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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시작과 끝, 경주 남산 상세페이지

신라의 시작과 끝, 경주 남산작품 소개

<신라의 시작과 끝, 경주 남산> 1,000년 왕조를 바라보다
또 1,000년을 기다린
당신의 부처님

부처님이 계시기에 ‘부처골’이라는 이름을 붙였을 터인데, 굳이 한자로 불곡(佛谷)이라 명기한다. 머리카락을 주렁주렁 내려놓은 모습에 누가 부처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이 부처님이 누구인가를 두고 말들이 많은가 보다.
경주 남산의 목 잘리고 땅에 묻히기를 반복한 불상들을 보면서 분노하는 이도 있지만, 어떤 이는 바위 속에 드러난 마애부처님을 보고 감동한다. 400m를 올라 대나무 숲속에 가려진 할매부처를 보면 숨이 멈춘다. 할매부처 앞에서는 ‘분노’와 ‘감동’을 넘어선 고요함이 다가온다. 앞선 누군가 음료수 한 병을 덩그러니 공양했다. 1,400여 년의 세월을 견디며 얼마나 많은 이들의 기도에 응답해주었을까?

‘집 반, 절 반’이라 불렸던 경주 시내의 화려함과 대비되는 곳이 경주 남산이다. 대궐 같은 시내의 사찰에 머물던 수행자들이 수행처를 찾아 나서 다다른 곳이 남산이지 않았을까?
요석 공주를 만나기 전, 왕명을 받은 나졸들이 원효를 찾아 헤맨 곳이 경주 남산이다. 대궐과 남산을 가르는 냇가 이름이 남천(南川)이다. 궁궐에 들어가 ‘하늘을 받칠 기둥’을 깎은 후, ‘소성 거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 경주 남산이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난 나정과 신라 패망의 현장으로 알려진 비운의 장소 포석정이 있는 곳, 경주 남산으로 들어서 본다.


저자 소개

손수협
경주 원주민으로 1982년부터 불교학생회와의 인연으로 남산을 다니기 시작, 천 번 넘게 남산을 순례하고 있다. 남산이 좋아 남산을 바라보는 동네에서 살면서 시를 쓰고 서각과 전각을 한다. 박물관대학에서 답사지도교수로, 대한민국 명궁으로서 시민들에게 우리활쏘기를 가르치고 있다

노승대
‘우리 문화’에 대한 열정으로 조자용 에밀레박물관장에게 사사하며, 18년간 공부했다. 인사동 문화학교장(2000~2007)을 지냈고, 졸업생 모임 ‘인사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인사모)’, 문화답사모임 ‘바라밀 문화기행(1993년 설립)’과 전국 문화답사를 다닌다. 『바위로 배우는 우리 문화』, 『사찰에는 도깨비도 살고 삼신할미도 산다』(2020년 올해의 불서 대상), 『잊혔거나 알려지지 않은 사찰 속 숨은 조연들』(2022)을 집필했다.

주수완
불교미술사학자이자 우석대 조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인도와 실크로드에서 중국과 한국에 이르기까지 불교미술 도상의 발생과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솔도파의 작은 거인들』, 『한국의 산사 세계의 유산』, 『불꽃 튀는 미술사』 등이 있다.

심주완
불상도상과 조선시대 불상을 연구하고 있다. 「동아시아 삼불상 도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행정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문화재 전문위원. 신라의 왕경 사찰 및 불교 문화재를 연구하고 있다.

목차

남산 순례 가이드
신라인의 마음 찾아 떠나는 경주 남산 순례길 셋 글. 손수협 사진. 유동영

골골[谷谷]마다 바위 기도처
신라인의 기도와 염원, 남산 바위를 수놓다 글. 노승대 사진. 유동영, 정승채

골골[谷谷]마다 불상
경주 남산의 불상과 화강암 예술의 궤적 글. 주수완 사진. 유동영

남산에 빠진 이번 인생
경주남산연구소 김구석 소장 글. 김남수 사진. 유동영

골골[谷谷]마다 석탑
용장사곡 석탑, 한국적 석탑의 정체성 세우다 글. 심주완 사진. 유동영

김시습의 『금오신화』와 「유금오록」 정리. 편집팀

남산을 떠난 부처님 글. 김남수

골골[谷谷]마다 사찰
발심發心과 수행修行의 공간 글. 김동하 사진. 유동영

달빛 아래 아름다운 사찰
칠불암을 지키는 예진 스님 글. 김남수 사진. 유동영

1,300년 전 신라의 장인정신 잇는
외동석재 대표 한동식 석장 글. 송희원 사진. 정승채

경주 남산 지도 / 경주의 불교유적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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