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모든 사랑이 너였다 상세페이지

모든 사랑이 너였다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800원
판매가
3,800원
출간 정보
  • 2020.06.0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5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31282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모든 사랑이 너였다

작품 정보

스무 살, 어린 나이였지만 사랑했고 하룻밤을 같이 했지만 오해로 헤어졌다.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가진 것도 모른 채……. 아이를 유산하고도 알려줄 수 없는 채로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아팠지만, 어떻게든 참고 열심히 살았다. 그렇게 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11년 후, 작은 모임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서로에게 끌려서 다시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다행이야. 네가 진짜 날 잊은 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11년 내내 난 너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할 수 없었어.”

결국 이어질 운명이었다. 매 순간, 모든 사랑이 나였다는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11년 만에 다시 만난 그 놈. 때려 죽여도 시원찮을 놈.

#그놈에게 또 설렌다. 미친 건가?

#결국 다시 잤다. 너무 좋았다. 미친...

#용서할 수 없잖아. 그렇게 버리고 도망간 놈을.

#복수라도 해야 하잖아? 같이 자고 나서 버려?

#알고 보니 사정이 있었다? 그럼 이제 어쩌지?

#여전히 사랑하고 같이 자고 싶은데...

#이번에도 그 놈과 사랑에 빠진 거지?

#모든 사랑이 너였다는 놈...말도 잘해.

#결국, 항복해야 하는 거겠지?



[미리보기]


“잠, 잠깐만……. 읍!”

그는 자신의 집이 작고 초라해 보일까 봐 걱정스러워 현관 도어락을 열기가 살짝 두려웠다. 그러나 그런 그의 사정을 모르는 다인은 복도를 달려오는 내내 기다렸던 탓에 더는 단 1초도 기다릴 생각이 없다는 듯 바로 달려들어 그의 입술을 덥석 물었다. 그가 잡은 도어락을 잡아당기고 집 안으로 밀어 넣은 것도 그가 아니라 그녀였다. 지난번에도 자신이 얼마나 적극적인 사람인지 보여준 그녀였지만 이번은 더했다.
현관문에 그를 밀어붙이고 입술을 가르며 부드러운 혀가 바로 밀고 들어와서 그는 숨도 쉬지 못한 채 그녀에게 사로잡혀 파닥거리고 있었다. 어찌나 강하게 밀어붙이던지 여름날 잠자리를 잡아 채집한다고 핀으로 박은 순간처럼 그의 팔다리는 갈 곳을 모른 채 파닥거려야 했다.
그렇지만 잠시 후, 그는 파닥거리는 것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사지가 핀에 박힌 것 같았던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녀의 입술이 입술을 떠나 목덜미로 내려가더니 마치 낙인이라도 찍어대는 듯 무차별적으로 날아들었고 이내 그는 그녀의 입술에 완벽하게 지배당하기 시작했다.

“으음…… 그거 알아? 너한테서 냄새나.”
“냄, 냄새? 술 때문에……. 씻을까?”
“응? 아, 아니. 안 돼. 지금이 딱 좋아. 내가 좋아하는, 그리워하던 냄새라고. 아기한테서 나는 냄새 같은……. 뭐지? 우리가 처음 함께했던 그날도 이 냄새가 났었는데.”
“섬유 유연제 때문이겠지. 그때부터 계속 같은 유연제를 쓰니까. 엄마가 이 향기를 좋아하셨거든.”
“그런가? 아냐. 유연제만은. 이건 네 향이야. 아이 같은데 또 은근히 섹시하고……. 아무튼 그냥 좋아. 코를 박고 살고 싶을 정도로. 위험할 것 같아. 앞으로. 사람들 앞에서도 자꾸만 네게 코를 박을 것 같아서.”
“…….”

그는 그녀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중얼거리며 옷깃을 벌리고 입술을 자꾸만 내리기 시작해서 온몸이 긴장으로 파르르 떨어댔다. 더구나 그녀는 이런 유의 경험이 많은 것처럼 능수능란하기까지 했다. 그가 얼어붙은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이 그녀는 그의 재킷을 벗겨 버렸고 자신의 재킷도 벗어 던져 버렸다. 뿐만 아니라 그의 셔츠 안으로 손을 밀어 넣은 것까지 기억하는 그를 당혹스럽게 만들 정도로 가슴으로 입술을 내리며 셔츠 단추까지 열어젖혔다.

“도대체 넌 누구와 이런……. 하, 하지 마.”

그의 가슴의 검고 작은 씨앗을 단단히 깨물어 버린 그녀 때문에 몸을 파르르 떨며 그가 소리 질렀다.

“너랑 매일 밤 꿈속에서 수백 번, 수천 번 사랑을 나눴어. 이까짓 쯤이야…….”

작가

세헤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열 번째 밤 (세헤라)
  • 비서 사용 설명서 (세헤라)
  • 재벌남의 순정 (세헤라)
  • 옆집 오빠와 잠복근무 중 (세헤라)
  • 저주와 운명 사이 (세헤라)
  • 창귀의 여인 (세헤라)
  • 습첩공주 (세헤라)
  • 짝사랑의 완성 (세헤라)
  • 서리꽃 피던 날 (세헤라)
  • 독점 계약 (세헤라)
  • 보름밤 야객 (세헤라)
  • 8월의 기적 (세헤라)
  • 해수아의 주인 (세헤라)
  • 애첩 (세헤라)
  • 무딘 사랑 (세헤라)
  • 야화야사(野花野史) (세헤라)
  • 양치기 소녀와 늑대 (세헤라)
  • 비부(婢夫) (세헤라)
  • 꽃검 (세헤라)
  • 치밀한 후견인 (세헤라)

리뷰

3.6

구매자 별점
7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평점과 미리보기에 낚인 기분 오타도 많고 비문도 많고, 타임라인도 깔끔하지 않고 남자는 떠나겠다고 했으면서 왜그리 미련이 많은지, 짧으니까 오기로 끝까지 읽었습니다..

    min***
    2020.07.10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은사 (블랙라엘)
  • 폐색기 (교결)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일탈 1995 (이분홍)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우리는 그걸 참교육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허도윤)
  • 겁 없이 (서혜은)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각인 효과 (산자고)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아버지의 개 (이아현)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정윤찬 호구 일지 (조코피아)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 너티, 델리, 피치 (쥬시린시)
  • 야만의 습성 (화수목)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