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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의 유혹 상세페이지

펫의 유혹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8.09.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6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574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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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의 유혹

작품 정보

“지금 신랑 도망간 거 맞죠? 맙소사.”

결혼을 약속했던, 아니, 결혼식장까지 함께 들어왔던 남자가 다른 여자와 달아나버렸다.
그리고 그날,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는 대신 동네의 포장마차에서 홀로 술을 마시고 있던 해수의 앞에 하진이 불쑥 나타났다.
제 단짝 친구의 남동생인 하진.
그녀가 ‘댕댕이’라 부르며 어릴 적부터 귀여워했던 그가 뜻밖의 말을 꺼냈다.

“나랑 자.”

동생이라고만 생각했던 하진이 그녀를 뒤흔들어 놓았다.

“딱 일주일만 전부 잊고 나랑 지내.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그냥.”



<미리보기>


“나한테 어디냐고 전화하고, 찾아온 이유가 뭘까.”
“흐읏…….”

해수의 은밀한 속살을 비집고 그의 손가락이 삽입되었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목소리와는 달리 하진의 손가락은 음탕하기 그지없었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아래를 꽉 조이며 신음을 뱉었다.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이유는 뭘까.”
“흐으, 읏.”
“응? 뭘까, 누나?”
“그, 그건…….”

해수가 말을 잇지 못하고 바들바들 떨다가 그의 어깨를 꽉 움켜잡았다. 다리의 힘이 풀려 그대로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주저앉았다가는 제 아래를 채운 하진의 손가락이 더욱 깊이 파고들 것이기에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녀는 하진의 어깨에 제 손톱을 박아 넣으며 가쁜 숨을 몰아쉬고는 애원했다.

“어, 어떻게 좀 해 줘. 하진아, 제발 나 좀…….”
“이유가 뭐냐고 물었잖아.”
“몰라. 모, 모른다고.”

그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머릿속이 새하얘진 탓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하다못해 자신이 왜 지금 이렇게 그의 앞에 와 있는 것인지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였다.

“너무 야하잖아, 누나. 겨우 이 정도에 이렇게 흠뻑 젖어들면 어쩌자는 건데.”

하긴, 그래서 더 귀엽기는 하지만. 하진이 덧붙인 말이 해수의 귓가를 스쳤다가 이내 사라졌다. 쾌감을 이기지 못해 달아오른 몸은 모든 걸 꿈처럼 희미하게 인식할 뿐이었다.
그의 품에 안긴 채 침실로 향한 것도.
그의 손길에 옷가지가 모두 벗겨져 나신이 되어 침대에 누운 것도.
모든 게 달뜬 열기 속에서 흐릿하게 사라졌다. 해수가 뒤늦게 정신을 차린 건 저와 마찬가지로 알몸이 된 하진의 체온을 느끼고 나서였다.

“하, 하진…….”
“놔주지 않을 거야.”

그는 한 손으로 해수의 뺨을 쓰다듬으며 다른 손으로 그녀의 반대편 귓바퀴를 만지작거렸다. 단단해진 성기가 그녀의 가느다란 허벅지 위에 묵직하게 짓눌렸다. 그 감각에 민망해져서 해수가 몸을 비틀려는 순간, 하진이 귓바퀴를 만지던 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꽉 움켜잡았다.
그의 손 안에 말캉한 가슴이 가득 찼다. 하진은 가슴의 정점을 엄지와 검지로 꾹 눌러 잡았다. 그러자 그의 손길을 반기듯 젖꼭지가 바르르 떨며 단단히 곧추섰다. 그것을 조금 더 힘주어 잡자 그녀의 입에서 탄식 같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누나가 이렇게 야한 몸을 갖고 있는 거, 절대 다른 놈들은 모를 거야. 그리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테고.”

작가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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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구매자 별점
4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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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 지루하지만 잘 마무리되서 안심이 된달까...

    kt2***
    2018.12.13
  • 깔끔하고 세태 반영도 잘 하고 좋았습니다

    shu***
    2018.12.05
  • 읽기힘드네요 하..지루함

    chl***
    2018.11.23
  • 이런 댕댕이. 갖고싶네요

    shj***
    2018.11.01
  • 하진아..댕댕이같은 너는 왜 이제 나왔니..ㅎ 짧고 굵게 잘 읽었습니다

    luc***
    2018.10.24
  • 연하남이 지극정성이네요ㅋ

    kis***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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