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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 관심 1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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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0.11.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53994
ECN
-
소장하기
  • 0 0원

  • 찾았다 2권 (완결)
    찾았다 2권 (완결)
    • 등록일 2021.01.05.
    • 글자수 약 9.6만 자
    • 3,000

  • 찾았다 1권
    찾았다 1권
    • 등록일 2021.01.05.
    • 글자수 약 10.6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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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작품 소개

매일 똑같던 일상에 한 남자, 헤레이스가 찾아왔다.

“이름을, 이름을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난데없이 이름을 묻던 남자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약혼자가 되었고 정혼자가 되었다.
느리게 흘러가던 시간이 그 때문에 정신없이 흘러간다.

“다음에는 같이 딱딱해져 봐요. 나의 여인. 나만의 레이디.”

늪처럼 서서히 다가오는 남자, 그리고 그에게 침전하는 한 여자.
다른 사람은 이해 못할 그러나 그들만이 이해할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이야기.


#집착남

#순진녀

#훔쳐본 건 고의가 아니었어요.

#도대체 어디가 딱딱해지는 건데요?

#천사 같은 남자 조심.



[미리보기]


헤레이스가 가까이 온다. 그가 다가온 만큼 뒤로 물러나고 싶은데 몸이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움직이지 않는다.

“어젯밤 잘 들어가셨나요?”

귓가에 숨결이 느껴질 만큼 가까이 다가온 그가 작게 속삭였다. 둘 밖에 없는데도 말이다.

“책임, 지셔야죠.”
“책임이요?”
“제 속살을 본 책임이요.”

어떤 대꾸도 할 수 없었다. 어제 봤던 장면이 다시 떠올라 입술을 깨물었다. 얼굴이 화끈 거리는 것이 열이 모두 얼굴로 몰리는 것 같다.

“저녁 10시, 오늘밤.”

천천히 눈을 맞추는 그의 시선이 무겁다. 방금까지 상냥하게 웃으며 대화하던 사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그의 얼굴은 웃음기 없이 진지했다.

“제 방으로 오세요, 혼자서.”

두 눈을 크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지만 그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뭐라 말을 해야 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아니, 사실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정말 자신이 본 것이 현실이라면, 그렇다면 지난밤 그를 훔쳐 본 행동은….

“기다릴게요.”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을 망연히 바라보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망했다.

작가

조재희
학력
텍사스주립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
텍사스주립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석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경력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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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6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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