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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원나잇 상세페이지

남편과 원나잇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20.05.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29661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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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원나잇

작품 정보

“아이는 내 아이이니 데려가야겠어.”
“무슨 말이에요. 윤이를 돌려줘요. 그대로 데려가면 그건 납치예요.”
“그렇다면 아이가 생겼다는 걸 숨기고 몰래 낳아 숨어 산 당신은 무슨 죄지?”

준의는 언성을 높이지 않고 물었다. 하지만 그의 냉혹한 눈빛 속에 여차하면 하령을 법정에 세울 수도 있다는 의지가 비쳤다.
충분히 그럴 힘과 재력을 가지고 있는 남자이기에, 그녀는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다.

*

“몸을 달라는 건가요? 그럼 담보는 윤이인가요?”
“똑똑하군.”

담담한 대답 속에 감출 수 없는 뜨거운 열기가 깃들어 있었다. 그 순간 하령은 불에 덴 듯이 화르르 놀라고 말았다.
준의가 더 거세게 그녀를 붙들었다. 그러자 그와 딱 한 번 침대에 들었던 일이 떠올랐다.
필사적으로 감추고 누르고 숨기며 급기야는 꿈속에서조차 나오지 못하게 봉인까지 했던 기억이었다.

“솔직히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원한다면 어떤 여자든지 가질 수 있는 분이.”

하령은 서둘러 자신을 단단한 껍질 속에 감추었다. 그리고 준의를 설득해 보고자 했다.

“왜인지 잘 알 텐데.”

준의가 의도적으로 몸을 붙여 오면서 말했다. 그의 숨결과 체온이 확 올라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만큼 바짝.


#원나잇으로는 부족해 매일 옆에 두고 하고 싶어

#머리는 아닌데 마음이 시키는 적나라한 S

#감정 없고 사랑 없는 S인데 이 남자, 왜 이렇게 맛있지?

#몸으로 길들이는 결혼생활 2회차



[미리보기]


하령은 남자를 자유자재로 요리하는 마녀 같았다. 그녀의 내실은 아무리 깊게 들어가도 거침없이 삼켜대고, 살짝만 물러나도 뒤로 튕겨내는 신축성이 있었다. 준의는 하령을 끌어안고 그녀의 귓가에 깊은 신음을 토해냈다.

‘빼앗길 수 없어. 이 여자는 내 여자야.’

잠시 억눌러 두었던 독점욕이 되살아났다. 아무리 가지고 또 가져도 모자랐다.

“빌어먹을. 알아?”

양손으로 하령의 얼굴을 감싸며 준의가 물었다. 그는 뜨거운 숨결과 흥분한 남성 특유의 관능적인 체취를 마구 내뿜고 있었다.

“뭘요?”

하령이 격한 흥분에 사로잡힌 채 입술을 핥았다. 짭짤한 맛이 느껴졌다.

“이게 우리 첫날밤이라는 거 말이지. 이제부터 당신은 진짜 내 아내야. 다른 어떤 놈도 마음에 두면 안 돼. 알았어?”

마치 애원하는 것 같았다. 분명히 평소처럼 무서운 경고를 하고 있는데도 준의에게서는 어떤 애처로움이 전해졌다.

“……그럼 준의 씨도 그런가요?”

들릴 듯 말 듯한 작은 소리로 하령이 물었다가, 환락에 사로잡힌 준의의 상태를 보고는 그만 입을 다물었다. 이런 질문은 어리석은 거라고, 그녀는 스스로를 단속했다. 자신이 그에게 소유권을 주장해서 뭘 어쩐단 말인가. 어차피 이혼할 작정인데.
이혼.
하령은 깜짝 놀라 움찔했다. 그 순간 준의가 그녀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절정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그가 자신의 위로 무너질 때, 하령은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준의와 헤어질 것을 다짐하지 않았나.

‘그래. 난 이혼할 거야. 이 사람하고는 살지 않겠다고 작정했잖아.’

기분 좋은 열기에 젖은 준의가 하령을 품으로 끌어안으며 그녀의 곁에 나란히 누웠다. 그는 아직도 후끈 달아올라 있었지만 땀에 젖은 그 몸이 조금도 불쾌하지 않았다. 하령으로서는 무척이나 곤란한 일이었다.

작가

쓰리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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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6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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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싸우기만해서미치는줄알았어요ㅠㅠ

    pin***
    2020.09.16
  • 나쁜건 아닌데 작가님한테 불만은 여주를 너무 루저로 만들었어요..남주한테 주기 아까울 정도로 여주의 편협한 시선도 그렇다고 남주가 못되게 군것도 아닌데 처음 계약결혼도 본인 의지로 한것치곤 마치 피해자 코스프레를 저는 버림받은 처절한 여자마냥 칼날을 들어낸 독사같은 말투가 쭈글이 같아서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놓고 진솔한 대화는 커녕 비꼬기만 하는 행태가 초등생 수준이네요..분명 남주는 계속적인 애정을 보이는데 그걸 꼬아서 보는 여주시선이 멍청해서 여주로선 최악입니다...몸으로는 발정난개처럼 빨리 느끼면서 남주 감정은 왜이리 둔한지 밉상도 왕진상이고 남주 인내력에 안쓰러워 별점 많이주고 갑니다...

    dun***
    2020.08.05
  • 후회남이라고하기엔 좀 약하고 여주가 혼자 삽질하는편인데다 외전 나올건가요? 훅 끝난 느낌이네요

    sds***
    2020.07.13
  • 여주 혼자땅파는 스타일

    did***
    2020.07.07
  • 남주 매력있는데 전 여주는 별로 ㅠㅠ

    dus***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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