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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스트라이커 상세페이지

첫사랑 스트라이커

  • 관심 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1.0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13547
ECN
-
소장하기
  • 0 0원

  • 첫사랑 스트라이커 2권 (완결)
    첫사랑 스트라이커 2권 (완결)
    • 등록일 2020.03.02.
    • 글자수 약 8.4만 자
    • 3,000

  • 첫사랑 스트라이커 1권
    첫사랑 스트라이커 1권
    • 등록일 2020.03.02.
    • 글자수 약 11.3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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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스트라이커

작품 정보

‘민이 넌 분명 훌륭한 축구선수가 될 거야. 정말이라니까?’
첫사랑의 말 한마디에 꿈을 꾸고, 꿈을 이뤘는데... 그 첫사랑이 기레기가 됐다?!


스포츠 기자인 진명은 강민의 열렬한 팬으로서 우연한 기회를 통해 국가대표 팀의 전담 기자가 되지만, 그에 대한 팬심과는 다르게 자꾸만 그와 오해를 쌓게 된다.

“내 입에서 뭐라도 하나 건져서 소설하나 쓰려는 모양인 것 같은데 꿈 깨요.”
“아닙니다. 그런 게 아니라....”
“나 한 성깔 하는 거 기자들 사이에서 유명하지 않아요?”

기자강박증으로 기자라 하면 몸서리를 치는 강민은 계속해서 제 주변에 머무는 진명이 달갑지 않다.

“제가 강민 선수를 좋아한다고 한 건 정말 축구 팬으로서 존경심이지 이성적인 감정은 아니거든요! 저도 강민 선수한테 관심 없어요!”
“허, 잘됐네. 서로 관심 없으니 신경 끄도록 하죠! 제발!”

하지만 그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잃어도 아깝지 않다는 듯 거침없는 그녀의 선택은 결국 그를 흔든다.

“현 기자님한테 관심 없냐 물으셨죠? ...완전히 없진 않죠.”

남자라곤 1도 없는 줄 알았던 그녀를 점찍어 놓은 숨은 경쟁자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자 강민은 제 마음이 그녀를 향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선수 강민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기자가 되고 싶은 현진명.
앙숙으로 만난 첫사랑과의 재회 그 결말은??


#연상연하 #스포츠물 #첫사랑 #앙숙



[미리보기]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티 하나를 걸친 채 방문을 열었다. 바로 제 방문 옆에 있는 301호 문을 보곤 어색하게 초인종을 눌렀다. 깊이 잠든 진명이 나올 기미가 없자 그는 제 방에서 마스터키를 가지고 나왔다. 주장인 그에게 주어진 특권이었으나 이 특권으로 여자의 방을 열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참나, 뭔 죄짓는 기분이네.”

그는 애써 침착하게 키를 넣고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방 안은 고요했다. 커튼도 치지 않았는지 노을빛이 방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침실에 들어서자 그녀의 새근새근한 숨소리가 들렸다. 괜스레 심장이 떨렸다.

“기자님.”

이불에서 얼굴만 빼꼼 내민 채 세상모르고 자고 있는 진명의 모습에 그는 웃음이 나왔다.

“기자님.”

진명의 얼굴이 작게 찌푸려지자 그는 급히 숨소리를 죽였다. 아니, 깨워야 하는데 조용히 하면 어쩌자는 거야.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그는 조용히 허리를 굽혀 진명을 살펴보았다. 뽀얗고 작은 얼굴 안에 눈, 코, 입이 오밀조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는 제 손을 펼치며 그녀의 얼굴에 가져갔다.

“다 가려지네.”

기다란 속눈썹이 들썩이며 손바닥을 스치자 그는 화들짝 놀라며 손을 거두었다. 잠시 몸을 뒤척이던 진명이 자세를 고쳐 그에게 허연 목선을 자랑하고 있었다. 옷깃이 이리저리 뒤틀려 그녀의 속옷 끈도 아슬아슬하게 고개를 내밀었다. 그는 애써 고개를 돌렸다.

“일어나요. 현 기자님. 약속 있다면서요.”

진명은 여전히 일어날 기미가 없었다. 결국 또다시 그녀에게 고개를 돌렸을 때는 그는 시선을 거둘 수가 없었다. 하얗고, 가는 목선이 꼭 자신을 유혹하고 있는 것 같았다. 위로 묶인 머리가 헝클어지며 흘러내린 몇 가닥의 머리카락까지 완벽한 유혹이었다.

“내가 온 걸 다행으로 여겨요.”

강민은 한숨을 내쉬고, 허리를 숙였다.

작가

예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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