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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가작품 소개

<창세가> 한국의 신화는 중국의 침략, 내전, 일제의 침략 후 민족문화 말살 정책 등으로 인해 단군신화를 제외하면 거의 서사무가 형태로만 남아 있다. <창세가>는 함경도 지방에서 채록된 한국의 서사무가로서 문화민족만이 가지는 우주창조 및 인간 출현의 기원을 설명하는 신화이다. A4용지 한 장 남짓한 분량의 이 서사무가를 동화작가 최정원(등단시 최창숙)이 연구를 통한 창작을 해서 장편청소년 소설로 다시 썼다. 이 세상이 창조되면서 혼돈에서 미륵이 탄생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고 그것들을 다스릴 인간을 만들었다. 인간이 사회를 이루어 세상이 부강해졌을 때 석가라는 신이 나타나 미륵에게 내기를 해서 이긴 자가 세상을 차지하자고 제의한다. 미륵이 이에 응해서 능력을 겨루었으나 계속 지던 석가는 다시 내기를 하자고 우겼고 마지막 내기에서 결과를 바꿔치기 함으로써 사술로 세상을 독차지하게 된다. 그 댓가로 이 세상에는 불신과 병, 배고픔, 추위 더위 등이 판치게 된다. 그러나 최정원은 언젠가 미륵이 돌아와 세상을 구한다는 결말을 지었으며 이야기 곳곳에 화전놀이 등, 우리 민속놀이, 인간사의 모습 등을 녹여 이해하도록 배려했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이 소설은 함경도 출신 김쌍돌이 구술한, 함경도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서사무가 <창세가>를 모티프로 해 창작되었다. 간략한 서사로 세상창조의 의미를 설명한 이 서사무가는 잃어버린 고리가 너무 많아 논리적으로 사람들에게 우주창조의 원리를 이해시키지 못하고 있다. 최정원의 <창세가>는 A4용지 하나 남짓한 분량의 창세가가 설명하지 못한 부분을 모두 창작으로 채워 넣어 한국창세신화를 되살려 놓았다. 이 소설은 최정원이 한국의 신화, 설화와 서사무가들을 모두 조사하여 한국의 신화를 시대별로 12가지 이야기로 창작한 한국신화시리즈의 첫권이며 2007년 1월 영림카디널에서 이미 출판한 바 있다.

다음은 최정원이 해설한 이 소설의 특징이다.
****
신화란 신에 관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자연 현상이나 사회 현상의 기원과 질서를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신화는 세상이 어떻게 생겨나고 태양과 달과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인간과 동식물, 생활 습관, 불과 의복 등과 같은 문화들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말해 준다.

신화 중에서 창세 신화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사람은 언제부터 이 세상에 살게 된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옛 사람들이 이야기로 풀어 놓은 것이다. 그런데 ‘세상을 만든 신들의 이야기’ 곧 창세 신화에는 중요한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우주 전체의 창조, 신의 창조, 그리고 인간의 창조가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요소를 골고루 갖춘 창세 신화는 전세계적으로 그리 많지 않다. 문화와 역사가 깊은 나라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창세 신화이다.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창세 신화로 히브리 민족의 신 ‘여호와’가 세상을 만든 이야기인《구약 성서》의〈창세기〉가 전해 내려온다. 중국에는〈반고 신화〉가 있으며, 우리 민족에게는〈창세가〉가 있다.
〈창세가〉의 세상을 만든 신은 ‘미륵님’이다. ‘미륵님’이란 거인 같은 신이 어둠 속에 묻힌 땅을 뚫고 나와 하늘과 땅을 떼어 놓았다. 세상은 미륵님에 의해 어둠을 걷고 빛을 얻었다. 밤과 낮이 생기고, 땅에는 온갖 식물과 동물이 태어났다. 미륵님은 불과 물을 찾았고, 마지막으로 벌레로 인간을 만들었다.
‘미륵님’은 바로 우리가 수천 년 동안 잊고 지내던 우주의 창시자, 우리의 선조인 천제天帝이며, 〈창세가〉는 처음 세상이 만들어진 과정부터 시작된, 유구한 우리 민족의 역사를 보여 주는 좋은 신화이다.

