펼쳐가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