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소소한 연애 상세페이지

소소한 연애

  • 관심 7
소장
단권
판매가
200 ~ 3,000원
전권
정가
6,200원
판매가
6,2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8.10.1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6800
ECN
-
소장하기
  • 0 0원

  • 소소한 연애 (외전)
    소소한 연애 (외전)
    • 등록일 2019.09.06.
    • 글자수 약 7.6천 자
    • 200

  • 소소한 연애 2권 (완결)
    소소한 연애 2권 (완결)
    • 등록일 2018.11.16.
    • 글자수 약 10만 자
    • 3,000

  • 소소한 연애 1권
    소소한 연애 1권
    • 등록일 2018.11.19.
    • 글자수 약 10.3만 자
    • 3,000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소소한 연애

작품 정보

주혜온 (31) 편집디자이너

내가 바라는 건 소소해.
내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산책하거나 스케치를 하고 꽃을 사서 꽃다발을 만드는 것 같은
좋아하는 일들을 찾아 날마다 작은 행복 속에 머무는 거야.

왜 연애하지 않느냐고?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기엔 시간이 늘 부족해서 애인을 사귈 시간이 없어.
솔직히 남자는 방해가 되지.
남자들은 이기적이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놔두지 않거든.

휘욱이와 왜 사귀지 않느냐고?
흠, 걘 너무 잘생겼거든. 난 잘생긴 남자는 싫어. 함께 하기에 피곤하니까.



한휘욱 (31) 편집디자이너

나도 모르겠어. 내가 왜 혜온바라기가 되었는지.
잘생긴 남자에게 걸린다는 로맨스의 저주에 걸렸는지도 몰라.
원래 그렇잖아.
모든 여자에게 인기 절정이어도 정말 좋아하는 여자에겐 외면 받는 거 말이야.

혜온이를 좋아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고?
나도 그러고 싶었어. 그런데 그렇게 되지 않더라고.
옆에서 보면 볼수록 그 애가 삶을 사는 방식이 마음에 드는 걸.
그 삶 속에 나도 들어가고 싶더라고.

이젠 때가 되었나 봐. 지금까지 친구로 지냈는데 끝을 낼 때가.



[미리보기]

“여자 취향도 아니라고 했는데. 그 성욕이란 거 남자에게 느끼는 거 맞긴 해?”

이어진 휘욱의 말에 혜온은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야!”
“확인해 봐도 돼?”

그가 빙글거리며 혜온의 얼굴에 제 얼굴 바짝 들이밀었다.

“확인? 어떻게?”

혜온이 도전적으로 턱을 치켜들었다.
그딴 걸 무슨 수로 확인할 수 있단 말인지, 원.

“나랑 키스해 보는 거지.”

헛! 코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너, 이런 식으로 얼렁뚱땅 여자와 키스했었니?”
“내가 왜 굳이 그래야 해? 키스를 원하는 건 늘 여자들인데.”

젠장, 졌다. 여자와 키스하기 위해 휘욱은 이런 스킬을 쓸 필요가 없으니. 역시나 오늘도 말발에서 밀려야 하는 건가? 하지만 벌써 패배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불감증이라니, 아무리 장난이라도 짜증 나잖아.
혜온은 그의 속을 긁기 위해 얕보는 말투로 도발하며 질문의 방향을 바꿨다.

“널 너무 과신하는 거 아니야? 너랑 키스해서 내가 느낀다는 보장이 있어?”
“그런 말이 남자를 더 자극한다는 거 못 배웠어?”

과하지 않은 적당한 미소, 낮고 감미로운 목소리. 그런데 왜 이리 위협이 느껴지지?
저 눈빛 때문이다. 색기를 가득 머금은 강렬한 저 눈빛에 위협을 느끼는 거다. 그의 눈빛이 강압적으로 말하고 있었다.
흔들려. 내게 빠져들어. 남자인 날 받아들여.

“허, 헛소리 마.”

혜온은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두려웠다. 그로 인해 제 안에 낯선 감각이 깨어날까 봐.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그리고 지금 이 반응이 뭔지 알 수 있었다. 성적 갈망이었다. 꼭 그와 키스하지 않아도 불감증이 아닌 건 확실하다. 그러니 그를 쳐다보면 안 된다.

“주혜온, 날 봐.”

혜온의 턱을 손으로 잡은 그의 손길은 부드러웠다. 그는 손을 움직여 혜온이 그를 마주 보게 했다.

“키스하게 해 줘.”

뜻밖에도 애절한 눈빛이었다. 그 눈빛을 보니 꼭 키스해야만 할 것 같았다. 흔들리는 마음을 대변하듯 혜온의 눈동자가 마구 흔들렸다.
말도 안 돼, 이런 눈빛은 반칙이야.

