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일탈의 시작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2,800원
판매가
2,800원
출간 정보
  • 2020.09.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1만 자
  • 2.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46651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일탈의 시작

작품 소개

맞선 대타로 나간 자리에서 무열에게 대시를 받은 재경은,
일생 일대 처음으로 일탈을 시작하는데…….

“그래서 말인데 우리 연애합시다.”
“저기요. 너무 빠른 거 아닌가요? 우리 이제 겨우 통성명만 했을 뿐인데요.”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0.3초라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요.”
“그럼 지금 사랑에 빠졌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아마도.”
“설마?”
“빠질 것 같아서.”
“왜요?”

그가 운동으로 다져진 제 가슴에 손을 얹고서 대답했다.

“여기가 그렇게 말하거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단 한 번쯤은 이런 남자와 일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
술기운을 빌린 그녀는 무열을 보며 내내 속에 담고 있던 말을 뱉어내고 말았다.

“우리 키스할래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네.”
“…….”
“이러면 생각이 달라지는데.”

무슨 생각이 달라진다는 거지?
전신을 휘감는 아찔한 감각을 느끼며 재경은 그의 생각을 유추해보았다.
하지만 텅 비어진 머리로는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입술을 마구 빨아대던 그가 다시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이렇게 달면 키스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단 말이지.”


#사랑에 빠지는 데는 0.3초면 돼

#첫눈에 반한 것 네가 처음 모든 게 다 네가 처음

#이렇게 달면 계속 박고 싶어지잖아

#비밀을 감추는 건 쉽지 않아

#슬픔은 나누면 반이 돼



[미리보기]


“나…… 아까부터 그게 섰어.”
“…….”

재경이 알면서 모르는 척하고 있자 그가 손을 뻗어 재경의 손목을 잡았다. 왜 그러나 싶어 재경이 의아한 눈으로 그를 보는 것도 잠시, 무열이 그녀의 손을 제 바지춤으로 확 당겼다.
그녀의 손에 무엇인가가 스쳤다. 크고 딱딱한 물체. 마치 딱딱한 나무토막 같은 것을 스친 느낌이 들었다.

“느껴져?”
“뭐가요?”
“내 거기가 화났잖아. 박아달라고.”

노골적인 표현에 재경은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았다.

“하, 여긴 안 되겠어. 일단 다른 곳으로 옮기자.”
“네?”
“박기 좋은 곳으로 옮기자고.”

무열이 그렇게 말하고는 자동차 문을 열고 내렸고 재경은 뒤이어 따라 내렸다. 그의 걸음이 엘리베이터를 향하고 있었다.
하필 두 사람이 만난 장소가 호텔 커피숍이었다. 엘리베이터에 오르자마자 무열이 호텔이 있는 층수를 눌렀다.
좁은 공간에 무열과 함께 갇히자, 재경의 심장이 몸 밖으로 튀어 나갈 것처럼 뛰어댔다.
도발을 먼저 하긴 했는데 은근히 겁이 났다. 동시에 기대감도 일었다.
지금까지 그가 대리 맞선을 통해 만난 남자들은 하나같이 잘난 사람들이었다. 재력이나 배경, 직업, 능력만 잘난 사람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갖추고도 얼굴까지 잘생긴 남자도 있긴 했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재경은 그런 남자들에게 전혀 끌리지 않았다. 물론 오르지 못할 나무라 쳐다볼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재경이 그런 남자들과 동등한 배경이나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 남자들에게 끌리지 않았을 터였다.
그런데 이 남자는 달랐다. 묘하게 끌렸다. 아니, 그가 이끄는 대로 끌려가고 싶었다. 비록 이 관계가 한여름 밤 꿈처럼 짧게 끝난다 해도, 하룻밤이 마지막이 된다고 해도 재경은 상관없었다.
그녀에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하나의 추억이 될 것 같았다. 그것으로 그녀는 만족했다. 그동안 참고 참았던 욕정을 해소하는 것만으로 이 남자의 이용가치는 충분했다. 그런 상대로 더할 수 없이 만족스럽기도 하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무열이 급하게 그녀를 침실로 이끌었다. 침대 위로 그녀를 밀어 넘어뜨렸다.
매트리스 위로 넘어진 그녀의 몸이 스프링의 반동에 튕겨 오르기도 전에 무열의 몸이 그녀를 완전히 감싸듯 포갰다.

작가

레드퀸(연민정)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내 친구와 하룻밤 (레드퀸(연민정))
  • 내 비서에게 미쳐 (레드퀸(연민정))
  • 대표님 원하는 대로 (레드퀸(연민정))
  • 동생 친구와 원나잇 (레드퀸(연민정))
  • 뒤흔들다 (레드퀸(연민정))
  • 내 비서와 계약 연애 (레드퀸(연민정))
  • 눈만 마주치면 (레드퀸(연민정))
  • 키스 말고 그거 (레드퀸(연민정))
  • 두 번째 계약 연애 (레드퀸(연민정))
  • 대놓고 유혹 (레드퀸(연민정))
  • 불순한 일탈 (레드퀸(연민정))
  • 내 보스의 연애 (레드퀸(연민정))
  • 가면 속의 정사 (레드퀸(연민정))
  • 그녀의 장난감 (레드퀸(연민정))
  • 조금 더 깊이 (레드퀸(연민정))
  • 너밖에 모르는 (레드퀸(연민정))
  • 내 비서와 하룻밤 (레드퀸(연민정))
  • 밤의 포식자 (레드퀸(연민정))
  • 밤새도록 (레드퀸(연민정))
  • 그렇게 박히다 (레드퀸(연민정))

리뷰

3.1

구매자 별점
7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19금신데렐라스토리... 흐린 눈으로 봐도 오탈자들이 너무 거슬림. 심지어 인물 이름이 바뀌기도 함. 이 출판사는 교정을 전혀 안하나봄

    lim***
    2020.11.05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은사 (블랙라엘)
  • 적의 계절 (청자두)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폐색기 (교결)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겁 없이 (서혜은)
  • 일탈 1995 (이분홍)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각인 효과 (산자고)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 야만의 습성 (화수목)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