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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당하다 상세페이지

유혹당하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출간 정보
  • 2017.10.0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9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52100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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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당하다

작품 정보

실수였다. 그날 밤의 일은 지우고 싶은 기억이었다.
변했다. 그와의 관계가 달라졌다.

“못 가.”
“널 가질 생각이니까.”

그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다가오는 것일까?



<본문 중에서>


“그게 죄송할 만한 건가.”

매력적인 목소리가 의아하다는 듯이 말해 왔다.

“그 남자가 일방적으로 쫓아온 건데.”
“제가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는 책임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람 마음을 쉽게 걷어찰 수도 없고요.”

세인은 또박또박 말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이마를 적당히 덮는 단정한 머리카락. 살짝 올라간 눈매. 오뚝한 콧날. 립밤을 발랐을 뿐인데도 붉은 기가 맴도는 입술. 갸름한 턱 선. 그 모든 조화가 잘 어울려져서 섹시하고 매혹적인 외모를 이루고 있었다.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진정이 되지 않았다.
눈을 감는다 해도 그의 체취와 목소리에 반응하고 만다. 이건 사랑인 걸까. 그가 좋으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바로 대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랑하느냐는 질문은 아직 잘 모르겠다. 분명한 건 끌리고 있다는 것. 다른 남자와는 달리 접촉을 하면 달아오르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것뿐.

“넌 너무 물러.”

그의 입술이 열리며 따뜻한 숨결과 함께 단어의 조합을 내뱉었다. 조곤조곤 움직이는 입술은 당장이라도 훔치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했다. 물론 사람들이 양방향으로 수도 없이 걸어 다니는 이런 거리에서 그런 행동을 할 만큼 세인은 대담하지 못했다. 그저 그 욕구를 속으로 삼켜 냈다.

“아니거든요.”

세인은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딱딱하게 말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한이 손을 잡아 왔다. 손가락 사이사이에 깍지를 낀 그의 기다란 손가락이 세인의 손을 덮었다. 날씨가 더워지는 덕분에 땀이 찰까 봐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그 체온을 거부하고 싶지는 않았다.

“갑자기 뭐예요?”
“내 거라고 확실히 잡아 두려고.”

그의 손에 살짝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손의 온기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고작 손을 잡은 것뿐인데 온몸의 신경이 그곳으로 집중되는 느낌이었다. 마주 잡은 손바닥에서 유난히 고동이 크게 울리는 것만 같았다.

“불안해졌어.”

작가

에이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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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6

구매자 별점
2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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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을 믿었어야했어요.....진짜로........

    lir***
    2018.11.19
  • 음......작가님 다음엔 좀더 나은 작품으로 만나고싶네요 뭔가 표현이 어색하고 글솜씨가 부족해요 그래서 더 몰입이 안되요

    orc***
    2017.12.16
  • 그냥 주인공들 매력을 모르겠어요

    lsn***
    2017.12.11
  • 그냥그래요~~~~~~~

    mij***
    2017.12.11
  • 리뷰 없어어 고민했는데 강추!!

    rhg***
    2017.12.09
  • 잔잔하고 한결같은 남주의사랑 ~ 좋아요

    zzs***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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