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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과 교술사이 상세페이지

형상과 교술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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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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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
판매가
9,000원
출간 정보
  • 2015.06.29 전자책 출간
  • 2015.02.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56 쪽
  • 3.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5616780
ECN
-
형상과 교술사이

작품 정보

수필을 창작하는 대부분이 수필에 관한 이론을 등한시한다. 좋은 작품을 쓰면 그만이지 이론이 뭔 소용이냐는 태도다. 이론이 창작에 별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창작과 이론은 서로 별개라는 생각이 전제되어 있다. 어쩌면 이론이 창작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못하는지도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우리 수필문학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수필 이론이다. 필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현재로서는 수필에 관한 이론적 토대가 너무 약하다. 그동안 작품 창작에만 집중하고 이론 생산에는 무심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수필을 제대로 이해하고 앞으로 방향성을 제시하려면 다양한 이론적 탐색이 절실하다고 본다.
이론과 비평은 같은 범주에 속하고 상호 보완적이다. 작품을 바르게 해석하고 평가하려면, 이론적인 바탕이 필수적이다. 비평가의 평가가 다른 사람들의 지지를 얻으려면, 탄탄한 논리가 필요하다. 이론은 비평의 논리를 제공해 주는 원천이라 할 수 있다. 다른 문학 장르와 비교하여 현재 우리의 수필 비평은 빈약하면서도 그 수준 또한 부끄럽기 짝이 없다. 전문성을 갖춘 수필 비평가가 그리 많지 않다. 많은 수필 비평가가 문학에 대한 공부가 일천하여 작품의 꽁무니만 따라다니고 있는 형편이다. 쏟아지는 수필작품을 관심 있게 읽어주고 정성을 쏟아 평가해 주는 비평가가 많이 나타나야 한다. 우리 수필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이러한 비평의 전문성 확보일 것이다.
수필 공부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수필을 써보겠다는 사람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말이다. 어쨌든 이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다. 수필 쓰기는 자기 성찰과 윤리의식에서 출발하므로 그것이 확대될수록 그만큼 정신적인 정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가르치는 사람에게 있다. 수필 가르치기와 공부의 중심은 창작의 방법이나 문장 쓰기 기법이 아니다. 인간과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지적 훈련뿐만 아니라 타자를 포용할 수 있는 연민의 품을 키우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수필계에서 이루어지는 수필 공부 가 대체로 글쓰기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수필 공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그간 발표한 비평을 한데 모아 한 권의 비평집으로 엮게 되었다. 수필에 쏟은 애정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많은 글이 2013년 연구년 동안에 쓰였다.

작가

신재기
국적
대한민국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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