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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야한 신데렐라 상세페이지

조금 야한 신데렐라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출간 정보
  • 2018.02.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9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57730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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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야한 신데렐라

작품 정보

왕궁으로 돌아가자마자 차밍은 시종인 세바스찬에게 명령했다.

“지금 당장 마차 한 대와 마부, 예쁜 드레스와 구두를 알아봐. 내일 무도회에 쓰게 될 거야.”

차밍의 말에 세바스찬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왕자님, 그런 것을 다 어디에 쓰시려고…….”
“그냥 필요하니까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드레스와 구두는 최고급으로 준비해야 돼. 이왕이면 내가 입을 의상과 깔맞춤으로 하면 더 좋고. 그리고 마차는 풀 옵션으로 준비해.”
“네.”
“다 준비되면 내일 오후 7시, 광장에 있는 분수대 앞으로 마차를 끌고 가. 엘라라는 여자가 있을 거야. 엘라에게 드레스와 구두를 주고 마차에 태워서 무도회까지 데리고 와.”
“그 여자분이 나오지 않으면?”
“그럼 찾아내. 그 근처에 살고 있을 거야. 무조건 찾아내.”
“네.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세바스찬이 물러나자 차밍은 창가로 나가 성 밖을 내려다보았다. 그의 머릿속엔 엘라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무도회에서 엘라와 춤을 추면 어떤 느낌일까.’

알 수 없는 기대감에 그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

‘이제 왕자와 결혼을 하게 되는 건가.’

기대감과 두려움, 불안한 마음까지 교차하며 그녀의 감정은 더욱더 복잡해졌다. 당장이라도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차밍의 눈을 들여다보던 그녀는 그제야 문득 생각이 났다.
12시 안에 돌아가야 된다는 생각.
그녀는 얼른 실내를 둘러보았다. 벽에 걸린 시계의 시곗바늘이 12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놀란 예나가 얼른 차밍에게 고개를 꾸벅 숙이며 말했다.

“오늘 즐거웠어요. 전 그만 가야겠어요.”

그러고는 후다닥 실내를 빠져나왔다. 그녀의 등 뒤에서 차밍이 그녀를 애타게 부르고 있었다.

“엘라, 내가 잘못했소. 미리 말하지 않아서 미안하오. 내 신분을 밝히면…….”

키가 큰 차밍이 빠른 걸음으로 걸어와 그녀를 따라잡을 것 같은 기분에 예나는 정말이지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냅다 뛰었다.

“엘라, 거기 기다려요.”

예나는 얼른 뒤를 돌아보았다. 왕자 체면에 차마 여자 뒤꽁무니를 쫓아서 빨리 뛸 수는 없었는지 그가 경보를 하듯 빠른 걸음으로 따라오며 엘라를 애타게 불렀다.

“엘라, 거기 서시오.”




<본문 중에서>


예나는 차밍이 입고 있는 겉옷의 단추를 하나씩 풀어헤치기 시작했다. 탄력 있는 속살이 눈앞에 펼쳐지자 그녀는 그의 목덜미에 입술을 묻었다. 여린 살을 두 입술에 가두고서 빨아 당기자 그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새어나왔다.

“엘라, 갑자기 왜, 하아…….”

그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그녀가 혀로 그의 턱과 목을 핥았다. 목덜미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쾌락에 그는 연신 신음 소리만 뱉었다. 그의 신음 소리가 짙어지자 그녀의 행동이 더욱 대담해졌다.
셔츠 단추를 모두 풀어헤친 그녀는 차밍의 상의를 벗겨내고는 그의 가슴 끝에 피어오른 유두에 입을 맞췄다. 차밍의 몸이 움찔거렸다. 그가 예나의 관자놀이를 두 손으로 잡고서 중얼거렸다.

“엘라, 왜 이러는 것이오?”

예나는 고개를 들어 그의 눈을 마주쳤다. 욕망에 물든 그의 눈빛은 이전보다 더욱 진한 파란 빛을 띠고 있었다. 갈구하는 눈빛으로 유혹하듯 나른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왕자님, 절 드릴게요.”

예나는 지금 자신을 완전히 버렸다. 그녀는 지금 동화 속 엘라였다. 왕자의 사랑을 애타게 기다리는 엘라. 지금 차밍과 키스를 하고 그를 유혹하는 이는 예나가 아니라 엘라였다.
놀란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차밍이 예나를 보았다. 예나는 유혹하듯 그의 눈을 마주쳤다. 이전보다 더욱 도발적으로 그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었다. 먹어치울 듯이 그의 입술을 빨고 입술 라인을 따라 혀로 핥았다.
차밍의 두 손이 그녀의 뺨을 부드럽게 감싸 쥐더니 거칠게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의 뺨을 쥐고 있던 한 손이 그녀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키스와 함께 척추를 쓸어내리는 느낌에 그녀는 정신이 몽롱했다.
그가 그녀의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차례차례 깨물더니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 라인을 따라서 훑었다. 부드럽고 섬세한 혀의 터치가 그녀의 온몸을 마비시켰다. 그녀의 입에서 저도 모르게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으.”

곧 가슴 위로 그의 손이 닿았고 움켜쥐는 느낌에 그녀의 심장이 그대로 멈췄다. 멈춘 심장이 곧 터질 것처럼 쿵쾅거렸다.

“하, 엘라, 당신을 가지고 싶소.”
“하아, 가지세요, 왕자님.”

오늘밤, 그녀는 결심했다. 왕자에게 자신을 주기로. 24년 동안 간직한 자신의 순결을 그에게 바치기로.

작가

남현서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달콤, 은밀, 짐승 중독자

출간작 [폭우] [은밀한 스캔들] [은밀한 결혼] [달콤한 정복자] [엉큼한 상사님] [특별한 일탈] [심장을 할퀴다] [널 가지는 데 걸리는 시간] [밤이면 밤마다] [달콤한 짐승] [보호자] [짐승의 유혹] [짐승의 취향] [선을 넘다] [시작은 원나잇] [짐승을 만나다] [비서 유혹] [원하고 원망해] [가시 박힌] [어긋난 관계] [그날 밤의 충동] [짐승 중독] [달콤한 쓰레기] [너에게 복종]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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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0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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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제가 뭐에 혹해서 봤는지~TL수준도 안되네요~핵 노잼

    njr***
    2018.04.01
  • 뭐지? 이 어설픈 습작의 스멜은...?

    ban***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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