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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달콤한 상세페이지

달콤하고 달콤한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300원
판매가
3,300원
출간 정보
  • 2017.04.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5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3616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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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달콤한

작품 정보

오연수

고아 소녀. 어느 가을 선물처럼 만난 부모.
그러나 행복은 그녀의 것이 아니었다.

많이 화내고 많이 미워하고 많이 욕하면서 그리움보다는 복수로 나를 잊었으면 좋겠다. 나는 잘 살 테니…….



최이원

주사보다 싫은 밥 먹기. 어느 날 만난 소녀.
입 안에 든 것까지 뺏어먹고 싶었다.

신음조차 내지 않았다. 독한 계집애. 여전히 달아나려고 했다. 나쁜 계집애……. 하지만 그 모든 원망보다 그리움이, 덫에 걸린 짐승처럼 절박했다.




-본문 중에서-



별안간 입술이 다가왔다. 숨결과 함께 겹쳐진 입술 사이로 뜨거운 혀가 밀려왔다.

“흐흡.”

거친 힘 때문에 연수는 뒷걸음 쳐야 했다. 그러다 등이 벽에 닿았고 그제야 원의 입술이 떨어졌다.
꿰뚫을 듯한 시선이 연수의 얼굴 구석구석을 헤맸다. 뜨거운 숨을 내쉬는 원을 보며 연수는 덜컥 겁이 났다. 키스 이상의 것을 원하는 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갈등했다. 이제 스무 살. 성인이라고 해도 아직은 어린 나이였다. 본능에 휩쓸렸다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면, 곤란해지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원아…….”

연수는 원을 밀어내려고 했지만 힘으로는 이길 수 없었다. 원의 숨이 귓가에 닿았고 축축한 혀가 귓바퀴를 핥았다. 원은 그녀의 뺨을 감싸 고개를 돌리지 못하게 하고 다시 입술을 밀어붙였다.
강한 혀가 치열을 가르고 들어와 겁먹은 연수의 혀를 옭아매고 빨아 당겼다. 뿌리가 뽑힐 것 같은 통증으로 신음하자 이내 달래듯 부드러워진 혀는 입안의 점막을 문질렀다. 난생 처음 느끼는 강렬한 감각이 척추를 타고 치솟아 머리끝까지 곤두서는 것 같았다.
원을 막으려던 손에서 힘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입술이 잠시 떨어지는 사이 연수는 가쁘게 말했다.
“원아.”
“응?”
원은 대꾸했지만 듣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입술이 목덜미에 내려앉아 살갗을 빨아 당기고 있었다.

“아, 그만……. 그만.”

원은 입술을 뗀 자리에 혀를 내밀어 길게 핥고는 고개를 들었다.

“그만해?”

가라앉은 눈빛이 그녀의 시선을 붙잡았다. 연수는 침을 꼴깍 삼켰다. 뜨거워진 입안이 바짝 말라 저도 모르게 혀를 내밀어 입술을 축였다.
원이 슬쩍 웃는 것 같더니 막 숨으려는 혀를 낚아채듯 물고는 쪽 빨아 당겼다. 연수의 혀는 다른 온도의 입안으로 속절없이 끌려들어갔다.
원의 고개가 기울어지고 다시 입술이 깊게 맞물렸다. 원은 연수의 혀를 자신의 혀로 휘감고 문지르고 잇새에 끼워 잘근잘근 씹었다.

“으흡…….”

연수는 신음하며 원을 밀어내려 했지만 시늉뿐이었다. 은밀한 접촉이 깊어질수록 거부하려는 의지는 점점 약해졌다. 키스는 연수의 넋을 완전히 빼놓았다. 숨 쉬는 걸 잊어버릴 정도로 아득했고 다리에서 힘이 빠져나가려고 했다.

“해도 돼?”

원이 입술을 맞대고 속삭였다. 뭘 해도 돼? 미처 되묻지 못했는데 원은 연수를 끌어 침대에 눕혔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원의 손이 셔츠 안으로 들어온 다음이었다. 뜨거운 손이 브래지어를 밀어내고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 안 돼.”

화들짝 놀란 연수가 거부했지만 목소리는 자신이 듣기에도 너무 미약했다.

“안 돼?”

원은 말하면서 연수의 티셔츠를 끌어올리더니 브래지어와 함께 벗겨버렸다. 순식간에 드러난 가슴을 가리려는데 원이 더 빨랐다.
원은 연수의 양 손목을 한 손에 쥐고 머리 위로 올려버렸다. 무방비하게 노출된 가슴 위로 욕망 어린 시선이 기어 다녔다. 연수는 겁먹은 짐승처럼 숨을 헐떡이며 움직이지 못했다.

작가

반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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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5

구매자 별점
8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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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작인가요? 다른편읽고 작가님글 찾아읽으러왔는데... 주인공들 배경이 완전 배경이네요. 지름질이 아깝게 여겨지니

    ppo***
    2017.09.01
  • 정말 온갖 신파의 요소는 다 모아놨는데 지루하기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도대체 남주가 톱스타여야할 이유도 여주가 의사여야할 이유도 없고 뭔가 중간중간만 비어보이는 스토리에 읽다 몇번씩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며 며칠 읽었습니다.서른넘는 남주여주의 대화도 고딩같아서 어이없고 도대체 10년의 공백이 있어야할 이유도 모르겠고 남주어머님의 급허락도 웃기고 모든게 엉망진창이네요.

    joy***
    2017.06.02
  • 늘 믿고보는 작가님인지라 요번엔 좀 짧은듯 가볍기는 했지만 전 재미있게 잘 보앗읍니다 근데 요번작품은 어딘지 모르게 조금 아쉬웠네요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이여서 읽지 못해서 그런지 아무튼 좋은 작품을 또 만나보길 바래봅니다 ^^

    ruk***
    2017.05.30
  • 헤어진 시간이 너무 길어서 좀 그렇지만 무난하네요~

    par***
    2017.05.29
  • .......음 작가님이기에 기대를 해서인지... 달달한 제목과 달리 크게 달달함도 없고 남주의 매력도 뭔가 2% 모지란 감도 있고 ... 기억에 남는건 없네요

    les***
    2017.05.28
  • 99일 작가님책 맞죠?! 근데 왜.... ㅠㅠ

    ssa***
    2017.05.27
  • 저도 밑에분들 리뷰가 공감되네요... 처음엔 뭔가 재미있을거 같았는데... 갈등이 너무 순식간에 허무하게 해결되서..어? 이게 뭐지?...하다가 그냥 끝나는것 같아요

    dah***
    2017.05.26
  • 작가님도 다른작가님들처럼 이제 감정선이나 그런거보단 섹스를 얼마나 자세히하는지 적나라하게 그리고싶으셨나보네요 선우이랑 99일 스놉 다 봤는데 이번 작품은 적나라한 표시때문에 당황스러웠네요 이번작품은 많이 실망입니다 밑의 리뷰에 습작이란 말에도 저에게 작가님은 아묻따작가님이라서 구매했는데 전작에 비해 실망이 큽니다

    ans***
    2017.05.26
  • 캐릭터는 괜찮은데 뭔가 붕뜬 느낌이..;;; 쉽게 풀어지고 끝나는게 재미가 없네요..좀 길게 써주시지..

    kyo***
    2017.05.26
  • 제목대로 달달하고 여주가 내용 중반에 한 잘못된 선택만 아니면 뭐하나 빠질 거 없는 남녀주인공. 서로 남자 여자 문제로 속 썩이는 일도 전혀 없고

    fkd***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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