“……반…… 반칙이야.”

그저 마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호흡이 부족해져 혜온은 헐떡였다. 뇌에 산소가 부족해서인가 정리되지 않은 생각이 뒤죽박죽되어 이상한 말을 내뱉고 있었다.

“반칙? 뭐가? 네가 나와 키스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 게?”

그의 둘째손가락이 혜온의 아랫입술을 적당히 뭉개며 눌렀다. 혜온은 온몸에 퍼지는 전율에 눈을 감았다.
입술이 저절로 벌어졌다. 혜온의 입술 위로 그의 입술이 바싹 다가온 게 느껴졌다. 그의 숨결이 느껴졌으니까. 하지만 입술이 맞닿진 않았다.

“셋 셀 동안 싫다고 말하거나 밀어내지 않으면 허락했다고 생각하고 키스할 거야.”

그가 말할 때 더운 입김이 입술을 간질였다.

“하나.”

싫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목이 꽉 잠겨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둘.”

밀어내기 위해 그의 가슴에 손을 올렸다. 오른쪽 손바닥으로 선명하게 그의 심장박동이 느껴졌다.
뜨거워. 그럴 리가. 심박수가 뜨겁게 느껴지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셋.”

작가

쉴만한물가(이종신)
국적
대한민국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일급비밀 (쉴만한물가(이종신))
  • 내가 채워 줄게 (쉴만한물가(이종신))
  • 소소한 연애 (쉴만한물가(이종신))
  • 개정판 | 그녀와의 하룻밤 (쉴만한물가(이종신))
  • 마녀의 비법 수첩 (쉴만한물가(이종신))
  • 러브 잇 업(Love it up) (쉴만한물가(이종신))
  • 사랑을 나누다 (쉴만한물가(이종신))
  • 사랑, 새기다 (쉴만한물가(이종신), 가얀)
  • 돈 버는 로맨스, 어떻게 쓸까? (쉴만한물가(이종신))
  • 플루메리아 (쉴만한물가(이종신))
  • 스위트 화이트데이 (쉴만한물가(이종신))
  • 우분투 (쉴만한물가(이종신))
  • 눈부신너 (쉴만한물가(이종신))
  • 그리고 다시 사랑 (쉴만한물가(이종신))
  • 스크래치 (Scratch) (쉴만한물가(이종신))
  • 소 핫 소 쿨 (So Hot So cool) (쉴만한물가(이종신))
  • 마음, 너에게 묶이다 (쉴만한물가(이종신))
  • 비단인형 (쉴만한물가(이종신))
  • 스크래치 (쉴만한물가(이종신))
  • 개정판 | 블루소울 (쉴만한물가(이종신))

리뷰

4.1

구매자 별점
10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잔잔하고 촘촘하게 두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자가있는 이기적인 부모들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 잘 극복하고 이쁜사랑 이뤄서 보기좋음 남주 엄마는 정신 좀 차렸으면했는데

    sn1***
    2023.10.22
  • 소소하지만 쏘쏘는 아닙니다 잘 읽었습니다

    lov***
    2023.10.12
  • 남주가 여주의 주위에서 서서히 각인시키며 소소한 연애를 시작하는 잔잔한 내용이네요

    foo***
    2023.10.08
  • 무난하게 잘 읽었습니다

    got***
    2021.03.30
  • 간간히 오타가 있어 눈을 찡긋거리게 했지만 읽을만했어요~ 역쉬 로설은 여주에 대한 남주의 애달픔이 정답같네요ㅎㅎㅎ

    nkl***
    2019.04.30
  • 많이 지루합니다...

    cou***
    2019.03.25
  • 갈등해결이 너무 쉬워서 기운이 빠지긴했는데 딱 이쁘게 끝나서 좋네요

    ace***
    2018.12.02
  • 올만에 로맨스다운 글을 읽었네요 잔잔하니 재미있었습니다 작가님 건강하게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sjd***
    2018.11.29
  • 작가님 주인공은 일단 이쁘고 잘생겼죠ㅋㅋㅋ 좋은 활력 받아갑니다

    joo***
    2018.11.26
  • 휘욱이 멋져요 잘읽었습니다~~

    yyj***
    2018.11.26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은사 (블랙라엘)
  • 폐색기 (교결)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일탈 1995 (이분홍)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우리는 그걸 참교육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허도윤)
  • 겁 없이 (서혜은)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각인 효과 (산자고)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아버지의 개 (이아현)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정윤찬 호구 일지 (조코피아)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 너티, 델리, 피치 (쥬시린시)
  • 야만의 습성 (화수목)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