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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밤에 물들다 상세페이지

매혹의 밤에 물들다

  • 관심 3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03.0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32829
ECN
-
소장하기
  • 0 0원

  • 매혹의 밤에 물들다 2권 (완결)
    매혹의 밤에 물들다 2권 (완결)
    • 등록일 2017.04.12.
    • 글자수 약 18.5만 자
    • 3,500

  • 매혹의 밤에 물들다 1권
    매혹의 밤에 물들다 1권
    • 등록일 2017.04.12.
    • 글자수 약 18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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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밤에 물들다

작품 정보

“나를 당신께 드리지요. 스스로 당신의 첩이 될 것을 청합니다. 그 대가로, 이곳의 죄 없는 백성들은 살려주세요.”


- 당차게만 살아온, 그리고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여자. 초은.


“스스로의 몸값을 꽤 높이 여기고 있는 모양이군. 너 하나의 목숨에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이냐?”


- 강인하며 잔혹한 동화 같은 남자, 혜서.





-본문 중에서-


“벗어.”
“예?”
“못 들었나? 벗으라고. 그래, 몸뚱이 하나 믿고 있는 계집. 그 몸뚱이를 보고 결정지어야겠구나.”

초은의 얼굴에 당혹이 어렸다. 혜서가 그런 그녀가 유쾌한 듯 입 끝을 비틀며 비웃었다.

“왜? 처녀도 아닌 계집이, 첩으로 삼아 달라 청을 올린 사내 앞에서 옷 벗는 정도가 부끄러운 게냐?”

이번에는 노골적으로 빈정거리는 태도의 혜서였다. 입술을 질끈 깨문 초은이 손을 천천히 위로 올렸다. 그를 향한 시선을 떼지 않으면서 그녀는 살짝 떨리는 손끝으로 자신의 옷고름을 잡고 있었다.

‘이 정도의 각오도 안 했을까.’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깨문 이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지만 초은은 조심스럽게 그리고 천천히 옷을 벗어 내렸다. 풍성한 겉옷을 한 꺼풀 벗어 내고 속옷이 드러났다. 속옷 치마를 벗어 내는 데는 겉옷을 벗어 내는 것보다 조금의 시간이 더 걸렸지만 이내 풀썩 떨어진 그것 때문에 끝내는 가슴 가리개와 속곳만이 남았다.
잠시 시간이 멈춘 것처럼 초은이 망설였다. 하지만 초은은 곧 가슴 가리개와 속곳으로 제 손을 가져갔다. 앙다문 입술처럼 오연한 눈빛으로 사내를 향해 있던 초은의 두 눈이 그것을 풀어내며 결국 질끈 감겼다.

“어떤가요? 전하를……, 흡족하게 할 수 있을까요?”

드러난 나신은 한 점의 군살도 없이 매끄러운 곡선으로 뻗어 있었다. 어느새 감았던 두 눈을 뜬 초은이 천천히 한 바퀴를 돌아 보이며 서늘한 음색으로 묻고 있었다.
혜서가 묵묵히 그녀의 몸을 위에서 아래로 훑어 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던 그의 눈길이 아까 말에 끌려오며 넘어져 생긴 다리 쪽의 상처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처럼 찌푸려졌다. 생채기 하나가 눈에 거슬릴 정도로 그녀의 몸이 완벽했던 것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눈을 홀리는 자태에 자신의 심장이 두근거렸지만 혜서는 그 느낌을 무시했다.

작가

서연후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9년 6월 22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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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라 (서연후)
  • 잘못된 고백 (서연후)

리뷰

4.0

구매자 별점
9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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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1권 중반인데 지루하고 책장이 잘 안넘어가요. 여기까지 읽은 소감은 역시 몸정이 다른 모든 감정을 이기네요. 딱히 남주가 매력있는 것도 아니고 잘하는 것도 어닌데 잠자리하다보니 애정이 싹트나봅니다.

    vec***
    2019.01.14
  •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gon***
    2018.10.23
  • 3.5 밑에 창궁이랑 비슷하다고했는데 비슷하긴한데 좀 2%부족하다고나할까....감정적으로 치밀한것이 부족해서 느슨한 느낌이에요 조금 가벼운 느낌? 스토리가 뻔해서 김빠지긴하지만 그럭저럭 읽었어요 얼굴가린다고 몰라보는게 좀 허술하고 일들이 설렁설렁 해결되서 무게감이 없달까

    gap***
    2018.10.20
  • 재밌게 읽었어요 적극 추천요

    jam***
    2018.10.1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jer***
    2017.11.21
  • 밤을 새가며 한달음에 읽었네요ㅜㅜ 현명하면서 능력있는 여주덕에 더욱 재밌었어요. 여주가 모진 삶 속에도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남주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과정들이 모두 흥미롭고 지루할틈이 없었습니다. 둘의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저도 행복합니다~~!

    rea***
    2017.04.24
  • 좀 억지스러웠어요. 평점3드렸어요. 뭔가2%빠진기분.. 당차다 만 주인공.아주 난잡한글은 아닌데 거품없는사이다 같아요.

    tnr***
    2017.04.17
  • 중국드라마 한편 본듯~ 궁중 암투가 큰 맥 나름 재밋어요

    flo***
    2017.04.1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nik***
    2017.04.15
  • 생각보다 기대이상이었어요. 소하님의 창궁 느낌도 나고요. 재밌게 잘봤어요 아래 리뷰에서 남주가 매력이 없다했는데, 매력이없는 건 아니고 무신경한 짐승남 느낌인듯해요.. 소하님 책의 '바람은 은빛숲속에 머물고'에서 리카르와 비슷한 느낌도 좀 나요.

    kaa***
    20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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