〈창세가〉는 원래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미륵이 세상을 창조하던 시대의 이야기와 인간을 창조한 후에 인간이 주인공이 되어 사는 시대의 두 부분이다. 그러나 주로 무가巫歌의 형태로 전해져 무당들이 서술하기 때문에 유행가의 가사 1절, 2절처럼 나뉠 뿐이다. 그것을 현대어로 해석하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두 노래는 각각 미륵의 시대와 인간의 시대를 다룬다는 것을 글쓴이가 소제목을 만들어 붙여 이해를 도왔다.
이 책에서는 짧은 원본을 긴 이야기로 재창작했다. 그래서 전해지는 서사무가처럼 1부, 2부로만 나눈다면 이 책을 읽는 어린이가 혼동하기 쉽고 지루할 것 같아서 글쓴이는 창세가를 크게 5부로 나누고 각 부마다 소제목을 여러 개 붙여서 재미있게 다시 구성했다.
우리 민족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창세가〉를 읽으면 옛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느끼고,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최정원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불문과 학사
  • 경력 바이코리아(초록인) 대표
    태권과학 연구소 수석 연구원
    서울 문화재단 동화부문 본심위원 역임
    경희대학교 강사
    계명대학교 강사
    현 대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 데뷔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화 '꿈꽃'
  • 수상 1994년 제2회 MBC 창작동화 장편부문 대상

2016.02.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최정원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 불문과 졸업. 고려대학교 문학박사.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중편동화 <꿈꽃>으로 등단. 1994년 <<다섯그루의 라일락>>으로 MBC동화대상 장편부문 수상. 동화작가, 소설가, 평론가. 현재 대진대학교 겸임교수이며 출판기획 초록인 대표.

지은책



그림동화

<달님과 꽃시계>(가나출판사) <바다 밑에 뜨는 별> 등

청소년 소설

한국 신화 시리즈: 설화를 모티프로 한 여신시리즈의 창작동화가 있고(<바리공주>, <내 복에 산다 감은장 아기>,) 2005년부터는 영림카디널에서 편찬한

<창세가>, <나무도령>, <마고할미> 등을 시작으로

한국 신화 재창작 시리즈를 계속 편찬하는 중이다.

웹소설 연재

현재 교보문고, 북큐브, 리디북스 등에 판타지 소설 <<악마의 도서관>> 연재 중

2014년부터 허니앤파이(www.honeynpie.com)에 <저승도>, <카니발의 아침> 등 연재

역사 장편 소설

<조인(상)>, <조인(하)>

청소년 소설: <버둑할망 돔박수월>, <나라를 구한 칠뱅이> 엽록소 인간 시리즈 <클론> 등

번역서

<인생을 축제로 이끄는 마음의 로드맵>, <세상을 살린 10명의 용기 있는 사람들>



현재, 출판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종이책과 전자책을 만들어 주는

출판기획회사 초록인을 운영하고 있다.



출판기획 초록인



초록인 에서는 현재 OSMU 콘텐츠(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UCC영상 등)에 필요한 음악 작곡 및 편곡 등의 서비스, 문화콘텐츠의 디자인 및 공예품과 결합한 문화상품 개발도 병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디자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창세가> 원문
<창세가> 현대어 풀이

제1부 세상이 생겨난 이치
하늘과 땅이 생길 적에
녹음이 우거지다
물의 근원, 불의 근원

제2부 금쟁반 은쟁반에서 태어난 무리, 사람
금쟁반 은쟁반에서 태어난 무리, 사람
미륵님의 세월
잔치 끝에 드리운 그림자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다

제3부 미륵과 석가의 내기
미륵과 석가의 내기
금정산 감옥
도깨비 김 서방
미륵의 정원에서 법의 정원으로
중 삼천 명을 만들다

제4부 미륵을 잃다
삼천 중에 일천 거사 나니
겨울 동굴
인간 삶에 드리운 죽음

제5부 화전놀이의 유래
그 중들이 죽어 산마다 바위 되고
산마다 솔나무(소나무) 되고
합들이 치들이 나고 집마다 솟대 서고
상향미 녹음에 꽃전놀이 화전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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