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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성역 너머 상세페이지
대여
권당 4일
5,500원
소장
전자책 정가
7,200원
판매가
7,200원
출간 정보
  • 2017.05.2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5만 자
  • 1.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6862469
ECN
-
저 성역 너머

작품 정보

처음 우주가 창조되었던 시절, 오늘날 인간이 살아가는 별은 오로지 신의 성역이었다. 그러나 신이 별을 창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까마득한 우주 어딘가로부터 괴물 비오스(bĭŏs)가 내려왔다. 신은 자신이 창조한 별을 사랑했고, 그 별을 지키기 위해 비오스와 전쟁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신은 비오스를 죽이고 전쟁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비오스와의 전쟁에서 너무 많은 신성을 소모한 신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고 소멸했다. 긴 시간이 흘렀다. 신이 만든 별에 비가 내리고 천둥이 울렸으며 눈이 내렸다, 그 눈이 녹아 구름이 되면서 다시 비로 되어 내리기를 반복했다. 그러는 동안 별에 버려진 비오스의 시체 여기저기에서 뭔가 꿈틀거리며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것들은 생명의 씨앗이 되었고, 새로 태어난 생명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생겨난 생명체들도 필요한 것을 먼저 취하기 위해 서로 뺏고 뺏기는 싸움을 해 나갔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별은 비오스에게서 시작된 종족 가운데 가장 힘이 센 두 개의 종족에 의해 지배되었다. 비오스와 가장 유사한 외형을 가졌던 드래곤 그리고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인간이 바로 그들이었다.

인간과 드래곤은 수세기를 두고 처절하게 서로 피 튀기는 전쟁을 치렀다. 그 전쟁에서 별의 절반을 얻은 인간들은 문명을 세우고, 최초의 왕국 아르케arche를 건설했다. 그러나 아르케의 역사는 오래가지 못했다. 먼 옛날 비오스와의 전쟁에서 소멸되었던 신이 전쟁에서 소모했던 신성을 회복하고 부활했기 때문이다. 신은 비오스에서 시작된 모든 생명들을 증오했으며, 자신의 별을 되찾기 위해 이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아르케는 군대를 만들어 신에게 저항했으나, 군대는 전멸하였고, 왕국은 멸망하게 되었다. 그때 네 명의 영웅이 등장했다. 독특한 검법을 쓰는 검사 두 명과 신성물리학자, 신성공학자가 그들이었다. 영웅들은 신에게 도전했고, 신을 소멸시키는 데 성공했다. 전쟁이 끝나고, 영웅들은 신이 다시 이전처럼 부활할 수 없도록 신성을 네 개로 나누어 봉인했다. 그러나 영웅들이 만든 봉인은 완전하지 않았으며, 신성을 억제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신성이 봉인된 지역은 성역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성역에는 봉인의 틈에서 새어 나오는 신성에 의해 '천사'라 불리는 알 수 없는 존재들이 생겨나 더 이상 생명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었다.

신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생명들은 다시 별을 채워갔다. 인간들도 다시 국가를 세우고,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인구의 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과거와 비슷해졌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인간은 영토 대부분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불모지인 성역이 세 개나 자신들의 세력권 안에 있었기에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간들은 드래곤이 지배하고 있는 별의 나머지 절반을 개척하기로 했다. 신왕국 아나스타시스(ănástăsis)는 드래곤들로부터 잃었던 땅을 되찾기 위해 막대한 국방 예산을 들여 전쟁을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간의 과학은 극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나스타시스의 관심이 별의 남은 절반에 집중되어 있을 때, 성역은 서서히 영역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왕국은 뒤늦게 성역의 확장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지만, 드래곤과의 전쟁으로 인해 성역의 확장을 막을 여력이 없었다. 대책을 강구하던 왕국은 군 대신 모험가를 고용하여 이를 억제하는 계획을 세웠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 많은 모험가들을 모집했다. 그리고 그중 가장 뛰어난 자들에게 '영웅의 후예'라는 칭호를 하사하여 성역을 조사하고, 확장을 막는 일을 맡겨 왔다. 여기 그치지 않고 왕실에서는 왕국수도대학에 위임하여 그동안 미지의 영역처럼 여겨지던 성역의 본질과 실체에 대해 학문적으로 연구할 것을 명함으로써 하나의 새로운 학문 영역이 독립되기에 이른 것이다. 이를 신성과학이라 한다. [아나스타시스(ănástăsis)] 왕국 지식의 백과사전 중에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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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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