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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연인 상세페이지

차가운 연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4.04.2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4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6054260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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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1인2역 동거 불치병/장애 삼각관계 속도위반 스캔들 시월드 운명적만남 재회물 짝사랑 첫경험 첫사랑 힐링로맨스 까칠남 다정남 상처남 소유욕 순정남 외국인남 절륜남 후회남 능력녀/커리어우먼 도도녀/무심녀 상처녀 순진녀
* 남자주인공: 마르크스 포르젠수아(마로스)-내과전문의, 포르젠수아 가의 후계자, 화이트 팬텀, 아픈 사랑으로 심장을 얼려버린 가엾은 영혼.
* 여자주인공: 은유령(제시카)-천재, 유일한 사랑에 모든 걸 던져버린 불꽃같은 영혼.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처음 구조되고 눈을 떴을 때, 내가 죽음의 문턱에서 마지막 발을 되돌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당신 때문이었어. 당신 때문에 내가 살 수 있었던 거야." - 마로스
차가운 연인

작품 소개

차가운 시베리아 마로스(혹한)에게 심장을 빼앗긴 여자. 은유령

시린 푸른 눈을 가진 시베리아 혹한을 뜻하는 마로스라 불리는 매혹적인 남자, 마르크스.

구멍 난 심장에 오직 찬바람만 불어왔었다.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녀의 새로운 남자. 계준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기억이 있었다. 마치 살(殺)을 맞은 것처럼 그녀는 아파하면서 살아왔었다.
아픔은……. 남아있는 그녀의 몫이었다.
그녀의 심장은 시베리아 혹한이 앗아간 지 오래였다. 차가운 심장을 가진 그녀의 이름은 은유령이다.
그런데 그녀의 심장에 온기를 불어 넣는 남자가 있었다. 계준범.
그를 보면 자꾸만 마로스가 생각이 났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잊히지 않는 각인과 같은 마로스가.

마로스(혹한)속에 빛나는 이니(상고대)처럼 준범은 유령에게 온기를 주며 다가왔었다. 이제야 얼어붙은 심장에 해빙기가 왔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가 돌아왔다.
시베리아 혹한을 뜻하는 마로스가 불리는 그. 마르크스가!


- 차가운 연인


[미리보기]


유령은 며칠 전 그 일 이후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 마르크스와는 달았다. 그녀는 그와 한집에 있는 게 더 힘들었다. 그래서 잠시 바람을 쐴 생각으로 카메라를 챙겨들고 외출을 했다. 그런데 술에 취한 부랑들에게 그녀는 더 없이 좋은 표적거리였다. 정신을 차린 그녀는 비틀거리는 발걸음을 떼면서도 안도했다. 그러나 곧, 허리에 차고 있던 물건들 생각에 정신이 아득해졌다. 지금 그녀에게 여권이 없었다. 그 안에 있던 돈은 문제가 아니었다. 카메라도 다시 사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여권은 아니었다. 이제부터가 더 큰 문제였다. 유령은 온몸을 훑고 지나던 통증을 잠시 잊었다. 러시아 여행 중에 여권 없이 경찰을 마주치기라도 하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몰랐다.
유령의 머릿속이 빠르게 움직였다. 경찰은 만나지 않고 마르크스의 집까지 가야만 했다. 그가 늦은 오후에 외출 하지 말라며 그렇게 당부했건만. 그의 말을 듣지 않은 게 화근이었다. 해질녘의 모스크바 겨울을 다시 한 번 카메라에 담을 욕심이었는데, 그 욕심이 그녀의 생명까지 위협할 뻔했다. 유령은 조심스럽게 인적이 드문 골목길만을 찾아 어렵사리 마르크스의 집에 도착했다.
어느새 까만 밤이 지나고 하얀 새벽이 돌아오고 있었다. 겨우 긴 한숨을 토해내며 그의 집 대문 앞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 때 대문이 급하게 열리며 극도로 흥분한 마르크스가 나타났다.
“캐스퍼……. 대체 당신 이라는 여자는 어디까지 나를 흔들 생각이오!”
그러다 보게 된 그녀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여기저기 옷은 더러워져 있었고, 노란 머리칼 한쪽엔 핏물이 굳은 채 매달려 있었다. 그새 한쪽 눈은 부어올랐고 입가엔 피딱지가 말라붙어 있었다. 놀란 마르크스가 얼른 그녀 곁으로 달려갔다.
“그만 해요……. 두 번 다시 당신 말 어기고 혼자 나가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그만…….”
그렇게 말하고 유령의 몸이 스르륵 무너졌다. 마르크스는 얼른 손을 뻗어 유령을 품에 안았다. 그의 얼굴에 비장한 각오가 서렸다.
“캐스퍼. 이제 당신을 절대 놓아주지 않을 거요. 오늘, 당신을 가질 거요.”

작가 프로필

노혜인
국적
대한민국
경력
로망띠끄 작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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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4

구매자 별점
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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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 디게 말 안들어서 옆에사람 참힘들게하네 사랑인것처럼차각하더니 준범에게 몸도허락하고 참여주매력떨어지네요 생각보다 재미없네요

    gan***
    2014.11.08
  • 천재소녀 유령은 러시아 여행에서 시베리아 혹한을 닮은 내과의 마르크스(마로스)를 만나 불같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자신이 불임이라고 믿는 마로스는 유령의 임신을 배신이라고 판단, 냉정한 이별을 고한다. 한편 유령은 마로스를 다시한번 설득하기 위해 그를 따라 혹한이 몰아치는 카잔으로 향하던 중 추위에 고립돼 결국 아이를 잃는다. 뒤늦게 불임에서 회복됐음을 알아챈 마로스는 유령에게 용서를 구하려고 그녀를 찾지만 그녀는 이미 사고를 당한 뒤... 오해와 용서, 사고와 죽음, 음모와 배신 등 두 사람을 가로 막는 수많은 난제들은 서로의 심장을 얼음으로 만들지만 결국 진실한 사랑이 차가운 심장에 온기를 되돌려주는데... 그리고 유령을 사랑하는 또다른 남자 준범, 그가 제일 저리고 아린다.

    sto***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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