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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의 노예생존기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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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차원이동/타임슬립 판타지로맨스
* 작품 키워드: 우연한만남 초월적존재 로맨틱코미디 소유욕 카리스마남 엉뚱발랄녀
* 남자주인공: 제왕 - 적(赤)국의 통치자, 시공 초월에 검술까지 절대 능력을 소유한 카리스마남.
* 여자주인공: 오리 - 각종 아르바이트 전문가, 일단 몸으로 부딪혀 해결보는 열혈 억척녀.
* 이럴 때 보세요: 발랄하고 유쾌한 사랑이야기에 끌릴 때
* 공감글귀:
“잊지 마라. 너는 짐의 노예다. 너와 교합할 수 있는 남자는 짐뿐이다.” - 제왕


오리의 노예생존기작품 소개

<오리의 노예생존기> 오리(23세) - 옥탑에 살며, 생활력 하나 끝내주게 강한 한국여자. 제왕을 극진히 모셔 고마움의 표시로 빛나는 황금자루를 얻기 위해 오늘도 열혈 노예 생활 중.

제왕(214세) - 적(赤)국의 통치자. 잘생긴 외모에 섹시한 몸매를 한 오만한 왕. 반역자 백과를 잡으려고 공간을 넘어왔다가 예기치 못하게 만난 노예(오리) 때문에 반쯤 이성 상실 중. 그의 노예에게 왜 남자들이 좋다고 달라붙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음.

제왕 님.
정말 은행나무를 찾으면 떠나시나요?
정말 백발 남자를 만나서 복수를 하면 떠나시나요?
설마 죽을 때까지 저, 제왕님의 노예로 살아야 하는 건 아니죠?

뿌연 안개처럼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에
갑자기 뛰어든 엄청 섹시한 남자.
적(赤)국 제일의 검사이자 왕,
절대 꺾이지 않는 정력의 소유자.
적국 제일 미녀가 반해 스토커질을 할 만큼 우월한 남자지만,
내겐 그저…… 사악한 주인님일 뿐.

제왕님, 제왕님.
그만 적국으로 돌아가 주시면 안 될까요?
저도 꽃다운 20대의 인생이 있단 말입니다.
전 제왕님의 여자가 아니라고요.

-오리의 한 맺힌 절규 중-

〈본문 중에서〉

그가 등을 돌리고 두 팔을 벌렸다.
“벗겨.”
살아난 기쁨에 감격하던 오리는 남자의 장신을 올려보다 그가 진심이란 걸 깨달았다.
‘정말 남자의 옷을 벗기라니. 가죽의상 입고서 무슨 하드코어 야동을 찍는 것도 아니고. 하긴, 채찍대신 깜장 검을 휘두르니 하드코어보다 더 하드코어일지도 모르겠네.’
오리는 한심스러워하는 얼굴로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도 자동적으로 일어났다. 우선은 살고 보자란 생각이 다시 절실하게 들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러나 남자의 긴 검은 가죽코트를 잡으려고 손을 뻗다 오리는 멈칫했다. 시커먼 자신의 앞날이 파노라마처럼 흘렀다. 정말 자신을 노예로 믿는 남자.
이대로 쭉 상전으로 모셔야 하나? 언제까지? 아니, 그보다도 아직 이 남자의 이름도 몰랐다.
“저……앞으로 제가 뭐라고 불러드려야 하죠?”
오리가 조심스럽게 묻자, 제왕이 어깨너머로 힐끗거리며 대답했다.
“제왕.”
오리는 주먹을 움켜쥐고 저도 모르게 나직이 욕했다.
“오, shit!”
이 남자는 이름까지 황제 병에 걸려 있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하라
언젠가 타임머신이 나올 거라는 믿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중생임.
출간작:「지중해」,「검은 태양」,「모르핀」,「비상시 문 여는 방법」,「화(火)」,「시나몬」,「오리의 노예생존기」,「심해어」, 「로맨틱 아일랜드 : 러브 서바이벌」,「이리로 와」
예정작: 「청연」,「무연」,「연후」외 다수.

목차

프롤로그. 너는 오늘부터 짐의 노예다.
Chapter 1. 짐이 부릴 노예라면 이미 있다.
Chapter 2. 짐에게 두 번의 용서는 없다.
Chapter 3. 내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 꼬인 걸까?
Chapter 4. 우는 건 지는 거다.
Chapter 5. 저 인간을 어찌 쫓아내지?
Chapter 6. 어제부터 제 여자가 됐습니다.
Chapter 7. 진짜 소문났어요?
Chapter 8. 그건 진짜 대.형.사.고.였다!
Chapter 9. 노예인 줄 알았더니 제왕의 여자라고?
Chapter 10. 저 남자는 내 책임이란 말이에요!
Chapter 11. 이런 여자의 어디가 좋다고.
Chapter 12. 짐의 후궁으로 앉혀줄 수도 있다.
Chapter 13. 감히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Chapter 14. 짐을 좋아해라.
Chapter 15. 누군가의 체온을 느끼는 거.
Chapter 16. 어젯밤은 사고야.
Chapter 17. 정말 내가 이 남자를 사랑하는 건가?
Chapter 18. 우리 데이트 할래요?
Chapter 19. 제왕의 후계자를 낳은 여자들.
Chapter 20. 제왕의 자식을 가졌느냐?
Chapter 21. 제왕 씨가 나를 정말 죽일까요?
Chapter 22. 당신, 날 진짜 좋아해?
Chapter 23. 한국으로 돌아가자.
Chapter 24. 멀리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Chapter 25. 정말 너와 함께 살고 싶었다.
Chapter 26. 사랑해요.
에필로그 1. 아리의 낭독.
에필로그 2. Dream come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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