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 때문에 고민하십니까?"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사춘기는 정서적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이고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내 아이는 사춘기입니다. 몸도 커지고 힘도 세졌습니다. 반항도 하고 대
들기도 합니다. 집을 나가 버릴까봐 불안하고, 저러다 치겠다 싶어 겁도 납니다.
눈을 부라리고 퍼부어 댈 때면 멀리 도망가고 싶은 두려움도 생겨났습니다. 사춘기라는 괴물의 가면을 쓴 저 아이가 천사였던 내 아이랍니다.
눈 뜨고 있을 때나 눈 감고 있을 때에도 잠겨져있는 아이의 방문,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고 되어있어 허락 없이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 그곳은 내 아이의 얼음왕국입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고백이다. 중 2병, 질풍노도의 시기로 불리는 사춘기, 과거에 비해 빨리 시작되고 늦도록 이어지는 사춘기, 누구나 한 번은 겪고 지나가는 혼란과 시련의 시기이며, 부모나 자녀 모두에게 위태로운 시기이다.
반항과 돌발행동으로 부모를 당황하게 만드는 사춘기 자녀들, 대화단절에서 오는 소통의 부재, 말 못할 고민, 오해와 갈등, 자녀는 자녀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남모를 속앓이를 하게 된다.
저자는 사춘기의 기본 정서를 '두려움'으로 진단한다. 사춘기 아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한 신체변화도 두렵고 오락가락 변덕이 심한 감정의 변화도 낯설다. 독립하고 싶은 의지는 강하나 독립한다는 것은 선택과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만만치 않다. 감당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다. 폼생폼사 자존심을 지키고 싶기 때문이다.
자존심은 자존감과 달리 애써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커질 때 나오는 방어기제다. 사춘기 아이들은 책임지고 싶지는 않지만 독립은 하고 싶은 사춘기딜레마로 혼란스럽고 두렵다. 두려워서 불안한데 어디다 손을 내밀 곳이 없는 것 같아 외롭고 우울해 미칠 것 같다. 그 두려움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엄습할 때도 있다.
사춘기 자녀는 살아야 하고 살아내야 하는 절박함에 맞서고 있다. 부모의 무관심과 잘못된 대처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불러올 수도 있다.
저자는 사춘기 자녀가 느끼는 두려움의 성에서 나오는 유일한 비책은 바로 부모의 무조건적인 신뢰와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바로 사춘기 자녀의 얼음 왕국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것이다.
"차디찬 두려움으로 닫힌 아이들의 마음의 문을 열수 있는 유일한 열쇠 가 바로 진심이 담긴 따뜻한 부모님의 사랑입니다."
"나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저자는 KACE(한국 지역사회 교육협의회)부모 교육 강사로 오랜 시간동안 참교육을 위해서 노력해왔다. 또한 사춘기 자녀를 둔 사추기 부모로서 자녀의 성장 통을 온 몸과 마음으로 직접 부딪치며 극복해냈다. 혼란스러웠던 마음은 성숙함으로 거듭났고 아픔과 상처는 성장의 열매로 결실을 맺었다.
저자는 그 과정을 통해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깨달았다. 자녀의 사춘기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정확한 문제의 원인과 적절한 해결책을 알고 있어야한다. 그러자면 부모가 먼저 배워야 한다.
저자는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역할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이 책 "앵그리영 헝그리 맘"은 그동안 저자의 땀과 열정이 일궈낸 소중한 연구 성과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의 사춘기 자녀는 부모가 어떤 기대와 바람을 가졌든지 간에 그보다 훨씬 더 멋지게 성장할 것 이라는 희망을 이 시대를 사는 사춘기 부모님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사춘기가 무엇인지, 실제 사춘기 자녀로 인해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는지, 그 문제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다양한 실례를 들어 보여준다. 또한 사춘기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사춘기를 극복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과 스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앵그리 영 헝그리 맘'은 자녀의 사춘기로 고민하는 모든 부모에게 저자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로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책은 사춘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족을 만들고 세우는데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