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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마지막 네 가족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세월호 마지막 네 가족

1313일의 기다림
소장종이책 정가15,500
전자책 정가30%10,850
판매가10,850

세월호 마지막 네 가족작품 소개

<세월호 마지막 네 가족>

책은 세월호 1313일의 기다림, 그리고 마지막 네 가족을 그렸다.
세월호 미수습자 다섯 사람. 단원고의 남현철 군, 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그리고 일반인 권재근 씨, 권혁규 군 부자. 2014년 4월 16일 참사 이후 1313일 동안 뼈 한 조각이라도 손꼽아 기다렸던 가족들은 아들을, 남편을, 아빠를, 동생을, 조카를 가슴에 묻기로 하고, 2017년 11월 18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인근 컨테이너 숙소 생활을 접고 떠났다.


출판사 서평

미수습자 네 가족은 2017년 11월 18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합동 추모식을 치른 뒤 안산 제일장례식장(단원고의 양승진 교사, 남현철 군, 박영인 군)과 서울아산병원(권재근 씨, 권혁규 군 부자)에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저자들인 오마이뉴스 기자들은 세월호 참사 후 3년 7개월의 시간을 고통 속에 보냈지만 결국 뼛조각조차 찾지 못하고 떠나야 할 미수습자 네 가족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기 위한 동행을 준비했다.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나기 전에 찾아가 추모식이 엄수된 11월 18일까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가족들은 세월호 주변을 거닐고, 함께 밥을 나누고, 컨테이너 숙소에서 밤을 지새우며 기자들에게 속내를 들려주었다. 대못처럼 박힌 가슴속 이야기. 저자들은 목포신항의 합동 추모식, 서울과 안산의 장례식, 2018년 1월 사십구재, 현충원 안장까지 함께 했다.

◎ 만일 일어날지도 모를 ‘영원한 미수습’이라는 문제
이제 그들 순서가 왔다. 2018년 5월 중순, 정부는 목포신항에서 세월호를 바로 세울 예정이다. 그동안 옆으로 뉘여 있다가 똑바로 세워지게 되면서 타기실과 기관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고,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측은 조타기 조절기 고장 등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정밀히 살피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마지막 수색 과정’(재수색)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미수습자 네 가족이다. 다시 유해를 찾을 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목포신항에서 오는 소식을 기다릴 것이다. 그 기다림의 시간은 얼마나 간절할까.
그런데 여기서마저 찾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세월호 미수습자 네 가족을 관심 갖고 지켜보는 많은 이들의 마음 한편에는 그런 불길함과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
“이분들 중 끝까지 돌아오지 못하는 분이 계시면 어쩌나. 혹시 누구라도 영원히 미수습자 가족으로 남게 되면 어쩌나.
지금은 그래도 세월호 선내 수색을 더 할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있지만, 그것마저 다 끝나고 나서도 못 찾는 분이 계신다면….”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의 발문에서)
바로 ‘영원한 미수습’ 문제다. 정부는 이를 어떻게 책임질까, 국민들은 이를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일까. ‘영원한 미수습자 가족’이라는 이름이 주는 고통의 무게를 누가 알 수 있을까.



저자 소개

이경태. 남현철 군 가족을 인터뷰했다. 현재 오마이뉴스 기동팀에서 일하고 있다.
남소연. 목포 입관식과 사십구재를 기록했다. 오마이뉴스 사진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소중한. 양승진 교사의 아내 유백형 씨를 인터뷰했다. 오마이뉴스 기동팀에서 일하고 있다. 지역공동체부에 소속돼 광주에서 근무할 때 세월호 참사와 마주했다.
신나리. 박영인 군 가족을 인터뷰했다. 오마이뉴스 정상회담취재팀에서 일하고 있다.
유성애. 권재근·권혁규 부자의 가족 권오복 씨를 인터뷰했다. 입사 2년 차 때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유가족들과 만나게 됐다.
이희훈. 오마이뉴스 사진부 기자로 참사 당시부터 지금까지 세월호 취재를 이어오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저자의 말

1부 떠날 채비

“내가 마지막까지 남을 줄이야”
: 목포신항을 떠날 결심

지옥에서의 3년 7개월, 엄마는 무서웠고 아빠는 미쳐갔다
: 남현철 군 엄마 아빠가 아들을 보내는 마음

그날 이후, 엄마 아빠는 상복을 세 번 입었다
: 박영인 군 엄마 아빠가 버틴 세월과 버텨야 할 세월

“이 매정한 사람아…” 아내는 남편 흔적 하나 못 찾았다
: 양승진 교사와 아내 유백형 씨의 32년

“손가락질 받기 전 떠난다” 빈손으로 돌아서는 팽목항 산증인
: 권재근·권혁규 부자를 기다려온 권오복 씨의 1313일

2부 입관과 발인

세월호 해저 흙, 미수습자 봉안함에 담기다

세월호 떠나는 날 분 억센 바람 “우리 아들, 가기 싫은가 보다…”
: 시신 없는 관, 가족들의 오열

“이렇게 가면 안 돼요” 수많은 미안함들, 후회들
: 발인을 앞두고 잠 못 드는…

시신 없는 세 개의 관, 단원고로 떠나다
: 단원고 운동장 흙 받아들고 다시 떠나는 미수습자

“아프지 말고 엄마 기다리고 있어”
: ‘세월호 마지막 안치’ 후 겨울비가 내리다

세월호에 남은 비상구 흔적

3부 편지와 일기

양승진 교사의 딸 지혜씨의 ‘아빠에게 부치는 편지’
: “자신이 없습니다, 당신을 보내드릴 자신이…”

아들 없는 아들 관에 넣은 아빠의 일기장
: 현철 아빠, “죽고 싶을 때마다 한장 한장 썼다”

모두가 떠나고, 빈 세월호만 남았네
: 도살장에 각을 뜬 소처럼, 선체가 해체된 모습으로

4부 사십구재, 현충원 안장

“잘 지내는 거지?” 엄마의 108배
: 사십구재 날이 아들 생일…

아내는 침대 밑 머리카락 모았고, 남편은 결국 현충원에 묻혔다
: 세월호 순직 교사 아홉 명 합동 안장식

발문을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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