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부자들은 어떻게 성공을 거머쥐었을까?
2,000곳 가게의 컨설팅 경험에서 가려낸 대박의 비결!!
SBS CNBC ‘그들의 회식’, MBC 일밤 ‘신동엽의 신장개업’
창업 컨설턴트가 말하는 자영업 부자들의 숨은 경쟁력 이야기
해마다 100만 명이 자영업에 뛰어들지만 6곳 중 단 하나의 가게만이 살아남는다. 이렇듯 창업하기보다 망하기가 훨씬 쉬운 세상이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자영업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그들 자영업 부자들은 어떻게 성공을 거머쥐었을까? 이 책은 지난 20년간 2,000여 가게를 컨설팅해온 저자의 노하우와 성공 창업자들의 실제 사례에서 그 답을 찾았다.
‘창업통’ 김상훈 소장이 제시하는 성공 창업의 조건은 아이템과 브랜드 정하기, 시장과 고객을 읽는 눈, 가게 입지, 홍보 전략, 사람 관리 등인데, 그중 으뜸은 가게를 이끌어가는 창업 주체, 즉 사장의 경쟁력이다. 이들 조언은 실제 사례, 예컨대 화로구이 전국 매출 1등 가게, 하루에 호떡 2,000개를 파는 호떡집, 12평 매장에서 월 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족발집 등의 가게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더욱 설득력이 있다. SBS CNBC ‘그들의 회식’ 등에 창업 컨설턴트로 참여하기도 했던 저자는 ‘장사 잘되는 집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대박 가게의 숨은 경쟁력인 그 하나하나의 이유를 이 책은 알기 쉽게 들려준다.
<책 속에서>
삼청동 호떡집에서는 주말이면 하루 2,000개의 호떡을 판다고 한다. 이쯤이면 ‘얼마나 호떡이 맛있길래?’라는 궁금증이 생길 텐데, 말하자면 맛은 일단 호떡 맛일 뿐이다. 정독 도서관 바로 아래의 골목 어귀에 들어서면 삼청동 호떡 팻말을 든 청년을 만나게 된다. 조영준 대표의 호떡 패밀리다. 골목 안쪽에 자리 잡고 있기에 사람이 직접 팻말을 들고 표지판 역할을 한다. 그런데 그가 이처럼 삼청동에서 호떡 왕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고객을 감동시키면 돈은 따라온다.’ 조영준 대표의 자영업 철학 중 하나다. 그는 누가 보더라도 ‘노력해서 정성스럽게 만들었구나’를 구현하는 것이 고객 감동의 첫 포인트라고 강조한다.
- <하루에 호떡 2,000개를 파는 남자, 삼청동 호떡 이야기> 중에서
부동산중개업소 사장에서 횟집 사장이 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을 테지만, 그의 성공 비결은 손님을 즐겁게 해주려는 마음가짐에 있다고 생각한다. 60대 중반의 나이지만 지금도 얼굴엔 늘 미소를 만들어내는 친근감이 최병호 대표의 첫 번째 매력이다. 그는 언젠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전 20대가 우리 가게에 오면 20대와 가장 빨리 친구가 될 수 있고, 40대나 60대가 매장에 처음 들어와도 가장 먼저 친구가 될 수 있어요.” 포차의 주인은 손님들과 부담 없이 친구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요지였는데, 창업자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덕목이 아닐까 싶다.
- <천호동의 7평 회바가 늘 붐비는 까닭> 중에서
경북 안동에서 벙어리찰떡집을 운영하는 배재한 대표의 경우 홈페이지에 ‘3대에 걸쳐 90년 동안 찹쌀떡 만들기만 열중해온 집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 어느 화로구이 브랜드에서는 ‘전남 영광에 가면 영월 신씨 500년 종가가 있고, 우리 화로구이에는 500년 종가의 그 불씨가 그대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얘기가 깨알같이 적혀 있다. 사실 여부는 따지지 않는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통해 제대로 하는 음식점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가 꼭 사실일 필요는 없다. 재미있으면 그만이다. 소비자의 즐거움은 곧 단골 고객의 증가로 이어진다.
- <음식점의 맛과 재미, 무엇이 더 중요할까?> 중에서
운정 화로구이에 가면 가게 안팎으로 수많은 현수막을 만나게 된다. 출입문 현수막에는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양심은 안 파니까요.’라는 아주 친절한 카피가 고객의 시선을 끈다. 가게 안에도 다양한 현수막이 걸려 있다. 들어가자마자 좌측 벽면에 연두색 바탕의 현수막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니가 먹어도 그렇게 만들래?’라는 다소 돌발적인 카피로 시작한다. 양심 저울 옆에도 POP가 걸렸는데, ‘귀신은 속여도 저울은 못 속인다’는 카피가 압권이다.
- <현수막 경영의 진수, 운정 화로구이> 중에서
일반적으로 창업 시장에서는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의 안정 비율을 7:3 정도로 얘기한다. 즉, 1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면 자기자본 7,000만원에 외부 자금은 3,000만원 정도로 시작하는 게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한다면 자기자본 비율을 높여서 창업하는 게 불황기 창업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 그런데 창업 자금을 많이 투자하면 수익성이 높아지고, 창업 자금을
적게 투자하면 수익성도 떨어지는 걸까? 이는 창업자의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 베테랑 창업자인 경우는 많은 자금을 투자할수록 회수 기간이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즉 1억원을 투자해 100% 회수하는 데 2년, 2억원을 투자해 1년 안에 100% 회수하는 일도 드물지 않은 것이다.
- <창업 자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중에서
그들은 처음 족발 전문점 창업을 생각하면서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족발집 30군데 이상을 다녔다. 그렇게 장충동 족발 스타일, 퓨전 족발, 매운 족발, 미니 족발, 냉채 족발, 프랜차이즈 브랜드 족발 등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시간이 중요했다고 한다. 12평 오향선의 월 매출액은 4,000~5,000만원 선이다. 오픈 초기 2년 동안은 월 2,000만원 정도였으니, 현재는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매출 유형은 홀 매출 80%, 테이크아웃, 배달 대행업체를 통한 배달 매출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그런데 오픈 2년 후부터 100% 이상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가져온 저력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안현주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 ‘족발 선생 오향선의 맛있는 이야기’ 덕분이다.
- <족발집 사장님이 매일 블로그 글을 쓰는 이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