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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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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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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2,500원
전권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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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0.12.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5760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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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아름다운 추락 2권 (완결)
    아름다운 추락 2권 (완결)
    • 등록일 2021.02.16.
    • 글자수 약 6.9만 자
    • 2,500

  • 아름다운 추락 1권
    아름다운 추락 1권
    • 등록일 2021.02.16.
    • 글자수 약 6.1만 자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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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락

작품 소개

줘도 못 먹니?
그래, 줘도 못 먹는다, 사랑에 빠져서.
그런데 이 아름다운 녀석은 수시로 유혹해대니 미치겠다.
겁이 난다, 이 녀석을 또 물어뜯어버릴까 봐.
그래, 사랑해.
기어이 사랑에 빠졌어, 그러니 제발 넌 달아나!

“더 물러나기만 해, 어디! 물러나기만 해 보라고 어디! 당신에게 환장했다고. 그러게 왜 살려놨어? 그때 죽게뒀음 좋았잖아.
어차피 한 번 죽은 목숨인데 두 번 죽는 게 뭐 대수라고?
나 혼자인데, 당신이 나 버리면 오롯이 혼자인데, 이렇게 나 버리려고 살려놓은 거야? 버릴 거면 왜 살려놨느냐고!

근데 이 녀석 오히려 눈이 뒤집혀 버렸다.
수천을 이어져온 그녀에게 찾아온 일생일대의 위기!


#어리디 어린 연인아

#내가 사랑에 빠지면 달아나

#치명적인 황홀경

#하다가 진짜 죽을 수도 있어, 그래도 좋아?

#하지만 내 뒤에 둔 건 네가 처음이야



[미리보기]


“흡!”

다가가서 와이셔츠를 잡고 확 뜯어버리자, 녀석의 숨결이 거칠었다. 녀석이 자신을 홀린 듯 바라보며 숨을 가다듬으려고 하면할수록 더 섹시했다. 특히나 단추가 모조리 뜯겨나간 와이셔츠 사이로 들먹이는 가슴과 복근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색정적이었다.

“너 왜 이렇게 예뻐?”

그녀는 상체가 뒤로 젖혀진 채로 비스듬하게 누워 몽롱하게 자신을 바보는 그의 목덜미와 가슴 그리고 복근을 노골적인 시선으로 더듬었다. 그리고 더 아래, 지퍼 안쪽이 얼마나 단단해졌는지 불룩하다.

“하아, 하아.”
“너 진짜 예쁘다고.”

손끝으로 시선이 지나왔던 길을 아슬아슬 스치며 내려가며 그를 보았다.

“하아, 하아.”

성적인 긴장감이 가득한 녀석은 그저 거칠게 숨만 몰아쉴 뿐이었다.

“묻잖아, 진짜 너 왜 이렇게 예쁜 거야?”
“하아, 하아, 모, 모르겠어요.”
“먹어버리고 싶게.”

두희는 손끝으로 불룩한 그곳을 톡 건드렸다.

“제발…… 하아, 하아.”
“응?”
“제발.”
“뭐라는지 못 알아듣겠는데?”
“하아…… 먹어…… 하아, 하아, 먹어줘요.”
“먹히고 싶어?”
“하아, 하아.”
“응?”
“네, 먹히고 싶어요.”

이 녀석 진짜 쉬워. 너무 쉬워.
녀석은 단 한 번도 밀지 않는다. 애초에 인간들은 연애를 시작하면 열에 아홉은 ‘밀당’이라는 걸 하는데, 이 녀석의 사전에는 주구장창 ‘당긴다’만 존재하는 것 같았다. 두희에게는 마치 사내들이 밀면 이게 바로 이 놈을 정리할 기회다 쾌재를 부르면 그냥 아주 밀려나가는 경향이 있다. 이 녀석은 그런 자신의 습관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사내가 이렇게 자신 앞에서 한결 같이 엎어지면, 어지간한 여자 인간이라면 이쯤 되면 아마도 자만심이 하늘로 치솟다 못해 오존을 뚫고 지구를 떠났을 것이다. 하지만 사내 다루는 게 어쩔 수 없이 능수능란해진 그녀는 아니었다. 그 때문에 떠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섹시하다. 너무 쉬워서 차라리 자극적이었다.
그러니 이 놈이야 말로 뭘 좀 아는 녀석일지도 몰라.

작가

이정희(워노)
국적
대한민국
경력
'로망띠끄' 소속 작가
'푸른달을 걷다' 소소 작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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