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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에 빠져 상세페이지

짐승에 빠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2,700원
판매가
2,700원
출간 정보
  • 2019.05.0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9만 자
  • 2.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81780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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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에 빠져

작품 정보

성 회장의 목숨을 살린 대가로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은 아린,
성 회장에게 당돌하게 말한다. 성 회장의 손자인 도윤과 결혼시켜 달라고.

“일주일에 한 번으로 하죠.”

일주일에 한 번이라는 말에 불편한 듯 아린이 눈썹을 찡그렸다.

“너무 잦은 것 같은데요.”
“요즘 내 성욕이 너무 왕성해요. 사흘에 한 번 하려다 참은 겁니다.”
“좋아요. 일주일에 한 번 받아들이죠. 똑같은 이유로 저도 성욕은 해소해야 되니까.”
“그래요. 그렇게 합시다. 단!”
“…….”
“일주일에 한 번이라는 건 주기를 말하는 거지, 횟수가 아니라는 거.”
“무슨 말이죠?”
“일주일에 한 번 섹스를 하되, 횟수는 무제한이라는 말입니다.”

아린의 표정에 놀라움이 살짝 스쳤다. 아린이 놀라움을 감추며 넌지시 물었다.
“하루에 몇 번이나 할 수 있는데요?”
“일곱 번? 뭐, 그 이상은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군요. 아린 씨가 원한다면 그 이상 해 볼 의향은 있습니다.”
“아뇨. 그 이상 원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래요. 그럼 우리 계약 결혼은 성사된 걸로 알겠습니다.”
“네.”
“어차피 계약 결혼이니 형식적인 서류는 있어야 되겠죠. 곧 서류 준비하겠습니다.”
“네.”

그녀의 당찬 대답에 도윤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웃었다.
이 결혼, 왠지 재미있을 것 같다.


#계약 결혼 #고수위 #짐승에 빠져


[미리보기]


정중하게 말을 하는데도 그 표현이 지독하게 자극적이었다. 무엇을 어떻게 확인하는 걸까, 아린이 궁금증을 느낄 새도 없이 그가 팬티 안으로 손을 쑥 집어넣었다.
그 느낌이 잔혹할 정도로 뜨거워 그녀의 엉덩이가 공중으로 들렸다.

“하으, 자, 잠깐만, 흐응……, 으, 읏!”

지독한 감각이 두 다리 사이에서 일었다. 손가락이 좁은 구멍을 집요하게 비집고 들어올 때마다 아릿한 통증과 함께 상상할 수 없는 쾌감이 그녀의 전신을 휘감았다.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그의 손목을 쥔 채 고개를 흔들었지만 그는 자비라고는 없는 사람처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이리저리 구멍을 넓히며 들어온 손가락 하나가 이윽고 내밀한 속살을 부드럽게 훑기 시작했다. 손가락이 닿을 때마다 아린의 몸이 저절로 떨렸다. 그가 귓불을 깨문 채 속삭였다.

“아린 씨, 잘 젖는 편인 것 같아. 이 안에 흠뻑 젖었거든.”
“흐읏!”

사실을 말해 준 건데, 그 말이 너무 야해 아린은 얼굴을 붉히며 신음을 흘렸다.

“안에 젖은 거 확인해 줄까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 대답을 하기도 전에 그가 갑자기 그녀의 안에 깊이 박아 넣은 손가락을 빼내더니 아린의 앞에서 엄지와 검지를 붙였다 떼었다. 손가락이 떨어지자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실처럼 늘어났다.

“보여요? 아린 씨가 싼 거. 그런데 내 그게 안에 박히려면 조금 더 싸야 될 것 같은데.”

아린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멍한 시선으로 욕정에 들뜬 그의 얼굴만 쳐다보았다. 그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를 지경이었다. 전혀 다른 세상 속에 떨어진 것만 같았다.
도윤이 다시 그녀의 질구 안으로 손가락을 삽입했다. 길고 섬세한 손가락이 그녀의 내부 깊숙이 박혀 들어가자 아린은 몸을 배배 꼬며 엉덩이를 들었다. 더 깊이 박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그녀의 엉덩이가 들렸다.
그가 깊이 손가락을 찔러 넣고선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이며 말했다.

“들어 봐요. 아린 씨가 얼마나 많이 쌌는지.”

손가락이 깊이 들어왔다 나갈 때마다 엄청나게 질퍽하고 야한 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파고들었다.
철벅철벅.
지독하게 선정적인 소리에 그녀의 몸이 사르르 떨렸다. 손가락이 안에 깊이 박힐 때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감각이 그녀의 전신을 관통했다.
손가락 하나가 들어와도 이렇게 아찔한데, 이보다 몇 배는 더 큰 페니스가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 걸까.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그의 목소리가 아린의 귓전을 파고들었다.

“이 정도면 된 것 같은데, 이제 넣어 줘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차마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가 다시 물었다.

“넣어 줄까요? 아린 씨?”

작가

레드퀸(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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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1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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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매력 남주 여주에.. 씬만 있어요..ㅋㅋ

    lin***
    2020.04.2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xks***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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