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눈부시게 너는 상세페이지

눈부시게 너는

  • 관심 5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8.10.0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6565
ECN
-
소장하기
  • 0 0원

  • 눈부시게 너는 2권 (완결)
    눈부시게 너는 2권 (완결)
    • 등록일 2018.11.15.
    • 글자수 약 13.9만 자
    • 3,500

  • 눈부시게 너는 1권
    눈부시게 너는 1권
    • 등록일 2018.11.16.
    • 글자수 약 12.8만 자
    • 3,500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눈부시게 너는

작품 소개

배 한 척 얻고자 섬에서 추방 당하는 여자와 혼인 했다.

바다의 저주라는 그녀라면 살아갈 이유 없는 제 삶을 망가트리고 부숴주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손해 보는 거래는 아니었고, 딱 그 정도가 이 혼인에서 바라는 전부였다.

그런데 달각거리는 얼음 소리가 들렸다, 심장 깊은 곳에서부터.

그리고 깨달았다.
이미 온통 눈부신 세상이었다.
모닉, 너와 함께여서.



[미리보기]

고립된 섬, 그보다 더 가파른 절벽 위에서 시작됐다.
하늘과 바다, 저 멀리 보이는 숲을 그처럼 아름답다 느낀 것은 처음이었다.

치렁치렁하게 긴 머리카락 사이로 선명하게 빛나는 청록의 눈동자는 맑고 곧아 어쩐지 속이 불편했다. 움츠러들지 않고 똑바로 쏘아 오는 시선이 즐거웠지만 알 수 없이 불안했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저라는 존재를 받아들여 살고자 하는 모습이 위태롭고 또 사랑스러워 도저히 시선을 떼지 못했다.
아무렇지 않게 잡아 오는 손길이나 피하지 않고 맞아 주는 입술이 그저 흥미로웠던 순간이 있었을까. 설레었고 뜨거워져 어찌할 바를 몰랐다. 소중하다는 게 어떤 건지도 모르면서 그대가 귀해서 안타까웠다.

행복해지길 바라. 보이지 않는 마음 구석구석까지 찬란하게 빛나서 눈부시기를.
그거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미 내가 그대로 인해 행복한 것을 몰랐으니까.
나도 그처럼 눈부신 세상에 속해 있음을 알지 못했으니까.

숲을 물들이는 태양을 눈으로 좇았다. 빛과 닿아 열리는 세상이 나비처럼 날아올라 눈을 어지럽혔다. 소리 없는 감탄이 숲과 바다의 경계에서 맴돌았다. 아침 해가 어우러진 풍경은 아련할 정도로 아름다운 그녀의 색.

“에메랄드.”

언제부턴가 가장 좋아하게 된 빛깔을 중얼거린 크립트의 입술이 호선을 그려 냈다.



모닉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장신의 남자를 보았다. 그의 눈은 늘 날카롭고 매서운데 슬프다.
비어 있고 메말라 있어 도려낸 듯 가슴이 아렸다.
있잖아, 우린 우위를 비교할 수 없이 서로 안타까운 처지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이 행복하길 바라. 당신을 만난 내가 그러하듯…….
꺼내지 못한 말을 눈으로 하는데 크립트가 저 멀리서 고개를 끄덕인다. 마치 제 속말을 들은 것처럼. 듣지 않고도 전부 헤아리는 것처럼.

“그러니까 절대 잊지 마.”

당신은 이제 돌아올 곳이 있어.
그건 언제나 내 옆이 될 테고, 난 웃으며 반겨 줄 거야.

“기다리고 있을게.”

답지 않게 이별이 두려워져서 모닉은 크립트를 심장 가까이 바짝 당겼다.

