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오른 여성 리더들의 성장 비법!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성장해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 여성 대학진학률이 남성을 앞질렀고 또 각종 고시나 시험에서도 여성 합격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서 고위직에 오른 여성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은 고위직은 거의 남성이 차지하고 하위직은 거의 여성이 차지하는 피라미드 구조물이다. 그 이유를 유리천장에서 찾을 수 있다. 여성에게는 수천 년 수백 년 쌓아온 “여자는 안 돼.” “여자는 못해.” 같은 성별 고정관념이라는 유리천장이 있다. 그 앞에서 많은 여성이 좌절했다.
그리고 그 사회적 유리천장은 “내 앞의 여성 중에 아무도 못했는데 내가 할 수 있겠어?” 하며 또 다른 많은 포기를 가져왔다. 여성 스스로 내면의 유리천장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 많은 똑똑했던 여성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는 전 세계적인 공통 질문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그럼에도 그 유리천장을 뚫고 정상에 오른 여성 인재들이 있었다. 도대체 그 여성 인재들은 어떻게 정상에 올랐을까?
이 책의 저자인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30여 년간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해 일하며 다양한 분야의 여성 인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우리 사회 여러 분야의 정상에 오른 여성 인재들을 가까이서 보고 교류하면서 자세히 관찰했고 공통된 특징 한 가지를 발견했다. 바로 그녀들은 평생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록 실패했을 때도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이 책은 바로 ‘그녀’들의 성장 비결을 담았다. 바로 마인드셋, 태도, 전략이다. ‘그녀’들의 성장 비결을 널리 퍼뜨려 더 많은 여성 인재들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성장할 힘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지속 성장의 3요소는 마인드셋, 태도, 전략이다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정상에 오른 여성 인재들은 편견, 고정관념, 시련 속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고 당당하게 도전했고 시련에 굴하지 않고 거름으로 삼아가며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여성’이라는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 같은 고난 앞에서 주저앉아 좌절하지 않고 그 고난을 거름 삼아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 차이는 마인드셋Mindset, 태도Attitude, 전략Strategy에 있다. 그럼 지속 성장을 만드는 그 세 가지 요소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1장 제1요소 마인드셋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야망이다. 남자든 여자든 야망의 크기만큼 성장한다. 그래서 남자들은 야망을 크게 갖고 또 자신의 야망을 숨기지 않는다. 그런데 여성이 야망이 있으면 좋게 평가해주지 않고 “욕심이 많다”고 하면서 안 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여성은 야망을 포기하거나 숨기게 된다. 야망 자체를 금지하다 보니 꿈이 너무 소소해지고 실제로 큰일에 도전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여성 인재들에게 무엇보다도 야망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의 저자는 첫 출근하는 딸에게 야망을 갖고 열심히 일할 것을 신신당부한다. 30년 전 첫 출근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딸에게 “엄마는 남들이 여성에게 그어놓은 한계를 무시하고 넘어서려고 노력해왔어. 너 역시 한계 따윈 없다고 생각하고 큰 야망을 갖고 더 높이 멀리 가보렴.” 하고 말해준다. 이 책을 읽는 여성 인재들에게 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2장 제2요소는 태도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와 반드시 끝까지 해내는 실행력을 강조한다. 긴 호흡으로 멀리 가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지금 당장 작은 실패들에 연연해 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다. 더 멀리 가려다 보면 넘어질 수도 있고 거절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것들마저 과정의 한 부분이다. 원하는 직장을 얻기 위해 99통의 불합격통지서를 받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고 문을 두드린다면 원하는 1통의 합격통지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은 자신의 사전에서 “안 된다”를 지우라고 한다. 아마 여자로 태어나 살다 보면 수시로 “여자는 안 돼.” “여자는 못해”를 들었을 것이다. 이에 대해 CNN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 겸 아시아 태평양 총괄본부장 일레이나 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그녀 역시 한국에 있을 때 “여자가 이런 것을 해야지.” “여자가 이런 것을 해서는 안 돼.”라는 말을 종종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말대로 할 필요가 없고 “여성도 최고 탑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용기와 힘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 3장 제3요소는 전략이다. 전략은 자기만의 색깔이다. 마인드셋과 태도로 무장했다고 해도 자기만의 색깔이 없다면 평생 남과의 경쟁만 신경 쓰다가 애써 쌓아온 노력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이다. 정상에 오른 성공한 여성들에게는 어떤 전략이 있었을까? 워킹맘으로서 어떻게 일을 했을까? 현장 사례들을 가지고 현실적 조언들을 해준다. 그 외에도 여성이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전략이 중요하다. 정상에 가까울수록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이 멀었을 때 실수는 교훈이 될 수 있지만 정상이 가까웠을 때의 실수는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 전략에서는 어떻게 소통하며 어떻게 균형을 이루며 어떻게 직장에서 현명하게 일할 것인가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