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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 여성 작가와 기독교 상세페이지

19세기 영국 여성 작가와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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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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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8.03.30 전자책 출간
  • 2017.02.28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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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0.5만 자
  • 11.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8902735
ECN
-
19세기 영국 여성 작가와 기독교

작품 정보

★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영국에서 19세기는 복음주의의 부흥으로 인해 기독교가 모든 사람의 삶과 사고방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던 시대였다. 이 책은 이러한 19세기 영국의 기독교와 여성 작가들의 다층적이고 역동적인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당시 영국의 가부장적 문학 풍토 속에서 어떻게 여성 작가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사회 변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는지를 분석하고 있는 연구서이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네 명의 여성 작가, 샬롯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엘리자베스 개스켈, 조지 엘리엇의 첫 작품을 고찰한다. 이 작가들은 교파는 달라도 모두 19세기 복음주의에 크게 영향을 받았으며, 기독교 신앙을 기초로 한 당시의 영국 사회가 근본적인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벗어났음을 직시하고 잘못된 사회 모습에 대해 담대히 비판했다. 이 비판은 기독교 자체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제도화된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었으며, 그들은 이러한 기독교를 성경에 기반을 둔 본질적 가치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그들에게 영향을 끼친 복음주의는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성직자가 아닌 일반 개인에게도 성경 해석의 권위를 부여함으로써, 여성 작가들이 남성의 지배권에 도전하고 가부장적으로 전유된 기독교 정신을 비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19세기 영국의 기독교가 여성 작가의 삶과 작품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연구를 시작한 것은 영미 문학 비평계에서도 최근의 일이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연구가 심도 있게 이루어진 적은 거의 없다. 19세기 영국인들의 삶을 지배했을 뿐 아니라 영국 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선도했던 기독교의 부흥이 여성 작가들과 갖는 관계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다. 여성 작가들의 작품에 나타난 종교적인 내용과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들의 작품에 대한 분석이 불완전해지거나 왜곡되기 쉬우며, 그들의 작품이 당시 사회에 끼친 영향력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영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19세기 영국의 여성 작가들과 그 작품에 대해 좀 더 총체적이고 깊이 있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책 내용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에 해당하는 제1장에서는 복음주의의 역사와 19세기 영국의 상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복음주의가 19세기 여성 작가에게 미쳤던 힘과 한계의 이중성에 대해 살펴보면서 복음주의와 여성 작가의 관계에 대한 재고의 필요성을 논하고 있다. 본격적인 작품 분석에 들어가는 제2장에서 제5장까지는 19세기 영국의 대표적 여성 작가인 샬롯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엘리자베스 개스켈, 조지 엘리엇의 처녀작을 그들의 종교와 연결시켜 분석한다. 작품 분석을 통해 여성 작가들이 어떻게 영국 사회와 기독교의 부조리한 상황에 대해 비판하고 기독교의 기본 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는지 알아본다. 또한 각 장에서는 작가의 작품 분석에 앞서 그들이 관계했던 교파인 영국 국교, 감리교, 유니테리언교 등에 대해 고찰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여성 작가와 기독교의 관계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19세기 영국 기독교의 다양한 교파에 대한 지식을 얻고 19세기 영국의 전반적인 기독교 지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해당 작가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소개 글이 실려 있어 작가에 대한 세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제2장에서는 샬롯 브론테의『제인 에어』를 통해 샬롯 브론테가 복음주의에서 강조한 개인의 중요성에 기초하여 여성의 개인적 영성을 펼쳐 보인 것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제3장에서는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바탕으로 하여 그녀가 죄와 은혜, 용서와 사랑이라는 기독교의 핵심 가치를 독특한 서술기법을 통해 전달하고 있음을 살펴본다. 그리고 제4장에서는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메리 바튼』을 분석하면서 개스켈이 고통받는 자들을 위한 선지자적 외침을 통해 작가로서의 권위를 세워나갔던 점을 살펴보았으며, 제5장에서는 조지 엘리엇의 『애덤 비드』를 중심으로 엘리엇이 복음주의 여설교자를 내세워 작가로서의 비전을 제시했음을 분석하고 있다. 결론에 해당하는 제6장에서는 종교적 문학 비평의 의의를 살펴보고, 특히 여성주의 관점에서 종교적 문학 비평이 진척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작가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코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학원장과 루체테인문학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오만과 편견: 한없이 ‘작은 나’의 성장서사』, 『19세기 영국 소설 강의』(공저), 『영미 여성소설의 이해: 제인 오스틴에서 앨리스 워커까지』(공저), 편저로 『영어영문학연구 50년』, 『이민자 문화를 통해 본 한국 문화』 등이 있으며, 역서로 『여성과 일상생활: 사랑, 결혼, 그리고 페미니즘』, 『연애소설: 영미편』(공역), 『포스트구조주의와 페미니즘 비평』(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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