작가

세계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세계수)
  • 사랑이 아니길 바라 (세계수)
  • 눈부시게 너는 (세계수)
  • 신의 그늘 (세계수)
  • 혼요 (세계수)
  • 울게 될 거야 (무삭제판) (세계수)
  • 푸른 달 붉게 부는 바람 (세계수)
  • 검은비 내리는 사막 (세계수)
  • 귀엽진 않아 (세계수)
  • 바나바나 월드 (세계수)
  • 귀엽진 않아 (세계수)
  • 검은비 내리는 사막 (세계수)
  • 지금 만나요 (세계수)
  • 검은 비 내리는 사막 (세계수)
  • 달빛이 나비치다 (세계수)
  • 황제의 심장을 깨우다 (세계수)
  • 달빛이 나비치다 (세계수)
  • 바나바나 월드 (세계수)
  • 황녀의 서책 (세계수)
  • 황제의 심장을 깨우다 (세계수)

리뷰

4.3

구매자 별점
126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이제 1권읽었는데 바로 2권 읽기 아쉬워 한템포 쉬면서 작성해요. 뭔가 덤덤하면서도 버석한 느낌도 들지만 내용이 흥미로워요. 아무 연관없을것 같던 이야기들이 맞물리고 그로인해 생겨날 이야기들이 2권에 나올테지만 이 기대와 두근거림이 좋아서 하루묵혔다 읽으려고해요ㅋ

    ehj***
    2025.04.30
  • 소재가 좋아하는거라 재미있게 읽고있어요.

    rub***
    2024.10.22
  • 담백하면서도 너무 매력적인 1권이였네요!!! 개인적으로 간만에 건진 책이네요!!!♡

    kdi***
    2024.10.06
  • 남주가 너무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글을 풀아가는 빙식이나 문징이 좋있어요. 셍각보다 훨씬 괜찮은 소설이었어요.

    dpd***
    2024.02.21
  • 인물 서사가 다소 과한 부분이 있지만 인물들은 주조연 할것없이 다들 너무 매력적인, 로맨스 스토리와 감정선도 인상적인 작품이네요. 주인공 캐릭터 커플이, 사람이 너무 괜찮아요. 둘이 감겨드는 부분이 너무 다정하고요. 이런 시점으로 서로를 아껴줄수 있구나 싶어 먹먹했습니다. 섭남조차도 감정선이 ㅠㅠ 중반이후엔 남주의 배경과, 주변인과의 관계설정이 많이 과해서 공감이 어려웠고요. 예쁜 스토리 대비 갈등 부분이 긴데. 스토리 진행이나 빌런의 서사도 매끄러운 편은 아니어서 몰입도가 급감하더라고요. 게다가 인물 관계 부각을 위해 과거 인연을 너무 길게 가져가셔서 떡밥회수가 안된 느낌이 있기도 합니다. 인물 서사가 과한면은 있지만 로맨스는 최고였고 씬도 빡세게 좀 갔음 좋았겠다 싶어요. 피폐한 하드코어 진행 분기점이 몇번 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도른 씬, if 등 외전 원합니다. 다른작도 찾아볼게요. 잘봤습니다.

    cir***
    2023.10.18
  • 기대만큼 재미있네요~

    tar***
    2023.09.10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coc***
    2023.09.10
  • 제가 좋아하는 설정이라서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app***
    2023.09.10
  • 역경을 이겨내며 사랑하는 남,여주의 사랑이야기네요~~

    eli***
    2023.09.10
  • 아우..왜 읽고나니 그냥 지칠까요..ㅜㅜ

    hyr***
    2023.09.10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서양풍 로판 베스트더보기

  • 똑똑, 도망 여주인데요 (미홍)
  • 오월의 정원에서 (서담연)
  • <악마 아가씨> 세트 (함초롱)
  • 아카데미에서 이래도 되나요? (레드그리타)
  • 저주를 풀 방법은 당신과의 접촉뿐 (오소리국밥)
  • 안개를 삼킨 나비 (박오롯)
  • 상수리나무 아래 (김수지)
  • <영웅은 성녀의 추락을 원한다> 세트 (서루)
  • 왜 이제 와서 이래 (랑퀸)
  • 아기용이 공작가를 살림 (설이린)
  • 악마 아가씨 (함초롱)
  • 폭주 직전 에스퍼가 내 방에 나타났다 (박깃털)
  • 악역은 연애가 하고 싶다 (임이올)
  • 내게 빌어봐 (리베냐)
  • 일단 가족후회물에서 탈주했다 (문밀화)
  • 악역 황제의 아이를 임신했다 (19세 완전판) (세르비11)
  • 비열하고, 우아하게 (세레나향기)
  • 짐승이 울부짖는 밤 (청수필)
  • 수도에서는 자유연애가 유행이래요 (소금땅콩)
  • 마물들과 던전에 갇혔다 (삽화본) (시제트)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