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 한국어 참고서』 시리즈는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의 한국어 교재 『이화 한국어』의 보조 교재이다. 본 교재의 내용을 보다 자세히 설명하면서 독학자와 교습자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한 참고서이다. 초급 단계인 1~2급에 한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판/번체판) 판본을 출간했던 본 교재와 달리, 참고서는 각 언어권별 학습자들의 편의를 적극 고려해 1~6급 모든 급수를 각각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판/번체판) 판본으로 출간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번에 출간되는 3급 참고서의 경우도 본 교재에서는 한국어로만 되어 있었던 것을 새로운 단어나 표현, 대화문 등에 대해 언어별 번역을 넣고 설명을 추가하여 학습자들이 뜻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3급 참고서의 각 과에 등장하는 ‘준비합시다’는 본 교재에 제시된 문법을 조금 더 쉽고 명확하게 풀이하는 ‘문법’ 항목과 그 문법을 바탕으로 심화 단계로 나아가는 ‘문법 확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본 교재의 연습 문제에 대한 답을 실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들어 봅시다’와 ‘말해 봅시다’, ‘읽어 봅시다’에서는 본 교재에 등장하는 어휘 및 표현의 의미와 쓰임을 자세히 설명하고 풍부한 예문을 제시함으로써 학습자들이 보다 쉽게 한국어 표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재 속 연습 문제에 대한 답과 명료한 해설을 곁들여 자습서로서의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읽어 봅시다’에 딸린 ‘읽기 도움말’에서는 ‘읽어 봅시다’를 학습할 때 학생들이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할 부분을 안내하고 있으며, ‘어휘를 늘려 봅시다’에서는 각 단원의 주제와 관련된 접사나 연어 등의 의미와 이 어휘들이 사용된 다양한 예문을 제시했다. 또한 ‘단어 확인’ 코너에서는 각 단원별로 교재에 수록된 새 단어의 뜻을 언어권별로 번역하여 보여주고 주제와 관련된 어휘 및 추가 표현을 확장하여 제시함으로써 각 과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색인에는 단어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본 교재와 참고서의 어휘를 총망라하여 실었다.
이렇게 본 교재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그 자체로서 훌륭한 자습서 역할을 하는 『이화 한국어 참고서』 시리즈는 강의실 안팎에서 한국어 공부를 이어가는 학습자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이화 한국어』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에게도 수업 내용의 수준을 가늠하고 결정짓는 적절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 <이화 한국어> 시리즈 소개
『이화 한국어』시리즈는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이 2010년 선보인 이래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과 교육을 주도하는 교사층에게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는 한국어 교재 시리즈이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언어 기능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유도하면서도 무엇보다 말하기 능력을 강화하도록 고안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화 한국어』는 1급에서 6급까지 총 66권의 교재와 연습서, 참고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재의 경우 학습자 성향과 편의를 고려하여 1~3급은 두 권으로 구성하고, 1급과 2급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판본을 따로 출간함으로써 학습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했다. 또한 각 권에 포함된 mp3 파일에는 단순히 대화문뿐 아니라 새로 등장하는 단어와 모범 예문까지 읽어 줌으로써 처음 한국어를 접하는 외국 학생들의 듣기 및 발음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했다.
작가 소개
박진철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전임강사
연세대학교 한국학협동과정 박사과정
이소연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한국어교육전공 석사
이승은
전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전임강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한국어교육전공 박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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