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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와의 치명적 연애 상세페이지

상사와의 치명적 연애

  • 관심 4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1,500 ~ 3,200원
전권
정가
7,900원
판매가
7,9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6.1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34948
ECN
-
소장하기
  • 0 0원

  • 상사와의 치명적 연애 (외전)
    상사와의 치명적 연애 (외전)
    • 등록일 2020.08.03.
    • 글자수 약 3.4만 자
    • 1,500

  • 상사와의 치명적 연애 2권 (완결)
    상사와의 치명적 연애 2권 (완결)
    • 등록일 2020.08.03.
    • 글자수 약 10만 자
    • 3,200

  • 상사와의 치명적 연애 1권
    상사와의 치명적 연애 1권
    • 등록일 2020.08.03.
    • 글자수 약 11.1만 자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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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와의 치명적 연애

작품 정보

“…더워.”
“왜?”
“더워요. 여기 냉방 안 되나 봐.”

엘리베이터 안.
남자의 목소리를 밀폐된 공간에서 들으니 자꾸 몸이 반응했다.
알코올만으로 목소리 집착증이 발현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먼저 내린 그가 뭔가 망설이며 말을 꺼내려 할 때였다.

“…저기.”

바이가 잽싸게 답하며 말을 가로막았다.

“할 말 있으면 다음에…….”

다음이라고 말하지만 더 볼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다짐했었다.

“잘 생각해 봐, 우리 만난 적 있어.”

‘지이잉, ……텅.’

다급하게 ‘도어 OPEN’ 버튼을 눌렀지만 승강기의 문은 야속하게 닫혀 버렸다.

*

세계적 헤지펀드 [블랙 이글 자산 운용]에 파견된 천재 트레이더, 문바이.
그녀가 기억하는 6년 전 그 남자의 관능적 목소리가 속삭였다.

“후회 안 해?”
“…응.”


#6년 전의 목소리

#목소리 집착증

#아마 날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난 널 알아

#오피스 레이디처럼 말하니 섹시해

#이제, 못 참겠어

#뒤로 해보고 싶어



[미리보기]


“같이 있어 주세요…….”

‘위로받고 싶어…….’

내 인생을. 이것이 내 의지가 아니라 해도.

“미치겠군.”

용기 있으면 어찌 해보라는 식으로 풀어진 눈을 보고 있으니 절제할 수 없는 욕망이 들끓는다.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떨면서도 달아오른 여자의 붉은 뺨이 애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그녀는 술김에 충동적으로 이 밤을 같이 보내자고 한 것이다.
허락의 뜻을 알아차리자 연상의 손짓은 조심스럽고도 부드럽게 변했다. 툭. 블라우스의 약한 몇 개의 단추를 풀어 보다가 단추가 뜯겨 나갔다.

“겁쟁이시네.”

이성이 풀어져 버린 그녀의 입에 거침없는 비소가 어렸다. 브래지어를 위로 벗기고 드러난 매끈한 우윳빛 살결에 그가 다가왔다.

“…겁나. 이 순간이.”

6년 만에 다시 그녀를 맞는 이 밤이. 도저히 떨려 만질 수조차 없다. 욕망과 떨림이 같이 공존하는 이 순간. 내 앞의 고결한 남자가 무척 떨고 있다.
아름다운 보석 결정이 부서질 듯 그를 향해 놓여 있는 느낌이었다. 내가 과연. 자격이 있을까? 이 귀한 여자를 가질 자격이? 그리고 이 여자의 인생도 책임질 자격이?
허벅지를 조금씩 벌리며 마른 숨을 삼켰다. 바이가 손을 모아 그의 얼굴을 가볍게 쥐었다. 손길에 이끌려 연상은 얼굴을 여자의 앞가슴에 묻었다.

“앗, 아아……!”

촉촉한 입술이 젖꼭지를 부끄러운 듯 빨았다. 혀로 살갗을 희롱했다. 유륜의 돌기를 끝으로 놀리자 황홀한 쾌감이 퍼져 나왔다. 얼굴을 붉히던 바이는 발목을 교차해 허리를 감았다.

“흣…, 좋아……?”

이성이 무너지고 취기가 오른 그녀가 야하게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답했다.

“난, 좋아. 그런데 왜…… 바이 넌, 눈이 슬프니?”

육욕을 채우는 것이 아닌 슬픔에 젖은 저 눈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
텅 빈 그녀의 마음 한구석이 느껴졌다.

“채워 줘요. 내 삶을…….”

검은 눈동자가 흔들린다. 호숫가에 일렁이는 물결처럼. 남자는 아끼는 여자에게 망설임과 호기심이 섞인 오묘한 표정으로 눈을 마주쳤다.
부드러운 바이의 입술이 혀를 샐쭉이 내밀며 제 입가를 핥는다. 그가 탱글거리는 입술에 키스했다. 말랑한 속살들은 타액이 섞여들었고 달콤한 혀는 뒤엉켰다.

작가

모닝포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가볍지 않게, 무겁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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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2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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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와 떡치러 부임하신 본부장님 ^^

    pol***
    2021.03.20
  • 남주 색기가... ㅎ 줄줄함요

    iij***
    2021.03.18
  • 여주가 무척 예뻐요 남주 남조 마이 홀림..

    anf***
    2021.02.20
  • 완전 달달하고 귀여워요!

    dus***
    2021.02.18
  • 작가님 씬이 달달하고 좋으네요 ^^ 진지하면서도 밝은 성격의 남주가 마음에 들었어요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hon***
    2021.02.12
  • 하~진짜 구매한게 아까워서 대충 대화체만 휘리릭 읽고 넘겨버렸네요.. 각자의 취향이 참 다르다긴 하지만 ...제 취향은 정말 정말 아닌걸로;;;;

    imz***
    2020.09.29
  • 재밌어지려고 하는데 끝났어요. 2부는 언제 나오나요? 작가님?

    iam***
    2020.08.18
  • 코믹하면서 가벼워요! 사내연애물인데 무대가 증권가라는 점이 흥미로워요. 큰 돈을 만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생활과 맞닿아 있는 상장사들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ros***
    2020.08.18
  • 유치한거같은데 뭔가 재밌어요ㅎ

    kis***
    2020.08.12
  • 너무유치한 배경설정...브랜드나열...

    sy1***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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