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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가 해줄게 상세페이지

다 내가 해줄게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0.05.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5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29739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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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가 해줄게

작품 정보

성격은 개망나니 같아도 잘생기고 매력적인 우진을 마음에 둔 여자들은 많았다.

결혼은 안 하더라도 연애하기 좋은 남자.
잘생긴 또라이.
그 또라이가 영은에게 선 자리를 넣었다.

날 어떻게 알고……?
숨죽여 살아온 세월이었다. 있는 듯 없는 듯 살아왔다.

아버지 뜻대로 그림자처럼 살아왔는데 어떻게 그녀를 지목한 것인지 영은은 알지 못했다.

‘두말하지 말고 만나거라.’

아버지의 명령은 무조건 들어야 했다.

집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새로운 상황이 두려운 것도 사실이었다.

그나마 집은 아는 사람들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결혼이라는 걸 한다면, 또 얼마나 괴로운 일들이 산재할까.

그는 영은을 구해내고 싶었다. 간간이 듣게 되는 영은에 대한 소문.

쥐 죽은 듯 살아가는 그녀를 밝은 세상으로 꺼내 오고 싶었다.

어떻게 해서든 영은을 만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녀는 세상에 나오려 하지 않았고 그녀의 가족들 역시 그녀가 드러나는 걸 원치 않았다. 다가설 수가 없었다.
그래서 또라이가 됐다.


#하루라도 빨리 집에서 벗어나고파

#결혼해야 해

#그때,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의 말을 믿고 싶어졌다



[미리보기]


웃는 영은의 모습이 좋았다. 매일매일 웃는 그녀의 얼굴만 보면서 살고 싶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진 우진은 기어이 그녀의 집에 도착해 차 안에서 입을 열고야 말았다.

“영은 씨.”
“네?”
“전 시간 끄는 걸 싫어합니다.”
“……네?”
“전 영은 씨가 마음에 듭니다.”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말에 영은은 눈만 깜빡거렸다.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영은 씨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고작 세 번째 만남이었다. 그것도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분명 이 남자와 결혼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결혼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내가 과연 이 남자와 결혼 생활을 제대로 해나갈 수 있을까? 개망나니라는 별명의 남자가 과연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지금 이 남자와 결혼하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될까?

우진은 그녀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사실, 이런 이야기를 차 안에서 하는 건 예의가 아니었지만 이놈의 집구석에 그녀를 들여보내기가 싫었다. 특히 도훈이 있는 저 집으로.

“시간을 드릴 테니 천천히 생각해 보시고…….”
“해요.”
“……예?”
“결혼해요, 우리.”

영은이 우진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다소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아니, 어쩌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순간인지도 몰랐다. 영은은 정말로 집에서 나가고 싶었다.

잡고 싶었다. 집에서 나갈 수 있는, 아주 희박한 기회를. 개망나니도 좋고 미친개도 좋았다.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아주 가느다란 지푸라기라도, 그녀는 잡아야 했다.

“고마워요, 영은 씨.”

우진이 부드러운 미소를 보냈다.

“내가 잘해 줄게요.”

그 말을 믿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말해 주어서 고마웠다.

작가

목영木榮
국적
대한민국
데뷔
2013년 로맨스 소설 '스폰서 카페'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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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구매자 별점
1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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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저냥 볼만해요.

    kkh***
    2020.07.15
  • 내용이 쪼매 싱겁구먼유.

    tar***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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