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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둬줘 상세페이지

가둬줘

  • 관심 1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300원
전권
정가
6,600원
판매가
6,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1.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16777
ECN
-
소장하기
  • 0 0원

  • 가둬줘 2권 (완결)
    가둬줘 2권 (완결)
    • 등록일 2020.03.18.
    • 글자수 약 10만 자
    • 3,300

  • 가둬줘 1권
    가둬줘 1권
    • 등록일 2020.03.18.
    • 글자수 약 9.3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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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둬줘

작품 정보

어릴 때부터 쭉 말없이 희온을 지켜준 현.
하지만 그는 마음을 열지 않았고 희온 앞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5년 뒤, 힘겹게 살아가는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현은 더 이상 기억 속의 그가 아니었다.


“싫어해도 어쩔 수 없어. 하려고 온 거니까.”
“한다구요?”

희온이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그녀는 남자 경험이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현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알았다. 그의 뜨거운 시선 때문이었다.

“거부할 권리가 없다는 건 알겠지.”
“뭘 한다는 건지 가르쳐 줘요.”
“섹스지. 한 번에 100만 원짜리. 더도 안 되고, 덜도 안 돼.”

예전에는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소유욕에 희온은 숨이 막힐 것 같은데.

“김희온. 내가 네 주인이야. 나를 보면서 느껴.”

그 말과 함께 현이 미소를 지었다. 얼굴을 가로지르는 흉터가 부드럽게 물결쳤다. 안타깝고 좋아서 희온은 가슴이 조여들었다.


#시작은 정략결혼이지만 끝은 소유욕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 줄게 #손만 닿아도 무너지게 만드는 이 남자 #괴롭지만 멈출 수가 없어, 끝까지 가자



[미리보기]



“……어떻게 왔어?”

막 잠에서 깬 탓인지 현의 목소리는 잠겨 있었다. 하지만 그 허스키한 목소리에 희온의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같이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현은 놀랐다는 듯 희온을 빤히 바라보았다. 뜻밖이었다. 하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심장이 기분 좋게 움직이는 것도 사실이었다. 멍했던 머릿속이 일순간 개운해진 것은, 기분 좋게 박동하는 심장의 움직임에 이은 예기치 않은 효과였다.
갑자기 허둥대는 듯한 현의 모습에 희온은 조금 놀랐다. 이렇게 예고 없이 들이닥치는 것이 아니었나, 싶었다.

“일정은 다시 잡아도 되잖아. 지금은 피곤해 보여.”

강아지 주제에 기어오른다고 현이 화를 낼까? 희온은 얼굴에서 걱정을 거두지 못하고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리 올라와. 뭐야, 그게. 소파 아래에 쪼그리고 앉아서. 안쓰럽잖아.”

자세를 고쳐 앉은 현이 희온의 팔꿈치를 잡고 그녀를 품으로 안아 올렸다. 그는 희온이 놀랄 만큼 힘차게 포옹했다. 뜻밖의 일이었지만 희온이 회사로 찾아온 것이 왜 이렇게 가슴이 벅찬지 알 수가 없었다.
제대로 인사조차 하지 못하고 헤어진 것을 감안하면, 희온이 자신을 만나러 왔다는 게 말이 되지 않았다. 한편으로 현은 아직 자신이 꿈을 꾸고 있나 생각하고도 있었다.

“정말 김희온 네가 맞기는 해?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군.”
“뭐라고? 정말 엄청나게 피곤한가 봐. 잠이 덜 깬 거 같아.”

희온이 현의 눈을 빤히 바라보며 말했다. 그가 평소와 달라 보이는 건, 역시 한계까지 자신을 혹사시켰기 때문인 듯했다. 자신 때문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는 그녀였다.
현의 팔이 조금 느슨해졌다. 그럼에도 그는 희온의 허리를 붙든 채, 그녀를 강렬하게 바라보았다.

“왜 본가에서 안 자고 회사에 갔어? 나 때문에 불편했어?”

용기를 내어 묻는데 현은 질문에는 관심이 없다는 듯, 엄지와 검지로 희온의 턱 끝을 매만졌다. 당연하다는 듯이 그녀와 입을 맞추고 싶었다.

“현이 오빠.”
“눈 감아 봐.”

진지한 말에 부끄러워진 건 희온이었다. 현은 대답을 기다릴 겨를도 없다는 듯, 그녀의 입술을 엄지로 꾹 눌렀다. 놀라 입을 벌리자 그는 입술을 붙이고 지체 없이 혀를 밀어 넣었다.
평소와는 다른 키스였다. 희온이 허상이 아니라 진짜인지 확인해 보겠다는 듯, 혀끝을 이용해 입 안을 천천히 탐험하다가 이내 양팔로 그녀를 끌어안고 거세게 혀를 빨았다. 숨이 가빠온 희온이 품 안에서 꼼지락거리자, 그 작은 저항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현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희온을 소파로 쓰러트린 뒤, 그녀의 위에 올라탔다. 거칠어진 숨결을 자제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무슨 짓을 벌일 것처럼 이글거리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작가

쓰리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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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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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장력이..... 초딩수준.

    ket***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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