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쉐도우 러브 (Shadow Love) 상세페이지

쉐도우 러브 (Shadow Love)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5.09.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3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13231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재회물 소유욕 상처녀
* 남자주인공: 민시헌 - 제원 유통 대표이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독해질 수밖에 없는 이기적인 남자
* 여자주인공: 유유정 - 제원유통 대표이사 비서, 겉으로는 맑고 씩씩한 듯하지만 감정적으로 텅 빈 상처 받은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쉐도우 러브 (Shadow Love)

작품 정보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에게 그녀는 여자였다. 갖고 싶은 여자, 품 안에 안고 위로해주고 싶은 여자. 그런데 그녀는 늘 그를 밀어내기만 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그래서 뒤틀린 그는 그녀에게 상처 주기 위해 발악했다. 상처 줄 수만 있다면 그녀 앞에서 다른 여자를 안는 일까지 스스럼없을 정도로. 그러나 진실은 그에게 사랑하는 여자는 오로지 그녀뿐이었다. 언제쯤이면 그가 내민 손을 잡고 어둠이 아닌 빛의 세상으로 나와 줄지. 그의 그림자로 사는 그녀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는데…….
그녀는 여전히 그의 그림자이기를 원했다. 늘 함께일 수 있고 어떤 모습의 그도 품을 수 있는 고통과 상처 따위 보이지 않는 검고 긴 그림자. 그가 생각하는 어둠 속에 숨은 존재가 아니라 늘 함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택한 것이 그림자라는 것을, 정작 그가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존재가 그림자라는 것을 그는 모르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그 입 다물어. 짜증 나니까.”
“예. 자요.”
지독하게 객관적인 그녀의 자아비판에 짜증이 난 듯 그가 다시 눈을 감아 버렸다. 그녀 자신도 자신이 짜증스러운데 오죽할까 싶어 말없이 의자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올라와.”
그때였다. 그가 그녀의 손목을 잡아채며 말했다.
“예?”
“올라오라고. 내가 끌어 올릴까?”
“왜…….”
“널 가지고 싶어. 지금 당장.”
너무나 차가운 그의 말은 오히려 그녀에게 상처였다.
‘가지고 싶다니. 갑자기 왜?’
그녀는 아직 묻고 싶은 것이 많은데도 참고 있는데 자신에게 지독하게 차갑게 말하는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평소의 그와 너무 다른 모습이 낯설어서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그가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도, 그녀를 마치 길거리를 배회하는 여자쯤으로 취급하는 말투도.
“그, 그렇지만 여긴 병원인데…….”
“그래서? VIP 병실엔 함부로 들락거리지 않는다는 것 몰라?”
그녀는 그가 재촉하는 바람에 못 이기는 척 베드로 올라갔다. 오른팔을 움직이지 못하는 그를 위해 왼쪽에 자리를 잡고 눕자 그가 그녀의 옷 속으로 차가운 손을 불쑥 집어넣었다.
“내가 떠나라기 전에 떠날 생각 따위 하지 마. 그럼 쫓아가서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왜요?”
목소리를 한껏 낮춰서 그녀가 물었다. 도영을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그를 보며 어쩌면 그녀에게 품었던 사랑은 이미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것은 아닌지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를 처음 품었던 날은 분명 그의 눈 속에도 그녀를 향한 뜨거움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그날 이후 그녀를 찾아와 안는 그의 눈 속에는 그 어떤 열기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너무나 차갑게 얼어붙어 있어서 시퍼렇게 보일 정도였다. 그런 그가 왜 놓지 않으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녀에게서 그가 원하는 것이 육체이기만 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 사랑이라도 하는 것인지…….
“아직 널 놓고 싶지 않으니까.”

작가 프로필

육해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짓 : 품다 (육해원)
  • 리콜 (육해원)
  • 연(緣)의 주인 (육해원)
  • 후배의 계획 (육해원)
  • 낯선 아내 (육해원)
  • 탐(貪) (육해원)
  • 야한 수채화 (육해원)
  • 악녀일기 (육해원)
  • 얼음 숲에 갇힌 새 (육해원)
  • 백 교수의 수제자 (육해원)
  • 사랑팔이 (육해원)
  • Mr. 미스터리 (육해원)
  • 박제 인형 (육해원)
  • 사로잡힌 남자 (육해원)
  • 야한 기린 (육해원)
  • 아찔한 그녀 (육해원)
  • 지구 밖의 남자 (육해원)
  • 주문 신부 (육해원)
  • 양의 탈을 쓴 늑대 (육해원)
  • 연애 기술자의 사정 (무삭제판) (육해원)

리뷰

3.2

구매자 별점
2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설정은 작위적이고 상황은 고전극 같네요. 문체도 좀 고루한 느낌이 들어서 장르적 소재적 호불호가 나뉠 것 같아요. 19금의 어두운 면을 좋아한다면 끌리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침 드라마의 버전 같은 느낌이 들 듯해요.

    999***
    2015.09.11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은사 (블랙라엘)
  • 적의 계절 (청자두)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폐색기 (교결)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겁 없이 (서혜은)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일탈 1995 (이분홍)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각인 효과 (산자고)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 메마른 수조의 물고기들 (함초롱)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