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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정사 상세페이지

잘못된 정사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2,600원
판매가
2,600원
출간 정보
  • 2015.08.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4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12241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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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정략결혼 짝사랑 신파 까칠남 카리스마남 순진녀 외유내강/현명한여인
* 남자주인공: 민시훈 - 제이윌 기업 대표, 수려한 외모에 냉정하고 차가운 남자
* 여자주인공: 서지인 - 아름답고 조용한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잘못된 정사

작품 소개

격렬한 정사 뒤에 느꼈던 씁쓸함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충격이었다.
충격이 너무 커 두려울 정도였다.

“아이가 생기지 않았던 게 그럼…….”
“수술했어.”

미운오리새끼였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한 남자를 사랑하고 온전하게 그만을 생각하는 시간이 행복했었다.
하지만.

“이혼하고 싶어요.”
“이혼?”

사랑하기 때문에 떠난다는 통속적인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떠나야만 한다.

자신이 백조인 걸 모르는 미운오리새끼, 유일하게 한 남자만을 원했던 서지인.
사랑받는다는 것도 사랑을 주는 것도 무엇인지 모르는 지독한 에고이스트 민시훈.


본문 중에서


거실에 있는 욕실에서 그녀가 씻고 나와 거실에서 들어갈 수 있는 드레스룸에 문을 열고 들어가 잠옷을 입고 왔을 때, 그는 잠옷을 입고 단정히 누워 잠들어 있었다.
“잘, 자요.”
너무 나지막이 말해 그에겐 절대로 들리지 않을 말이었다. 옆자리의 시트를 살짝 걷어내며 누운 지인은 시훈처럼 바른 자세로 배에 손을 깍지까지 끼고 눈을 감았다.
마지막 섹스 후, 마지막으로 그의 옆에서 자는 시간이었다.
그처럼, 단정하게 누워서. 그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
지인은 두 시간가량 잠들었다가 깼다. 깊게 잘 수 없는 게 당연했다. 조심스럽게 시트를 걷어냈다. 혼자 놀라 그를 살폈지만 그는 미동도 없이 잠들었을 때 그 자세대로 자고 있었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거실로 나온 지인은 그제야 마음을 놓았다.
거실 또한 침실과 같은 깊은 침묵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평온한 얼굴이었다.
“잘 있어요.”
사랑하기 때문에 떠난다는 뻔하고 구차한 얘긴 하지 않으리라.
“그래도.”
그렇기 때문에 떠나는 것을 부정하진 않을 것이었다.
지인은 다시 한 번 더 환하게 웃으며 가벼운 걸음으로 현관문을 닫았다.
달칵, 미세하게 거실에 울린 문 닫힘 소리는 밤의 침묵을 가르지 못했다.
그녀가 돌아선 거실 테이블 위엔 아내(처) 란 밑을 빼곡하게 채워 쓴 빳빳한 이혼 신고서가 놓여있었다.

작가 프로필

에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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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독한 사슬 (에쉴르)
  • 여자의 선택 (에쉴르)
  • 발칙한 그 놈 (에쉴르)
  • 이 교수의 사생활 (에쉴르)
  • 여우를 탐한 남자 (에쉴르)
  • 잘못된 정사 (에쉴르)

리뷰

3.7

구매자 별점
36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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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전이라도 있음 좋았을거 같아요~상처입은 둘한테 서로가 가족이 되어주었네요

    ey8***
    2023.07.02
  • 둘이 행복해서 다행이네요~~^^

    bro***
    2021.12.04
  • 외전이 필요해요 ㅠㅠ 알콩덜콩

    rnl***
    2020.04.10
  • 볼만해요 짧아서 그런지 먼가 쪼금 아쉽긴 하지만요

    gsm***
    2020.02.15
  • 짧고 굵은 내용이라 더 쉽게 읽혔던것 같아요. 장황하게 내용 느려서 몇권으로 하는것 보단 이게 더 나은듯..

    sun***
    2019.12.10
  • 진짜 가족이되어준 남주♡여주 달달함과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아요...^^

    gl3***
    2018.09.01
  • 여주가 그닥 매력이 없어요

    hwa***
    2018.08.15
  • 여주가 본인 성격다 숨기고 맞추다가 본인 성격내보이며 그걸 또 매력느끼는 남주군요.. 재밌는지는 잘 모르겠고 뭔가 밍숭맹숭 하다는 의견은 공감합니다. 조미료가 필요하달까요? ㅋㅋㅋㅋ

    rhw***
    2018.06.26
  • 잘 쓰여진 이야기인데 뭔가 부족하네요 좀더 길게 쓰셨으면 좋았겠어요

    jin***
    2018.06.02
  • 이게 재밌다고?아무리개취라도 쯔

    k7s***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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