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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그 후 상세페이지

이혼 그 후

  • 관심 2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1,500 ~ 3,600원
전권
정가
5,100원
판매가
5,1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09.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96647
ECN
-
소장하기
  • 0 0원

  • 이혼 그 후 (특별외전)
    이혼 그 후 (특별외전)
    • 등록일 2021.03.15.
    • 글자수 약 4.1만 자
    • 1,500

  • 이혼 그 후
    이혼 그 후
    • 등록일 2019.10.25.
    • 글자수 약 13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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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그 후

작품 정보

정략결혼이었기에 이혼했다. 처절하게 싸워서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이혼 후, 우습게도 둘은 다시 사랑에 빠졌다. 이번에는 진짜 그들의 선택으로 결혼할 수 있을까?


10여년을 그와 살면서 이혼만 생각했고 드디어 이혼했다.
그런데 우습게도 사랑에 빠져 버렸다. 다른 누구도 아닌 전남편인 그와…….
두렵지만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사랑하니까. 이번에는 제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정략결혼이 싫어서 어렵게 이혼했는데 이 남자에게 왜 자꾸 설레? #흔쾌히 이혼해 줘 놓고 자꾸 사람 헷갈리게 바라보는 전남편의 눈빛, 뭐 하자는 건지... #이혼이 궁극적인 목표 아니었음? 사랑한다고? 뭐 하자는 것임? #첫날밤의 기억오류? 판단착오? 실제로는 너무 좋은 전남편의 침대 기술... #결국, 전남편을 사랑하게 된 그녀, 이번에는 진짜 결혼을 할 수 있을까?



[미리보기]


“이젠 내 고픔도 해결해야 하니까.”
설거지를 멈춘 후 돌아보는 그의 입가에는 욕망의 그림자가 보였다. 그가 서두르는 이유를 그제야 그녀도 알아차렸다. 그의 고픔은 그녀와 다른 것이라는 것도.
“어머! 설마 또?”
“왜? 배도 채웠으니 약속을 지켜야지.”
“약속?”
“더 잘할 자신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한 것 같은데 아닌가?”
“……!”
그는 늘 그렇지만 잘도 기억해내고 그걸 이용했다. 서두른 효과가 있어 손의 물기에 수건에 닦으며 돌아서는 그의 눈동자는 먹잇감을 노리는 검은 표범의 그것을 닮아 있었다.
“그래도 지금 당장은……어머!”
그녀의 비명은 곧바로 표범에게 낚아채어 깊은 정글로 끌려들어 가는 영양의 그것처럼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던 시트는 흔적도 없이 풀어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그의 허리에 걸쳐져 있던 바지도 어느새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갔고 그는 그녀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내리며 엷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매번 조금씩 더 잘하는 연인을 둔 것을 감사해야 할 거야.”
그의 말에 그녀는 가볍게 대꾸하려고 했지만 그대로 얼음이 되고 말았다. 그가 그녀의 깊은 샘에 입술을 가져다 댔기 때문이었다.
“흡!”
그건……또 다른 기쁨이었다. 누군가 자신의 몸을 성의껏 핥아주는 상상을 했던 적이 있었다. 상상인데도 얼굴을 붉힐 정도로 그녀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음탕한 상상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었다. 상상보다 음탕하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한껏 추어올리며 그에게 모든 것을 들어내 보였다.
작은 꽃잎 하나하나를 찾아 입술로, 혀로 그녀를 향한 경배를 시작한 그 때문에 허리를 들어 올리고 뒤틀며 새어 나오려는 신음을 손으로 틀어막아야 했다. 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 자신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그가 만들어내는 말로 할 수 없는 쾌감에 정신을 놓고 말 것 같아서 참고 또 참았다. 그러나 그녀의 노력은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의 혀가 마치 날카로운 송곳이라도 된 것처럼 그녀의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하기 시작했고 그녀는 그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자신에게로 끌어당기며 낯선 신음을 흘리고 말았다.
“으흐흥…….”
흐느낌처럼 들리는 그녀의 신음에 그제야 고개를 든 그는 정복자의 그것처럼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이미 단단하게 제 위용을 자랑하는 자신을 그녀에게로 천천히 밀어 넣으며 입술을 내렸다.
“아아…….”
단숨에 밀고 들어오는 그를 느끼며 그녀는 그의 입속으로 신음을 토해냈고 팔로 그의 목을 끌어당겨 안았다. 그와의 작은 틈도 허락하고 싶지 않았다. 영원히 그대로 하나인 채 화석이 되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이 들 정도로 황홀했다. 다시 허리를 들어 올리며 최대한 그를 깊은 곳으로 인도하려는 그녀의 몸짓에 그는 기다렸다는 듯 더 깊은 곳으로 향해 들어갔다.
“으으…….”
머리를 흔들고 허리를 뒤틀며 그녀는 발작이라도 하는 것처럼 온몸을 떨었다. 자궁까지 밀고 들어온 것 같은 그를 느끼며 그녀는 어제와 다른 또 다른 오르가즘을 느꼈다. 고작 한번, 단 한 번 들어온 그였는데 그녀는 그 어떤 순간보다 만족스러웠다. 그를 놓고 싶지 않았다. 그대로 함께 죽는 순간까지 품고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수연……. 이제 시작이야. 각오해.”

작가

세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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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5

구매자 별점
1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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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안읽혀요... 둘이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듯한 느낌? 그래서 읽다 덮어요 저랑 안맞나봐요

    pjh***
    2022.11.19
  • 얘네 둘 다 좀 이상해요. 그리고 이혼하기까지 원인과 결과가 있다면 애초 결혼하게된 원인은 모호하게만 나오고 이혼하게되는 결과만 가지고 내내 이야기가 전개가되는데 이해가 안되서 답답해 죽는줄요. 그니까 왜 여주가 이혼을 해야겠다는 저런맘을 갖게된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다는... 내용을 보면 남주의 바람기는 이혼을 원하는 원인중 하나였지 결정적인건 아니거든요. 정략결혼에 얽힌 그 뭔가때문에 내내 상처받고 힘들었다는데 그부분에 대한 내용이 있어야하는데 그냥 모호하게 몇줄설명으로 넘어가버려서 감정선이 이해가 안되니까 내내 어리둥절했네요. 글고 남주 바람까지 피우고 이혼까지 결심한 사이에 둘 다 뭐이리 서로 다정하고 쿨하고 이렇대요? 이해불가! 오타도 많던데 좀 고쳐줬으면... 그중 제일 웃겼던건 베이비시스터와 속옷삽. 할아버지가 '베이비시스터'교육을 받고, 속옷'삽'은 뭐하는 곳인지... 한번이 아니고 계속 삽, 삽, 삽.

    kis***
    2021.03.17
  • 결혼10년차 정략결혼을했다지만.남주가온갓멋진척은다하는거같은데. 결론은 이여자 저여자 그만나고난봉끈으로밖에안보임 여주를사랑해서 이혼해준다고하지만 사랑하면이혼을왜해줌 이혼하고 일년만에다시만날꺼면 여주도좀답답하고 여기선여주보다 남주놈이더나쁜거같음 이기적인인간일쁜 스토리는슬슬잘읽혀요

    zhd***
    2020.04.24
  • 중간중간 허술한 부분과 가벼운 부분들이 있어서 아쉽긴한데 한번에 쭉 읽기에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어요

    ace***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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