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나에게 맞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순 없을까
불확실과 불안의 시대를 기회의 파도로 타고 넘는 커리어 전략
이 책은 변호사에서 창업가로 피보팅해 7년간 730명의 커리어를 매칭한 조인스타트업 장영화 대표가 전하는 커리어 전략이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이자 100세 시대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의 의미와 일하는 방식이 변하고 있다. 이러한 트리플 변혁기에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고 나의 일을 찾아가길 원하는 20대는 물론이고 아직 나에게 맞는 일을 찾지 못한 3040에게 ‘남들이 좋다는 일’에서 벗어나 ‘내가 진짜 원하는 일’ ‘나만 할 수 있는 일’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또한 실제 요리사에서 스타트업 기술개발자로, 대기업 직원에서 스타트업 직원으로, 창업자에서 스타트업 직원으로, 엑시트 이후 연쇄창업자로 직업을 계속해서 피보팅해가며 ‘내 일’을 찾아가고 개척해간 사례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기업이 수익을 얻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피보팅하듯
개인은 나에게 맞는 일을 찾기 위해 커리어를 피보팅해야 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되면서 먹고사니즘도 바뀌었다. 산업화 시대를 살아온 부모 세대는 노력하면 얻을 수 있었던 취업, 내 집 장만, 자녀와 함께하는 삶, 평생 한 직장에서 일하다가 맞이하는 정년이 MZ세대에게는 얻기 어려운 것들이 되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기업 테슬라, 우버, 메타, 알파벳 등에서 일하는 인재들의 이직 주기는 2년 남짓이다. 설상가상 기업의 평균 수명이 20년이 채 되지 않는 데 반해 개인의 평균 수명은 100년을 향해 가고 있다. 1차 산업혁명 이후 기업이 탄생하면서 개인은 직장인이 돼 출퇴근이라는 것을 하던 방식은 완전한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이제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완전히 새롭게 일과 직업의 혁명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개인에게 일의 의미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숙고하게 했고 전 세계적으로 대사직의 시대라는 현상을 가져왔다. 평생직장은 없고 평생직업을 찾아야 하는 시대이다.
커리어 피보팅이란 기업이 수익을 내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피보팅하듯 개인이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말한다. 커리어 피보팅의 방법은 개인의 목표와 역량에 따라 다르다. 어느 날 갑자기 커리어를 피보팅할 수도 있지만 대개는 끊임없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게 된다. 저마다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커리어 피보팅의 방법은 다르지만 시작점과 목적지는 같다. 나에게 맞는 일을 하겠다는 바람으로 시작해 나의 삶이 즐거워지는 일을 만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인 장영화 대표가 여러 생생한 실전 사례를 통해 알려주는 커리어 피보팅 방법으로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가 보자.
나의 삶이 즐거워지는 나에게 맞는 일은 반드시 있으니
이직, 스타트업 취직, 창업 등의 커리어 피보팅을 통해 찾아보자!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나의 일로 커리어 피보팅을 하는 것이다. 나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고 그 의미를 지키면서 변화하는 세상에서 즐겁게 살아갈 방법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나만의 답을 찾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의 일을 찾아간 대표적인 피보터로 요리사에서 스타트업 토스의 개발자가 된 고의성과 대기업 현대자동차에서 스타트업 플렉스로 이직한 이윤주의 인터뷰가 들어 있다. 2장은 스타트업으로 커리어 피보팅을 하는 것이다. 스타트업의 세계를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알아본다. 앞서간 이들의 흔적이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첫발을 내딛는 데 유용한 힌트가 되어줄 것이다. 스타트업계로 이직한 대표적인 피보터로 창업자에서 카카오 계열사로 입사한 현내진과 배달의민족과 카카오를 거쳐 신규 스타트업의 CTO로 간 손현태의 인터뷰가 들어 있다. 3장은 창업으로 커리어 피보팅을 하는 것이다. 창업 세계에 대한 이해와 함께 어떤 일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창업이라는 선택은 다른 선택에 비해 감당해야 할 비용과 책임이 크다. 따라서 내 마음과 역량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 장인 4장은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으로 커리어 피보팅을 하는 것이다. 독자 자신의 이야기를 담길 바라는 마음에 질문과 함께 답변하도록 여백을 남겨 두었다. 독자들이 스스로 여백을 채워나가며 ‘나의 일’을 찾아 나가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